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 기회가 되면 우리학교 자랑을 많이 합니다.
중앙부처 고위공직자 가운데 방송대출신이 서울대 다음 두 번째로 많고, 졸업생수가 우리 나라 대학교 가운데 가장 많고, 지금까지 신·편입학생이 250만 명이 넘고, 학비가 저렴하여 전원 국비장학생이나 다름없고........ 이쯤 되면 거의 놀라움의 감탄사가 나옵니다.
이때다 싶어 저는 항상 우리학교에 입학을 권유합니다. 그러면 첫마디가 "그런데 졸 업하기가 어렵다며" 하고 반문을 합니다. 열명이 입학하면 두명 미만이 졸업하고 있으니, 여기서부터는 내 목소리가 움츠러들 수밖에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 250만 명의 거대조직도 학비의 저렴함도 결코 자랑이 되지못하기 때문입니다 전문자격시험도 아닌데 국내 대학교 가운데 우리학교만 졸업비율이 20퍼센트가 못된다는 것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별로 우수한 학생이 아닌 사람들의 집단으로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학비도 졸업기준으로 따지면 한학기당 30만원만 잡고 졸업 비율 20퍼센트로 계산하면 졸업생 1명당 한 학기 학비가 150만원이나 할당됩니다.
다시 말하면 학비가 저렴한 것은 졸업을 하지 못하는 80퍼센트 이상의 휴학동문들이 학 비만 납입해주고 희생봉사하고 떠나가는 덕분으로 학비가 저렴하다고 봐야 되고, 졸업동문들은 휴학동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 야 되겠지요. 또한 교직원들은 그 돈으로 봉급을 받고 생활하니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그래서 동문회에서는 신·편입학과 동시 학번만 부여받으면 평생 동문회원으로 관리하도 록 정관이 만들어져 있고, 제2의 형제인 학연으로 맺어진 평생가족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대다수 우리 동문들은 일인 2~3역의 바쁜 생활과 언제휴학할지도 모른다는 불안 속에 시간만 오래 걸리고, 졸업생의 학비를 휴학생들이 대신 납부해주는 학교일뿐 일반 국립대학에 비교할 때 학비도 싸지 않 고,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1972년도에 대통령령으로 설립된 우리학교에 신. 편입학한 총인원은 약250만명중 약35만 명은 졸업동 문이고, 약15만 명은 재학동문이고, 약200만 명은 휴학동문이며, 휴학동문 중에는 학비를 1회에서 많게는 20회(10년 이상) 이 상납입하고도 졸업을 못하고 이렇게 해서 수납한 학비는 수천억 원에 이르고 학교운영비로 학교당국은 사용해왔는데 휴학생들 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는지 휴학동문들은 학교에 헌신봉사 했다고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중하위층의 서민들이 면학을 위해 신·편입 학해왔으나 시간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까지 계산하면 휴학동문들에게는 큰 피해를 보았다고 볼 수도 있기에 모든 잘못을 휴학동문들의 선택잘못 으로 미루고, 학교당국은 제도상 운영상 합당하며 아무잘못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지요. 잘못이 없다면 앞으로도 학교행정은 책임회피와 복 지부동으로 눈감고 아웅하는 식으로 그렇고 그런 학생을 많이 뽑는, 그렇고 그런 학교라는 말이 됩니다.
얼마 전에 모교를 방문하였습니다
그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입학을 권유하면서 겪은 경험과 학교발전방안을 연구 끝에 우수 한 인적자원을 많이 입학시켜 학교위상 향상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전하고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함이었습니다.
현재 우리학교에 개설된 학과 가운데 타 대학과 경쟁에서 우수한 인재를 많이 배출하여 명문학과와 명문대학으로 인정받거나 아니면 중위권으로 인정받는 학과도 없습니다. 따라서 변화하고 발전하지 못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존립마저도 위협받을 수 있게 됩니다.
동문회에서는 방송대의 가장 큰 장점인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정치명문대학으로의 발전을 제안 드리며, 동문회는 방송대학을 정치에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하는 대학으로 만들기를 희망합니다.
