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다들 잘 계시죵? 회장님 게시글에서 제작기가 요새 뜸하다는 말 듣고, 크게 진도 나간건 없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조금씩 나간 부분 올려 봅니당 진짜 오랜만에 제작기를 올리네요 반성합니다ㅠ
알바를 하나 더 뛰었더니 더 정신없이 바쁜 18년 말을 보냈습니당 ㅎㅎㅎ 이제 방학도 하고 해서 다시금 제작기를 진행해 봅니당
선배님들 제작기를 보다보니, 끈을 연결해야 하는 고리 부분은 단단하게 연결 하는 것을 추천하시더라구용 그렇지 않으면 리깅할때, 끈의 장력을 견디지 못하고 배의 부품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참사가 일어날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단순히 목공풀로 멈추지 않고 못들을 박아 넣어 보았습니당
원래 도안과 설명서 대로라면 이렇게 못을 두개 박아 넣어야 하는데용
저도 저렇게 해보았더니, 못과 못 사이의 이음 부분이 계속 끊어지더라구요 ㅠㅠ 해서 저는 그냥 하나만 박았습니다
일단 결과물은 아래 사진과 같아요
결과물은 저렇게 나왔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ㅠㅠ
못을 박을때 그냥 못을 대고, 망치로 탁탁 치니까 나무가 못이 박히는 결을 따라서 쫘아악 갈라지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서둘러 목공본드로 응급 처치를 하고, 머리를 써 보았습니당ㅎㅎㅎ
못을 박기 전에 핀 바이스로 구멍을 뚫고 압정을 이용해서 그 구멍을 더 살짝 키우고 못을 박았더니 못도 잘 박히고, 결따라 갈라지는 현상도 일어나지 않더라구요 ㅎㅎㅎ
저 고리 뿐 아니라 배 내부에도 끈이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곳에도 못을 박아 넣었습니다
작은 부위에 못질을 하려니 힘들더군요ㅠ 배 몇번 부숴먹을뻔 했습니당 ㅎㅎㅎ 마찬가지 방법으로 핀바이스로 구멍을 뚫고, 압정으로 넓히고 못을 박았습니다
그런데 못이 더 길어서 반대편으로 못이 뚫고 나오에, 못의 머리 부분은 잘라 주었습니당
여기까지가 제가 만든 부분중에서 좀 특이했던 부분이었구용 나머지 부품들은 배의 도안이나 사진을 참고해서 자르고 붙이고의 반복입니당 ㅎㅎㅎ
배 앞부분에 이것저것 추가한 사진입니당
배 뒷부분에도 이것저것 추가로 더 달아 넣었습니당
지금까지는 대부분 나무 부품들이어서 목공본드로 진행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여러 금속 조각들을 붙일일이 많았습니다
순간 접착제로 붙이면 빨리 붙는 장점은 있으나, 잘못 붙여서 다시 뜯어내야할 일이 벌어지면 나무와 함께 뜯어져 나오기도 합니다
에폭시로 붙일 경우는 에폭시 구매시 1분안에 굳는거 5분안에 굳는거 등등 다양한데요, 아무래도 순간접착제보다는 수정의 시간이 주어지기에 더 좋은것 같아요 ㅎㅎㅎ 그리고 이건 혹시나 하는 팁인데용 저는 이번에 배만들면서 에폭시를 처음봤습니다 에폭시라는건 두가지 화학물질을 섞어서 사용하더라구용 ㅎㅎㅎ
이것저것 붙이다보니, 열심히 갈아놓은 배 몸통에 순접이나 에폭시가 남아서 반짝반짝 거리는데 마음이 참 아픕니다 ㅠㅠ
그래도 이런저런 부품들을 올리니 이제 좀 배같아 보여서 기쁘네용 ㅎㅎㅎ
이전에도 여쭤보았었던 질문입니다 ㅎㅎㅎ
티크 오일을 바르면, 다른 부품들을 붙이기 어렵다고하셔서, 부품들을 전부 올리고 티크오일을 바르려고합니다
Q1)바를때 금속 부분들은 피해서 티크오일을 바를텐데요, 혹시 금속에 티크오일이 묻으면 얼룩덜룩 해지나요?
Q2)티크 오일은 그냥 모든 전체 나무에 다 바르는건가요?
화재에 유의하며 티크오일 바르겠습니당 ㅎㅎㅎ 이제 조금있으면 설이네요 다들 즐거운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자세한 제작기 감사합니다. 글에 열정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회장님 나가토도 화이팅입니당^^
데드아이고정하는핀도 핀바이스로 구멍을키운다음 못질하면 부러지지안잖아요
오일은 붓으로칠하지말고 헝겁에묻여 펴바르세요
꿀팁 감사합니다 헝겁을 이용해서 하겠습니당 ㅎㅎㅎ 핀바이스도 감사합니다^^
멋집니다. 메뉴얼도 좋지만 약간 의 변칙적작업도 훌륭하십니다.
고수선배님께서 이런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또 올리겠습니다^^
학업에 바쁠텐데 많이 하셨내요. 2/3 하셨내요. 완성이 눈 앞에 보입니다.^^
헉 댓글을 이제야 봤네용 ㅎㅎㅎ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