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늦은 저녁에 맘마미아(영화) 를 보고왔다
어제 개봉한 영화인데
급한마음에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로 영화관으로 직행했다.
영화 포스터도 잘안보고 갔기때문에
누가 나오는건지도 잘 몰랐는데
우와 ~ 완전 짱이다.
메릴 스트립, 그리고 제임스본드에서 멋진역을 했던 피어스 브로스넌. ㅎㅎㅎ
이영화는 우리나이쯤의 세대에서 꼭 볼만한 영화이다.
사랑과 그리움 또한 억척같은 삶 등등
그리고 애들 결혼시킬 나이가 된 우리또래들이 보면
아마도 많은걸 생각하게 해줄거다.
음악또한 우리세대가 젊어서 한참 듣던곡들이다.
난 팝그룹인 아바의 노래를 자주 들었었다,
그때 그시절 친구가 이태원에서 경양식집을 경영했었는데
그곳이 우리의 아지트였다.
거기서 아바와 비틀즈 노래를 제일 많이 들었구
그노래에 취해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다녔던 곳이기두 하다.
오랫만에 내가 좋와하는 배우의 연기와 음악을 들으니
영화가 언제 끝났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흘러갔다.
영화가 끝이났는대도 의자에서 일어날생각을 않고 한참을 그대로 있었다.
나만 그런줄 알았는대 다른사람들도 앉아서 일어날줄 모르고 빈영화화면을
바라보고 있는게 아닌가.
얼마전 친구가 맘마미아 뮤지컬을 보고와선 한다는소리가
아무리 비싸도 또 보고싶다고 하더니만
나두 서울이나 안산근교에서 한다면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관을 등지고 나오는데 워터루 노래가 입에서 계속 흥얼거려진다.
울딸이
엄마 이건 엄마들 나이에 볼영화네
하며 날 쳐다봤다.
영화속 사랑이야길보며 그래 사랑은 저런거야
하는 생각으로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첫댓글 좋았겠어요.............아바는 정말 좋아했는디 아지트 하나씩은 다 있었구나 하긴 요즘과달리 그땐 정말 낭만과 감성이 풍부했건만 지금은 영 세상잼없지
인터넷 문화가 있잖아유. ㅎㅎ
이몸은 아날로그라..........인터넷이 뭐여?
좋은영화 보고 왔내 나는집이 신당동이어서 이태원 잘다녔는대 헤밀턴이랑 우리 젊엇을때 만난적 있을까.ㅎㅎ 그시절이 그립구만 근교 산다니고 경춘선 타고 통키타치던 그시절.
잉? 신당동? 허허허. 국민학교 어디 나왔수? 난 무학국교 나왔는디. 신당동 중앙시장 잘 알겠구만 으이그 ~~~몬살어.
신당동 친구 여기 또 하나 있잖아...
무학초등........난 무학여고 나왔는뎅 집이 응봉동 이었거든
해병대산.신당동 떡볶이 동화극장에서 주로 다녔지요..무학여고 여학생꼬시러 만이 다니고 운동장 야구때는 아이스깨끼 장사하고 술도 팔고..ㅎㅎ 중앙시장 잘다니고 한양대 놀러 잘가고 축재때는 잼나지요.이태원 잘가고 만나 이야기 하면 잼나는일 있겠는대
난 장충,청구 국민학교를 다니고..중학교 까지는 그 동네서 살았지.. 태산이가 말하는 거 내가 아는거네.. 특히 해병대산을 알다니... 어렸을 때나 들어봤던 그 산 이름을... 그리고 내가 춘천가고 싶다고 요새 노래를 부르고 있는 데....
미쵸. 술까정 팔았나? 으이그 ~~ 한대서 잼나게놀았는데 ㅎㅎ 이태원 클럽서도 ... 명동에 레인보우 생각난다. 원없이 돌아댕겼는데 ㅎㅎ 경숙아 언제 함 뭉쳐야 하는데 ..
아..... 영화 본지가 언제였던가.....요즘은 그럴 여유가 없다는것에....모르고 살았다고 해야겠지.... 민경이는 삶을기며 사는 모습이 정말로 보기 좋으네..... 늘 변함없이 밝고 겁게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래.....
유쾌 상쾌 통쾌. ㅎㅎㅎ 그러며 살자구,
추억씨 ......ㅎ 그거 하지마 이상해~ 그거 월래 내꺼였는데, 그래서 그런건 아니고 증말 안 어울려
청소년기에는 음악.영화 책.정말 무척 좋아했던 취미1순위에 들던 거였다 당시 펜팔이 유행했는데 내취미 소개할때는 꼭 요세가지가 빠지지않고 들어가던 단골메뉴,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 세월이 나를 너무 무감감하게 만들었는지 모처럼 영화관에 가면 졸기 일쑤고 또한 책에서 손을 놓은지는 꽤됫을거고 그나마 음악듣기는 지금도 나름 좋아 하는 아직은 유일하게 하나 남은 취미라 할만한데 나이 먹어선지 갈수록 뽕짝풍으로 바껴간다....
이사람아 ~ 가끔은 젊은애들 노래두 들어봐. 노래방 안갈겨?
노래방 간다고 한지가 한 십년은 된것 같은데 아직도 유효한건가?...
나도 그 영화 보고 왔어? 누구랑 갔다 왔나고? 글쎄............... 메가넥스6 갔다왔어.ㅎㅎ
울방 녀성들은 참 여유롭게 사나봐여~부러버 난 영화 보러 다닐 여유가 없는데..간혹딸애가 엄마 영화볼래? 하면 응~` 이러고 마는데 들녁에 무르익은 수수 조 참깨 들깨 저런것들 사고싶고, 참깨며 들깨며 사다가 기름짜서 일년내내 고소하게 먹을생각하고 그렇다고 가정만 아는건 아니고.. 마음은 그져 콩밭에 가 있고, 막걸리 없으면 뭔 잼일까
나도 몇 년 만에 갔다 왔어.. ㅎㅎ 자기는 영종도도 갔다 왔으면서... 야유회도 가고 ㅎㅎ
아, 진짜!? ㅎㅎㅎ난 툭하면 산에 내빼
9월 4일날 개봉했으니 함 가봐..
중국있는 태산님이 설 있는 나보다 어찌 더 잘아누 난 극장 안가 극장 분위기 안좋아해 (영화보러 같이가줄 남자가 없으니깐 ) 딸애보러 다운받아 래서 컴터에서 볼꺼여
다빈아? 결혼 후 남자친구하고 영화보러 간 적 한 번도 없다 최하 영화 30편은 봤겠지만..
맘마미아 라는말자체에 무슨 뜻이 있는건가 지난 추억들이 생각나는군 커피 한잔먹구 하루일 음악다방에서 죽치고 앉아서 노가리까던때가 생가난다 아 옛날이여
어느다방이여 명동? 무교동? 청량리? 신당동?
영화관에서 예고편을 보면서 개봉하면 갈려고 하고 잇는데 시간이 아직 안돼네 같이 갈사람 손들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