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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으로 세븐일레븐·씨유(CU)·GS25·미니스톱등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다. |
[메르스 확산] '외식이 두려워!' 세븐일레븐·씨유(CU)·GS25·미니스톱등 편의점 매출도 확산
"메르스 확산 때문에 외식이 두려워요"
직장인이나 가족단위로 식당에서 즐기던 외식이 메르스의 확산으로 급격하게 줄고 세븐일레븐·씨유(CU)·GS25·미니스톱등 편의점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극장, 식당가, 대형마트는 한산하기 까지 하다. 이에 반해 집 근처 편의점을 통해 도시락, 과일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씨유(CU)·GS25·미니스톱등 편의점 상품 가운데 눈에 듸게 급증한 상품은 도시락, 과일, 개인위생용품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9일 도시락 판매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122.2% 증가했다. 간편식은 28.2%, 생수 18.6%가 늘었다.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판매율 증가는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사람들이 많은 식당에서 외식을 하는 것보다 집에서 해결하는 솔로 직장인들이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편의점 측은 분석했다.
또 비타민과 홍삼은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져 과일과 홍삼 등이 들어간 건강음료 판매량도 급증했다.
세븐일레븐의 과일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99.6%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판매량과 비타민·홍삼이 들어간 건강음료 판매량도 각각 50.7%, 4.2% 증가했다.
메르스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관리용품 판매도 부쩍 늘었다. 마스크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60배 이상(6145.5%), 손세정제와 물티슈 판매도 각각 1677.9%, 35.5% 증가했다.
편의점 씨유(CU)에서도 지난 1~9일 과일과 도시락 판매율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4.8%, 36.2% 증가했다. 줄김밥은 17.3%, 냉장주스 37.9%, 건강음료는 30.3% 판매가 늘었다.
씨유(CU)에서 판매된 상품중 메르스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관리용품은 전년동기보다 마스크 3662.2%, 비누·손세정제 90.4%, 구강용품 11.3% 판매가 증가했다.
GS25에서도 도시락과 과일 판매가 급증했다. 지난 1~9일 GS25의 과일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54.4% 증가했다. GS25의 같은 기간 도시락 판매량도 45.5% 늘었으며 김밥·주먹밥은 34.3% 판매가 증가했다. 또 과즙음료는 29.8%, 비타민음료는 21.2% 판매가 늘어났다.
미니스톱 역시 같은 기간 도시락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62% 급증했다. 미니스톱에서 판매된 과일은 4%, 라면 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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