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잘 지내고 있나요? 오늘은 사실 아직 못자서 어제는 종일 문득문득 오빠가 생각나는 하루였어요 이제 조금은 무뎌졌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느껴서 오빠가 생각나도 울지 않는 강함!!ㅎㅎ 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종일 그냥 오빠 생각에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나오더라구요...ㅎㅎ 멍하니 누워서 또 눈물이 흐르길래 이럴거면 편지 써야겠다 싶어서 와봤어요 오랜만에 공카에 들어와서 옛날에 오빠가 올려줬던 글도 보고! 제가 썼던 글들도 돌아봤더니 예전에 저는 이렇게 제목에 #하구 편지 번호를 썼더라구요!! 안쓴지 좀 됐지만 몇년만에!! 아주아주 오랜만에 이렇게 번호를 붙여봅니당:) 원래는 다른 사람이 보는게 싫구 그냥 편하게 하고싶은 말 많이 하려구 멜론에 들어가서 글 많이 남겼었는데 오늘은 왠지 공카에 글을 남기고 싶고! 또 왠지 오빠가 봐줄것만 같아서~~ 오랜만에 들어와서 글 써보네용~~ (사실 멜론 팬 톡은 글자수 제한이 있어서 항상 가득 써도 하지 못한 부족한 말들이 있는게 슬펐는데 공카오니까 넘 좋으네~~) 오빠가 너무 보고싶어서 눈물이 나는 날에 이렇게 직접 편지를 쓰고 제 감정을 들어내면 오빠한테 조잘조잘 제 하루를 말해주는것 같아서 오빠가 옆에 있는거 같아서 괜히 웃음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편지를 써보아요 최근에 같이 아로하 했던 동생이랑 오빠 얘기를 꽤나 자주 했어요!! 어빠가 줬던 행복한 기억들 그리고 오빠가 좋아해서 좋아하게 됐고 알게됐던 음식들 같은 얘기하면서 오빠는 어디서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을거라고 얘기했어요~ 종종 그렇게 오빠를 떠올리며 지내고 있답니다! 오빠를 처음 알게된건 제가 중3때 였는데 저 벌써 스물이에요!! 많이 컸죵? 제가 오빠를 좋아하게 되고 처음 하는 아스트로 컴백때 1위 시켜주겠다고 노래를 얼마나 열심히 듣고 앨범두 사고 뮤비도 얼마나 열심히 봤었는지 밤에 잘때두 틀어놓고 보고&들으면서 지내구 새벽에 발작하듯이ㅋㅋㅋ 일어나서 노래가 나오고 있나~~ 확인했었는데 오빠를 좋아하면서가 제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장 열심히 노래 들었던 기간이였어요 ㅋㅋ 그때 생각이 막!! 나네요~~ 오빠 좋아하구 처음으로 멜론 가입도 해보고 지니도 가입 해봤었어요 저한테는 모든게 다 처음이였고 그렇게 오빠가 mc였던 음방에서 1위 했을때 엉엉 울면서도 열심히 노래부르다가 결국 삑사리 나서 멤버들에게 놀림받던 오빠!! ㅋㅋㅋ 잊지 못해요 절대 그때 나도 같이 울었으니까 같이 행복한 눈물을 흘렸으니까.. 오빠한테 이렇게 옛날 얘기를 하면 어느새 그 시간대로 그 순간으로 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얼마나 생생한지..자그마치 5년이 넘게 지났는데도 아주 잘 기억하고 있어요:) 얼렁얼렁 칭찬해주라~~ 오빠 만나면 해주고 싶은 말들이 정말정말 많아서 메모 해뒀었는데.. 결국 한번을 못보고 그 해주고 싶었던 말들이 다 무용지물이 되어버려서 그게 너무 아쉽고 눈물나요ㅎㅎ.. 요즘 타임슬립하는 드라마가 엄청 화제에요!! 그거 보면서 친구랑 오빠 보고싶다는 얘기 참 많이 했어요! 저는 그리고 오빠를 좋아했던 그리고 여전히 좋아하는 우린 이렇게 지내고 있어요 일상속에서 여전히 오빠를 잘 스민 채로 지내고 있어요:) 그러니꺼 오빠도 좋았던 기억 잘 기자구 잘 지내고 있어요!!! 우리 나중에 아주 나중에는 꼭! 만나요 그때 못했던 말 한바가지 할거니까 귀에서 피 안나게 건강 관리 잘 하구 있기에요!!! 많이 보고싶어하는 팬이 있단걸 알아줬음 좋겠어요 많이 많이 보고싶어하는 사람이 여전히 있다는걸 느끼라구요~~ (부담은 절대 금지!!!!) 오빠한테 이렇게 한웅큼 얘기하구 나니까 한결 마음이 가벼워져서 드디어드디여 요즘 잘 못잔 잠 자러 가볼게요 ㅡㅎㅎㅎ 안녕~ 잘 자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