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수학샛별반이 6월8일(토)~6월9일(일) 09:00~17:00 에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와 문화 체험의 장!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서 현장체험학습을 하였다.
토요일 오전 9시 연산초등학교에서 수학샛별반 5,6학년 학생들이 모여 김진아 지도 선생님과 함께,
가슴설레이는 생태도시, 순천만 일원의 맛과 테마를 찾아서 체험학습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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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 동문 입구에는 "ECO GEO"라는 빨강, 파랑, 보라색 등으로 쓴 큰 글씨와
살아있는 예쁜 꽃으로 꾸민 원모양의 멋진 에코 조혇물이 있었다.
마치 아이들을 반갑게 환영하는 모습이었다.
동문 안으로 들어가니, 23개국이 참여한 나라별 국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2013년 4월20일~10월20일까지 열리며, 국제정원박람회답게 각국의 정원의 모습을 멋지게 꾸며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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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문에 들어서자마자 드넓은 정원이 나왔다.
실내에 만들어진 신기한 명소, 에코지오 온실, 실내정원, 조경산업관, 식물공장으로 들어가보았다.
에코지오 온실은 열대우림의 패기와 도전정신을 보여주었다.
세상의 모든 영양분과 기운을 거침없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실내정원과 조경산업관에는 중생대 쥐라기 시대의 모습이 부활하였다.
고대원시림, 정글정원, 초이스 정원과 함께 고증을 거쳐 꾸민 옛 선비들의 우아미 화원에서 인류의 미래을 살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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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과 세계의 정원이 펼쳐진 경이로운 길로 천천히 느리게 산책하듯 걸어보았다.
살아 꿈틀대는 자연의 소리와 꽃들의 색채가 멋지다.
세계정원, 참여테마정원, 순천만 국제습지, 수목원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다.
생태체험열차가 있어, 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미니열차를 타고 주위를 관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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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원을 꾸며 놓은 우아미 화원은 선비의 품격을 느끼게 하는 모습이었다.
옛날옛적 우리나라 어느 시골마을의 정원 모습도 있었다.
"그립다. 친구들과 함께 놀던 놀이터... 나 어릴적 그 풍경. " 이란 글이 아스라한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친구들과 함께 놀던 놀이터, 나 어릴적 그 풍경, 소중했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
한국 민속촌 체험도 있었다. 굴렁쇠, 투호를 하고 그늘에서 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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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원은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돌멩이 하나에도 자연과 사람을 잇는 높은 철학이 있었다..
서문 쪽에 있는 한국 정원은 잉어가 뛰노는 연못, 마당 안으로 들어가는 작은 문, 큰 대문,
연기가 나올 것만 같은 3개의 기둥 등이 인상적이었다.
궁궐의 모습을 재현한 것 같았다.
친구들이 연못에서 손뼉을 치면 비단잉어들이 몰려들고,
먹이를 던져주면 잉어들이 정신없이 먹는 모습들이 신기했다.
태국, 베트남 정원으로 들어가면 더운 날씨 탓인지,나뭇잎과 나무로 만든 집,
야자수 나무, 열대야 식물들이 특징적으로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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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을 재현한 듯한 "사랑의 다리"가 보였다.
가로수 입구에 러브 모양의 분홍색 감미로운 조형물이 있었다.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사진도 찍고, 서로의 우정도 확인해 본다.
옆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다녀간 사람들의 소원들을 적는 곳도 있었다.
소원을 종이에 적은 후.하나씩 걸어 두었다. 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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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각국의 전통 정원을 둘러보았다. 세계 정원을 거니는 시간은 수천권의 책을 읽는 즐거움이었다.
이탈리아 정원이 독특한 형식이 눈길을 끌었다.
르네상스시대 메디치가의 빌라 정원을 옮겨놓았다 한다.
유럽여행을 온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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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태국, 스페인, 미국, 영국, 중국, 이탈리아, 독일의 정원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가질수 있었다.
각 나라별로 정원을 어떻게 꾸며 놓았는지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프랑스는 루이14세 왕정의 정원을 크고 멋지게 재현해 놓았다.
독일 정원은 바람이 많은 나라여서 안으로 움푹하게 들어간 정원이 인상적이었다.
스페인 정원은 족욕하는 곳도 있었다, 흐르는 물에 맨발을 담그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네타기도 있어 아이들이 사이좋게 그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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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정원이다. 입구에 하얀색 아치형 문이 깔끔하다. 시원스러운 분수가 멋지다.
네덜란드 정원은 항상 사진으로만 보던 풍차를 직접볼 수 있어 좋았다.
안으로 들어가니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다.
꼭대기에서 풍차의 날개가 돌아가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튤립꽃과 튤립모양의 빨강, 노랑 의자는 한 폭의 그림이었다.
미국 정원 앞에는 성조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우리나라와 우방국가라서 그런지 관심이 많이 갔다.
정원의 역사는 짧지만 유럽과 대륙의 혼합된 양식을 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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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정원의 힐링 풀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전통적으로 인도에서는 마을이나 도시 또는 어떠한 형태이든 인간 주거지가 생길 때마다
우선 주민이 살아갈 주위의 신성한 장소를 축성하였다.
한사람의 기(氣)를 차단하는 것이나 프라나(힌두철학에서 모든 생명체를 존재하게 하는 힘) 불균형을 제거하는
힐링풀은 생명력의 거대한 수용성을 조성한다.
물 속 깊이 손과 발을 담근 채 힐링 풀에 조용히 앉아 있거나 물속을 걷는 것은 힐링 풀의 에너지를 마시도록 도와준다.
풀에 있는 7분에서 11분의 시간은 굉장한 활력소를 느끼게 해 주고 몸과 마음의 원기회복을 도와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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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호수정원을 갔다.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영국의 찰스 젱스가 순천 지형을 본떠 만들었다.
중앙에 호수에 연결된 다리가 예술성있게 지어졌다.
호수정원의 초록 언덕을 걸으면서,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하였다.
여기서 빛의 서문 쪽으로 걸어가면 순천만국제습지센터가 있다.
생태체험관과 생태도서관이 있고, 야생동물원과 물새놀이터가 있었다.
야생동물원에서 살아있는 큰 거북이를 본 것이 정말 신기하였다.
아이들은 토끼전에서나 볼 수 있었던 등이 두껍고 큰 거북이를 보고 놀라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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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에서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꿈의 다리를 건넜다.
꿈의 다리는 14만 5천여 점의 세계 어린이들의 꿈을 담은 그림을 전시한 175m 다리 미술관이다.
다리는 건널 수 없는 장애를 극복하듯이 꿈과 희망을 이어주는 의미가 있다.
꿈의 다리를 건너오면, 안데스 아마존 볼리비아 원주민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마을 추장같은 원주민 복장을 하고 , 그들의 고유한 민속악기 연주하는 것을 감상할 수 있었다.
다음날 광활한 갯벌과 드넓은 갈대받으로 이루어진 순천만에서 짱뚱어,게를 잡으면서 갯벌체험을 하였다.
친구들과 함께 자연과 환경, 생태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첫댓글 오래도록 볼것이 많았었는데
여행의 일정이 빠듯하여
주마간산으로 둘러 보고 왔어요
나름대로 테마를 가지고 있지만
더 구체적인것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