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7일 아침 뉴스 ] ■
● [ 오늘 날씨 ]
전국 구름 많고 강원도영동 오전
기상청오늘(1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무더위가 지속될 예정이다. 다만 강원 영동 일부지역에서는 전날부터 내린 비가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7일 한반도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남해안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고 밝혔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아침부터 낮 사이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와 경남 해안, 경북 동해안도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넘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침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2도 △부산 24도 △대구 22도 △광주 23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하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대전 32도 △부산 29도 △대구 31도 △광주 33도 등으로 전날보다 높겠다.
● [ 세계 ]
1. 中 톈진 폭발사고 사망·실종 200명 넘어…인명피해 ‘눈덩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6일 톈진 폭발사고로 소방관 등 112명이 숨지고 95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사고 희생자 중에는 최소한 21명의 소방관이 포함됐다고 인민일보가 전했다.특히 소방관 실종자 수도 85명에 달해 전체 소방관의 사망·실종자 수가 100명을 웃돌았다. 신문은 현재 톈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부상자 721명 가운데 58명이 중상이어서 사망자 수는 한층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톈진시 환경보호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폭발지역을 중심으로 한 격리구역 이외 지역에서 공기와 물의 오염은 없는 상태라고 발표했다.
2. “전후세대에 사죄의 숙명 씌우면 안돼” 日 우익시각 그대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가 진정성이 빠진 ‘과거형’사죄에 그치면서 오히려 주변국 여론에 불을 지른 결과가 됐다. 아베 총리는 14일 각의(국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한 담화를 통해 “우리나라는 지난 전쟁에서의 행동에 대해 반복적으로 통절한 반성과 진심 어린 사죄의 마음을 표해왔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전체적으로 계승한다는 형식적 문구를 남기면서도 실제 자신은 사죄의 주최에서 제외시키는 표현 방식이다.
● [ 정치 ]
1. 한미 軍, UFG 연습 시작…한반도 군사적 긴장 고조
한미 양국 군 당국은 17일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시작했다. 올해 연습은 오는 28일까지 1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이에 대해 북한이 “거센 군사적 대응”을 위협는 등 강력 반발하고 우리 군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이번 UFG훈련에 참가하는 병력은 우리 군 5만여 명과 미군 3만여 명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2. 文, ‘한반도 新경제지도구상’ 차기 집권비전 선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6일 “성장없는 경제는 곧 추락으로, 우리가 살 길은 경제통일”이라며 ‘경제통일’을 차기 집권비전으로 선언하고, 환동해권과 환황해권을 양 날개로 하는 ‘한반도 신(新)경제지도’ 구상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제시했다.문 대표는 “남북이 통일은 안되더라도 먼저 경제공동체를 이룬다면 단숨에 8천만 시장에 국민소득 3만 달러로 경제규모가 커지게 된다. 담대한 구상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 경제 ]
1. 돈이 안 돈다… 투자처 못 찾고 갈수록 ‘돈맥경화’
시중 부동자금이 올해 상반기에만 90조원 늘면서 900조원에 육박했다. 저성장ㆍ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자금이 갈수록 쌓여만 가고 있는 것이다. 미국 금리인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게 될 하반기에는 부동자금 규모가 1,000조원에 육박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단기 부동자금은 88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794조7,000억원)보다 89조7,000억원 늘어난 사상 최대치다.
2. ‘뚝뚝’ 떨어지는 기름값…’1400원 주유소’ 2200곳 돌파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휘발유를 리터당 14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2200여개로 집계됐다. 1주일 전만 하더라도 전체 주유소의 10% 수준인 1200곳에 불과했다. 현재 전국 최저가 주유소는 대구 서구의 영신주유소로 휘발유를 리터당 1438원에 판매하고 있다. 서울지역 최저가는 은평구의 삼표에너지 수색주유소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453원이다.
● [ 사회 ]
1. 고교생 고문하 는 미적분…‘줄이거나 없애야’
교육 관련 시민단체인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사교육걱정)’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1%가 최소한 문과에서 미적분Ⅰ을, 이과에서 미적분Ⅱ를 선택과목으로 바꾸자는 데 찬성했다. 반면 수학 전문가들은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미적분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며 ‘현행 유지’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2. “이젠 쉬고 싶다”…50대 32만명 취업 의지마저 상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9만2000명 늘어난 147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2003년 85만2000명이었던 ‘쉬었음’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11년 이후 상승세가 꺾였지만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이 가운데 50대(50~59세) 인구는 32만4000명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이들은 청년 고용 절벽으로 취업을 포기한 채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는 20대(20~29세) 쉬었음 인구(27만명) 보다도 5만명 이상 많다.
● [ 연예 ]
1. ‘암살’ 광복절에 1천만 돌파…한국영화 12번째
배급사 쇼박스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15일 오전 8시까지 1천9만4천명을 모았다.올해 1천만명을 돌파한 한국영화는 처음이다. 할리우드 영화로는 지난 4월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천49만명)이 1천만명을 넘었고 한국영화로는 작년 말 개봉작인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1천425만명)이 있다.
● [ 스포츠 ]
1. 이대호, 홈런 포함 3안타…혼자 4타점
이대호는 1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계속된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316에서 0.321로 끌어올렸다.일본리그에서 자신의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중인 이대호는 시즌 26호를 기록했고 타점은 79개를 쌓았다.
● [ IT/과학 ]
1. 작년 전세계 모바일 광고 매출 37조원…64.8%↑
17일 유럽 인터랙티브광고협회(IAB Europe)와 시장조사기관 IHS가 공동으로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모바일 광고 매출액은 총 319억달러(약 37조원)를 기록했다.이는 2013년 193억달러에서 무려 64.8% 늘어난 규모다.부문별로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가 1년 새 무려 88.1%의 성장률을 보이며 모바일 검색 광고를 추월한 점이 눈에 띈다.이런 가운데 애플이 올가을 출시 예정인 iOS9부터 광고 차단 기능을 기본 탑재하기로 하면서 모바일 광고 시장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 삼성 ‘갤노트5′, 전작 넘고 아이폰 잡는다
삼성전자의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가 20일 국내를 시작으로 전세계 주요국에 출시되면서 대화면 원조의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애플의 대화면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앞서 기선제압을 하고 전작의 성적을 뛰어넘는다는 전략이다.이상철 삼성전자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를 전세계 시장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국내 출시 예정일을 오는 20일로 밝혔다.
첫댓글 편안한 연휴 보내셨나여... 이번주도 행복하고 기분좋은 일들만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