동문회에서는 그 동안 여러 차례 선거직종사자와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우리학교의 신·편 입학 권유 안내문을 보내고, 직접 입학원서를 갖다 주며 권유도 해보았지만 해당 학과가 없고 동문들의 단합도 약해 당사자들의 신. 편 입학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행정학과를 정치지방자치행정학과로 변경하여 특색 있고, 경쟁력 있 는 학과로 새롭게 태어난다면, 선출직 구. 시의원(6,134명), 광역시·도의원(682명), 기초단체장(232명), 광역시.도지사(16명), 국회 의원(299명) 현직 및 후보지망자들을 신·편입생으로 많이 입학시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방송대에 특색 있는 학과를 만들고, 방송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커리큘럼을 내실 있게 만들어 관련학문을 공부 할 수 있고, 본인의 노력에 따라 지역의 많은 동문들과 정보교류 및 협력관계를 만들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경제 발전과 고령화 사회로 진행되면서 급격히 수요가 늘고 있는 사회복지학과 혹은 실버학과 등과 부동산 관련학과를 개설하면 많은 우수한 신·편입생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문회는 학교당국이 효율적이고 경쟁력 중심으로 한 관련 학과를 신설하고 기존학과의 통·폐합을 통한 소모적인 운영에서 벗어나길 희망합니다.
동문회에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가능성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전술했듯이 우리학교의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는 인적 자원이 많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인원이 많다고 좋은 대학으로 평가받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인원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거나, 인적자원이 효율적으로 적재적소에서 사용되어지게 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현재는 방송대 조직을 불명예스럽게도 모래알 조직 이라고 합니다. 통합성이나 참여도가 적기 때문이지요.
학생회나 동문회가 학과 중심으로 편성되어 정보의 흐름이 주로 학업에 관계된 것으로 끝 나고 학과내에서 멈추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 내집을 중심으로 앞, 뒤, 옆집을 찾아보면 분명히 방송대 동문이 존재합니다. 그렇지 만 이러한 동문들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무언가를 찾지 못하고 있고, 그 중심축도 없기에 모래알이 되어 옆집 타 학과 동문들과의 정보는 끊기고, 서로 협력이나 교류가 안 되고 있는 것이지요.
동문회에서는 현재방송대가 처해있는 어려움을 방송대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해 결하고자 노력중입니다. 그 첫째가 258개의 시, 군, 구 지회동문회를 만들고 6,134개의 읍, 면, 동 분회동문회를 활성화시켜 거주지별로 재학, 휴학, 졸업동문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 돕고 동문사랑, 학교사랑 속에 주경야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학생은 연속등록하기, 휴학생은 다시 등록하기, 졸업생은 복수전공 갖기 운동을 펼쳐 신. 편입생 부족을 해결하고자 합니 다.
둘째로 옆집의 타 학과 동문과 교류를 통해 여러 가지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일들을 시행중입니다. 이전 메일 및 우편물을 통해 알려 드렸듯이 제 1단계로 농업에 종사하는 동문, 사업체를 운영하는 동문 할 것 없이 무언가 팔 수 있는 자신의 상품 및 서비스를 동문회에 알려주면, 동문회가 직접 홍보를 해주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 으며, 이미 많은 동문들이 신청한 상태입니다. 250만 동문들에게 자신의 상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싶은 동문들은 동문회로 연락주시고, 신뢰를 바탕으로 구매하는 동문들에게는 혜택을 받는 곳으로 운영하고자하오니 동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 니다. 제 1단계 프로젝트가 안정화되면 제2, 3단계의 일들을 진행하면서 여러 동문님들에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동문회의 단계별프로젝트는 학교의 긴밀한 협조가 없으면 그 진행속도 면에서 더 딜 수밖에 없고, 또한 어떤 일들은 아예 진행조차 어렵습니다. 동문회는 방송대학의 건전한 발전과 위상정립을 위해 학교당국이 학교 내의 목소리만 귀 기울이지 말고, 학교 밖의 활동을 주로 하는 동문회와 긴밀한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하고자 하는자 만이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남다른 용기를 가진 몇 사람이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가다가 중지하면 아니 감만 못하답니다. 먼~먼 훗날에 웃으면서 이야기 할 것입니다. 이 길 때문에 인생이 달라졌다구요......candy
사회에서 방송대 출신들의 활약은 대단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동문 선 .후배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깨 으쓱 하셔도 됩니다 자존심을 지키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있습니다 .후배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