이재명은 '야마리'가 없고 조국은 '얌통머리'가 없다 이들의 못된 머르장머리와 오만한 발상을 잠재울 것은 오로지 현명한 국민의 판단뿐이다. 문무대왕(회원)
'야마리'는 '얌치'를 낮추어 하는 표현이다. '얌치'는 '마음이 깨끗하여 부끄러움을 아는 태도'를 말한다. '야마리가 없다'는 것은 '마음이 깨끗하지 못해 부끄러운 줄 모른다'는 뜻이고 '얌통머리'는 '얌치'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야마리'와 '얌통머리'는 모두 인간 됨됨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야마리'와 '얌통머리'는 한 통속이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다. 진중권 교수가 '한국정치는 전쟁'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적개심(敵愾心)에 불타고 있다'고도 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과 조국은 적개심에 불타고 있어 보인다. 복수혈전을 선언하고 있다. 이재명이 주도한 민주당 후보 공천은 '비명횡사'였고 '친명횡재'였다. '비명횡사'는 완벽하게 이뤄졌으나 '친명횡재'는 곳곳에서 돌발사고가 터져 나왔다. 서울 '강북을 선거구'의 공천 잡음은 후보등록 마감 6시간 20분을 앞두고도 후보사퇴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막말 전문 정봉주가 '발목지뢰' 발언 유탄을 맞고 골로 갔다. 정봉주의 뒤를 이은 조수진 변호사 역시 성폭행 가해자 변론을 담당하면서 부적절한 논리를 내세웠다가 여론 앞에 굴복하여 밤중에 도둑 사퇴하는 촌극을 벌였다. 조수진의 뒤를 이은 민주당 대변인 한민수가 후보등록 마감 6시간 20분을 앞두고 공천을 받아 가까스로 등록을 마쳤다. 한민수도 현역 기자 시절 후보공천이 오락가락하는 것을 비판하면서 "선거구 주민을 졸로 보느냐"며 비아냥거렸으나 이번에는 한민수 본인이 '주민을 졸로 보는' 장본인이 되었다. 이재명은 특정 선거구의 후보 공천을 세 번이나 갈아치우면서 문제투성이 부적격자를 공천을 강행했다. 비명계의 현역의원 박용진은 독침을 맏고 이슬처럼 사라지고 말았다. 이재명은 박용진 의원도 공천받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개선언해 놓고도 끝내 박용진을 잔인하게 짓밟아 버렸다. 이재명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 후보공천에서 '야마리' 없음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노무현전 대통령을 '실패한 불량품' '가면쓴 미국인' '매국노' 등 형편없이 폄하한 친명 양문석에 대해선 '표현의 자유' '욕은 국민권리' '경선 거친 공천자는 국민이 심판하면 된다' 등의 헛소리로 적극 비호했다. 그렇다면 정봉주와 조수진은 경선을 거쳐 공천받았는데도 왜 공천 취소했는가? 이재명은 한 입으로 두말하는 이부지자의 얄팍한 마각(馬脚)을 스스로 노출시켰다. 이재명은 전국 유세장을 돌아다니며 적개심(敵愾心)에 불타는 폭언과 망언을 퍼부어대고 있다.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을 쫒아낸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도 탄핵의 재물로 삼자"며 큰소리 치고 있다. 이재명과 민주당 나부랭이들은 벌써 이번 선거에서 압승했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 것처럼 까불어대고 있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저지른 의혹과 혐의에 대한 사법 재판에 일방적으로 불참하며 사법부를 능멸하고도 있다. 친명 일색으로 짜깁기한 이재명의 민주당이 과연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둘지는 두고 볼 일이다. 민주당의 역사와 전통은 이미 종말을 고했다는 경고와 우려가 지배적이다. 서울 강북을구민들이 이재명으로부터 세 번인이나 함량 미달의 낙하산식 공천을 한 것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두고 볼 일이다. 강북을 선거구 구민들의 자존심을 측정할 좋은 기회다. 이재명은 벌써 대통령이 된 양 거들먹거리고 있다. 안하무인이다. 이재명의 언행에서 겸손이란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러니까 정청래가 '이재명은 시대정신'이고 정성호는 '다음대통령은 이재명이 따놓은 당상'이라고 헛나발을 불고 다니지 않는가? 조국의 기고만장(氣高萬丈)도 이재명 못지 않다. 하늘을 찌른다. 조국의 부인 정경심이 4년 징역형을 살고 있고 조국 본인도 2심 재판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 받았다. 대법원의 상고심 판단만 남아 있다. 조국의 딸 조민도 1심재판에서 벌금형 1000만 원의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런 와중에 조국은 법에 의한 명예회복이 아닌 다른 방법의 명예회복을 주장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조국혁신당의 창당'이다. 조국은 지역출마자는 내지 않고 비례대표 당선만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예상 당선권 안에 조국을 비롯하여 재판 계류중인 피고들이 4명이나 들어 있다. 유시민의 말대로 국회의원 배지를 길에서 주워서 면죄부를 받고자 한다. 이재명의 개딸 못지않게 '조빠'들이 설치고 있다. 이재명의 민주당을 싫어하는 전라도 사람들과 문빠, 조빠들이 세력화하여 이재명을 위협하고 있다. 앞으로 이재명과 조국의 결투를 점치는 점성가도 있다. '가족형 범죄집단' 혐의의 굴레에서 벗어나 국회의원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탄핵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도 있다. 이재명과 조국은 정치의 정도(正道)에서 이탈하여 적개심 하나만으로 한국정치판을 전쟁터로 불태워버리려 하고 있다. 어느 안전(案前)이라고 경거망동하고 있는가? 이들의 못된 버르장머리와 오만한 발상을 잠재울 것은 오로지 현명한 국민의 판단뿐이다. 깨어 있는 국민만이 기울어지고 있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이재명은 '야마리'가 없고, 조국은 '얌통머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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