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퍼온사진] 소비자 농락 甲

[안성식/nyc]

" 눈 크게 뜨고 정신차려라. 당신은 이미 속고 있다. "

경제학자 - 소스타인 베블런

죽을 때 돈 가져가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서민들의 돈 못 빼서먹어 눈 시뻘겋게 환장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해태 연양갱 (2003) = 7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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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연양갱 (2010) = 6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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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연양갱 (2013) = 5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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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연양갱 (2013.08) = 50g 

(사진을 잘 보세요. 용량 표기된 사진만 모아놨으니 알 수 있을겁니다.)
 

옛날부터 꾸준히 조금조금 줄여왔다 해태연양갱.

현재는 초창기보다 무려 28.5%정도나 용량이 줄어든 상태. 가격은 계속 치솟는데 용량은 은밀히 소리없이 줄여나감.

돈에 환장해서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모습이 참...ㅡㅡ;

롯데 가나 초코바 (2012) = 5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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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가나 초코바 (2014) = 50g

초코바 가격 원래 800원. 근데 최근 1000원으로 25% 상승... 그렇다면, 용량은??

10만개 팔았다면, 30만g 만큼이나 기업의 주머니로 솔솔~~ 우리 과자기업들 좋답니다.

" 기업은 소비자가 소비자 나름의 합리적인 선택을 할 권리를 훼손해서는 안된다. "

경제학자 - 조지프 슘페터

오리온 예감 (2001) = 6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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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예감 (2014) = 60g

예감도 800원에서 1200원으로까지 가격이 50% 상승.그런데도 우리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빼앗아가고...ㅡㅡ.

아니, 조금이 아니지... 가격을 내리거나 용량을 훨씬 올릴 일이 없는이상,

여태까지의 수많은 판매량으로 따지면 소비자들에게 도대체 얼마나 소리소문 없이 빼먹은 건지...

 

오리온 웨하스 (2004) = 6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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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웨하스 (2010) = 6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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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웨하스 (2013) = 44g 

가격은 한 기존의 50%정도나 올렸으면서 용량은 초창기보다 31.25%나 줄어들었습다. 

다른 기업의 웨하스는 어떨까요?

 

해태 웨하스 (2009) = 6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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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웨하스 (2012) = 56g

사진을 잘 보세요. 하나도 빠지지 않고 전부 용량 보이도록 가져왔습니다.

해태는 잘못한 사람을 뿔로 들이박는 정의의 상징인데...과연??? ㅎㅎㅎ

 

 

롯데 웨하스 (2003) = 64g

↓

롯데 웨하스 (2009) = 50g

↓

롯데 웨하스 (2013) = 44g

단합이 의심스럽게 웨하스 하나같이 64g에서 시작하다가... 점점 감소...한국 과자기업 수준. ㅡㅡ;

요즘 아이스크림들 포장지 바뀌어가고 있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용량은?

 

해태 바밤바 (2010) = 7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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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바밤바 (2013.05) = 63ml

전보다 10% 감소. 

 

 

롯데 수박바 (2003) = 9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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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수박바 (2013) = 8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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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수박바 (2013.08) = 75ml

수박바는 최근까지 큰 사이즈를 유지했지만, 결국 돈에 눈이 멀음.

 

 

롯데 죠스바 (2005) = 9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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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죠스바 (2013.06) = 85ml

↓

롯데 죠스바 (2013.08) = 75ml

용량 줄인지는 아주 옛날부터 줄여왔었고, 최근까지도 줄이고 있다는 거..ㅡㅡ;

 

롯데삼강 돼지바 (2013) = 8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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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삼강 돼지바 (2013.07) 70ml

돼지바는 초창기부터 80ml인 것 같습니다. 2013년까지 꾸준히 딸기시럽 줄이더니 결국 용량을 아에 줄여버림.

 

 

해태 호두마루 = 7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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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호두마루 = 70m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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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호두마루 = 63ml (2013. 7.)

어휴 너무 많습니다. 여기 말고도 대부분의 제품들이 이렇게 용량을 줄여왔어요.

마지막으로 용량 줄이기의 끝판왕을 봅시다!!

 

 

 

 해태 탱크보이 (2003) = 14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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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탱크보이 (위의 것 2008) = 14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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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탱크보이 (2012) = 12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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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탱크보이 (2013) = 100ml

초창기보다 45ml 감소. 현재 시중에 팔리는 바밤바가 63ml니, 45ml면 하나의 아이스크림 절반 이상 없애낸 것이나 다름 없음.

근데 갑자기 궁금한 것. 탱크보이 바가 나온 이유는 뭘까요?
 

해태 탱크보이 바 (2013.05) = 75ml

머긴 뭡니까? 기존의 100ml에서 또 25ml 줄일 수 있으니까 나왔지요.. ㅡㅡ;
 

물론

해태 탱크보이 바 (2013.06) = 70ml

또 줄였지만 ㅎㅎ
 

진짜 말이 안 나옵니다. 

대책없이 글이 끝나면 안 되니까,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

1. 코코볼, 콘푸로스트 등 시리얼류를 사서 간식으로 먹어라.

시리얼은 600g에 약 오~육천원이. 다른 과자들에 비해 영양가도 높으면서 양도 많다. 

웬만하면 과자사지 말고 시리얼 사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은 덤?? ㅎㅎ)

2. 외국 과자를 사라.

마트의 외국과자 코너에서 가면, 관세 때문에 비싼 과자도 많지만 의외로 싼 과자도 있으니 그걸 구매하자.

수입이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이나 경쟁력있고 의외로 위생적이다는 것을 말함.

3. 아이스크림 대신 음료수를.

아이스크림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재화는 음료수밖에 없다고 확신한다. 

아이스크림 하나에 약 70ml정도인데, 음료수는 한 캔에 250ml. 

2000원으로 아이스크림 4개사면 280ml,

2000원으로 음료수 큰 거 사면 1500ml.

진짜 웬만해선 아이스크림보다는 음료수..ㅋㅋㅋ

힘내서 현명하게 소비하자 화이팅!!

[이희정/PCX]

줄이다줄이다 결국 없어지겠네요. 그냥 돈만받을라나...

[이재우/재우스]

ㅋㅋㅋㅋㅋㅋㅋㅋ

[김형록/그대만의 전설]

오리온 쵸코파이도 많이 작아졌던군요 예전에 좀 커보였는데...

[박형일/酒神코난]

질소값이 많이올랏더라구요.( 포테이토칩) ㅋㅋ

[김산/썬킴]

앗 이글은 제가 올린것이 아닌데 뭔가 오류가 있나보네요

[김산/썬킴]

이런걸보고 웃프다라고 하는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