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가습기 살균제를
소재로 만든 영화인거 아시죠...
아직 초반부를 보고있지만
피해자분들 결과를 알고있으니
벌써부터 답답하고 억울해서
숨이 막혀옵니다.
덧붙여 그 살균제..
저도 즐겨 썼었어요ㅜㅜㅜㅜ
부모님댁 같이 살때
쬐꼬마한 제 방에
늘 가습기를 틀었었고요.
살균제도 사용했지요
주말에 늦잠자면 방안 벽지가
습기에 울 정도로요.
그래서 아직도 건강 검진시
폐 기능검사하면 긴장해요.
다행히 아직 폐는 괜찮다고 하는데...
혹시 그 이후 제가
면역관련 희귀질환에
걸린 시기도 딱 이때라서
(물론 회사일로 스트레스 와방이었습니다
ㅜㅜㅜㅜㅜㅜ)
시간 지난후 이러저런 얘기하다가
친구가 저한테 너 아픈거 혹시?
의문을 표했을때
듣는 순간 머리가 띵...하더라구요.
폐는 괜찮아도 제 몸이 이겨내려고
면역기능을 과도하게 발휘한건가
그래서 면역체계가 망가진건가
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ㅜㅜ
그래서 제가 이 영화를
보기가 무서워 그간 망설였던거 같아요...
ㅜㅜㅜㅜㅜㅜ
직접적 피해자 고인분들...
다시한번 명복을 빌고요
아직 투병하시는 분들과
가족분들도힘내시길요.
내 일이 될 수도 있었던
기업의 만행과 재앙..
진짜 무섭다는 생각...ㅜㅜㅜ
저는 더 착하게,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건강 뷰티
영화 공기살인을 보는 중이에요ㅜㅜ
무탄트
추천 0
조회 138
24.01.18 12:31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가습기, 공기청정기 이런거 없다가 아기낳고서는 아기한테 좋다고 샀었어요. 살균제도 광고하니 사서 넣어보기도 하고요. 믿고 쓰던 제품에, 좋으라고 쓴 것 때문에 건강이 나빠지고 가족을 잃는다는게 정말 무서웠어요.
저도 피해자 분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