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선발 논란이 하루이틀은 아니고 그동안엔 아마농구에 별로 관심없었는데..
요즘 한국 청소년농구가 아시아 4위라니 걱정이 되서 관심이 가네요..
http://news.jumpball.co.kr/board/view/t/free/p/1/id/689.html
위에 링크는 점프볼 게시판에서 퍼온 거구요.. 학부모들의 반발에 거세네요..
자기아이가 결과에 상심했단 말도 많이 나오구요
u16 대표 선발을 위한 평가전이였던 w캠프에서 선전했던 best5 와 mvp 양인영 선수 중 중학생 이리나만 남고
고등학생은 딱 2명만 데려가네요 예비엔트리 24명중 없었던 선수도 뽑혔구요...
성적을 내야 지원금도 받을 수 있고 밥그릇이 보장되는
코치들의 입장이 이해가 아주 안가는건 아니지만
최근에 여자농구 위기인 상황에서 동업자 정신과 지도자로서 여자농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한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또 이런 학교들의 입장을 조율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생각이 꽉꽉 막힌 연맹과 협회도 이해가 안가네요.
어른들의 밥그릇 싸움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상처 받을까봐 걱정되네요.
실력있는 선수들이 어린나이에 더 넓은 무대를 경험해봐야 농구를 보는 시야도 더 넓어질텐데 말이죠..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여자농구 U16국가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전국체전 참가로 인해 대표팀 구성에 난항을 겪었던 U16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에 허만덕 동주여중 감독이 선임됐고, 코치에는 임용수 수피아여중 코치와 조현정 수원여고 코치가 결정됐다.
선수단에는 선일여고의 신지현(173cm, G)과 마산여고의 김연희(167cm, F)등 여고 선수 2명과 10명의 여중선수들로 구성됐다.
* U16 여자국가대표팀 *
감독 : 허만덕(동주여중)
코치 : 임용수(수피아여중), 조현정(수원여고)
선수 : 신지현(173cm, G)과 마산여고의 김연희(167cm, F) 김형경(수피아여중2, 168cm, G), 김혜원(마산여중3, 163cm, G), 안혜지(동주여중3, 157cm, G), 박진희(숭의여중3, 175cm, F), 유연희(효성중3, 168cm, F), 이세린(대전월평중3, 168cm, F), 김연희(선일여중3, 187cm, C), 김진영(청솔중3, 174cm, C), 이리나(청솔중3, 180cm, C), 이하은(수원제일중3, 182cm, C)
첫댓글 근데 왜 잘했다고 뽑았던 w캠프 베스트5를 왜이렇게 찬밥신세로 만들었나요?;; 캠프가 아닌 실제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 위주로 꾸린건가요?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고등학교 선수들은 체전 대표로 나가야 해서 2명만 뽑았다네요. 메이져 세계대회보다 체전이 우선인거죠 ㅡ_ㅡ;;
체전 나가는 학교 중에서 선수가 5명 밖에 없어서 한명도 빠지면 안되는 학교는 수피아 밖에 없다는데 나머지는 선수구성에 여유가 있다는데.. 선수가 감독을 위해서 뛰는 입장인거 같네요 ㅡㅜ
우리나라에서만 있을 수 있는 일이죠. 전국체전 >>>>>>> 모든 국제 대회 ㅠㅠ
아아..; 그 말이군요;;; 전국체전..... 무슨 얘긴지 이제야 알았어요;;; 저게 뭔말인가... 했는데;;;
숙명의 이민지 양인영이 빠졌네요.. 선일의 신지현은 뽑히고.. 전국체전 나가는 팀과 못난가는 팀.. ㅋ
전국체전 결과에 따라 학교나 지자체에 여러 혜택이 있다고 합니다. 공무원들(학교장들 포함) 진급심사나 평점에도 반영되고. 한편으론 이해는 가지만.. ㅠㅠ 벌써 주니어권에선 몇해째 그나이때 선수들이 출전못하고 더 어린 선수들이 출전해야하는 지경이니 ㅠㅠ
전국체전은 정말 전시 행정의 표본 그 자체인데 우리나라 여건상 폐지하는 것은 불가능할테고 기간을 봄으로 바꾸는 것은 어떨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