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 인사(人事), 보수는 좀비냐? 스스로 정체성을 부인하는 자기 기만의 정치는 안됩니다.
전여옥(前 국회의원) 페이스북
어제 박&양 요직 임명설, '0410 참패보다 더 끔찍했다.'고 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권성동 의원이 표현한 대로 '정체성을 부정하는 인사'였습니다. 즉 이 나라 유일한 보수정당 국민의 힘을 죽을 힘을 다해 지지하는 이들을 '좀비 취급'하는 인사였습니다. 더구나 기막힌 것은 '대통령실은 전혀 검토한 적 없다'고 3시간여 만에 밝혔습니다. 그러나 '검토했고 검토중'이라는 뒷담화가 계속 흘러나옵니다. 용산은 지금? 혼군(昏君)과 혼신(昏臣)의 혼돈 속에 있는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잡종교배니 이종교배? 그러나 스스로 정체성을 부인하는 자기 기만의 정치는 안됩니다. '나도 속고 너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 이보다 더 끔찍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