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5일 추석 연휴 별로 할일이 없어서 함양산삼축제를 보러 갔다. 함양 가는 고속버스는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7시부터 2시간 마다 있는데 가는 전날 버스표를 예매 하려고 검색해보니 가는 버스는 좌석이 있는데 오는 버스가 모든 좌석이 매진되어 있었다 . 포기할까 하다가 나중에 혹시나 하고 '버스타고 앱'에 들어가서 검색해보니 오후 4시 5분에 임시버스가 생겼다. 얼른 예매를 하고 15일 아침 9시에 버스를 타고 10시 40분에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행사장 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여서 운동삼아 걸어갔다. 축제 마지막 날이고 오전이라 구경꾼은 많지 않았다. 행사준비는 작년보다 훨씬 신경 써서 했지만 더워서 구경하기가 힘들었다. 너무 덥고 힘이 빠져 산삼음료수를 파는 카페(?)에 가서 산삼차 한잔 먹고 숨을 돌리고 산삼 매장에 가서 산삼도 샀다. 여러 군데 구경거리를 만들어 놓았는데 다니다 보니 배가 좀 고파서 ‘향토 먹거리 장터’로 가서 한우 고기를 사서 구워먹었다. 점심 식사 후 축제 구경은 접고 주요 목적중의 하나인 꽃무릇을 보러 갔다. 꽃무릇이 있는 상림공원으로 들어가기 전에 연꽃단지가 있는데 거기에는 여러 가지 수련이 있고 특히 보기 힘든 빅토리아 연꽃이 있다. 빅토리아연꽃은 처음에는 흰색이고 이틀 지나면 분홍색으로 변한다고 하는데 흰 꽃이 피어있었다. 뙤약볕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다가 너무 더워서 그늘이 있는 상림공원안으로 들어갔다. 상림공원에는 온천지가 꽃무릇으로 덮여있는데 만개는 아니고 며칠 지나면 만개가 될 것 같다. 구경을 마친 후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없어서 걸어서 터미널로 가서 버스타고 오후 5시 50분에 서부산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함양 산삼축제 동영상 기러기 - 박수남 노래/찔레꽃 - 이연실 노래
산양삼을 넣어서 만든차
빅토리아 연꽃
웃음이 있는 자에겐 가난이 없다
영국이 한창 남아메리카를 개척하고 있을 당시
한 영국인 선교사가 아마존 강 하류에 도착했는데
주민들의 온몸이 털로 덮여 있어 원숭이와 구별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본국에 전보를 쳤다. "어떤 놈이 원숭이고 어떤 놈이 인간인지 구별할 수가 없으니 구별법을 알려 달라"
얼마 후 전보가 왔는데 내용은 이랬다. "웃는 놈이 인간이고 웃지 않는 놈이 원숭이다"
인간을 가장 인간이게 하는 힘, 그래서 웃음은 인격이다. 웃음이 인간의 격에 가장 어울리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나는 인간으로서 살고 있는지...원숭이로 살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봐야겠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거리를 거닐 때마다 놀라는 일중의 하나는 지금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웃음을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살기가 험악한 세상이라고 하지만 이 세상에서 인간 외에 웃을 수 있는 동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실 아무리 어려웠고 괴롭던 일들도 몇 년이 지난 후에 돌이켜 보면 얼마나 어리석게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지나가고 맙니다.
고통도... 환난도... 좌절도... 실패도... 적대감도... 분노도... 노여움도... 불만도... 가난도...
웃으면서 세상을 보면 다 우습게 보입니다.
그래서 웃고 사는 한 결코 가난해지지 않습니다.
백 번의 신음소리 보다는 한 번의 웃음소리가 갖는 비밀을 빨리 터득한 사람이 그 인생을 복되게 삽니다.
더 잘 웃는 것이 더 잘 사는 길입니다. 더 잘 웃는 것이 더 잘 믿는 것입니다. 더 잘 웃는 것이 더 큰 복을 받는 비결 입니다.
-제만수 교장님으로 부터 전달된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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