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67222598
황당하게 이별 통보 받아서 다른 여자분들의 의견
여쭙고자 합니다
저는 30대 중반, 여자친구는 20대 후반
6살 연상연하 커플로 알콩달콩 이쁘게 1년을
잘 만났습니다
데이트 비용은 6:4로 제가 더 냈으며 아무래도
여친 나이가 어린 학생은 아닌지라 6:4가
이상적인 비율이라 생각했고 비싼 식당에서는
제가 좀 더 지불하려 했습니다
여친에게는 절친이 4명 있고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식사를 한다고 합니다
자기 친구들은 남친 소개하면서 다같이 밥을
먹었다며 조만간 저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고프니 시간 내라길래 흔쾌히 알겠다 하고
말은 안했지만 식사값은 제가 내려고 했습니다
적당한 가격대의 식당으로 예약하면 되겠지 싶어
언제가 좋으냐 물었더니 친구들이랑 다같이
모이기가 쉽지 않아 정기모임 날짜에서 소개
시키고 싶다 했고 이번 정기모임은 가격대가 좀
있는 식당에서 하는걸로 알아서 조금 당황했지만
거절하기가 뭣해서 알겠다 했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화기애애하게 밥먹고 인사했고
화장실 가는척 하며 계산서를 봤는데 저 포함
6명이 먹는데 30만원이 나왔습니다
내야하나 고민하다가 여친 친구들의 남친은
다 15만원 안쪽의 식당에서 결제했다고 했고
정기모임은 항상 곗돈으로 결제를 한다고
들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친 친구들한테 조만간 다시 만나자고
그때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하니까 다들 좋아하며
알겠다 했습니다
전혀 저를 이상하게 보는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여친은 모임이 끝나고 차안에서 눈물을
흘리다가 저에게 이별 통보를 한 것입니다
제가 결제를 할줄 알았는데 안해서 창피했다고
하네요 한번쯤은 쿨하게 결제할줄 알았다며
저를 평소에 돈도 안쓰는 찌질한 놈으로
몰아가는 듯 하길래 그런적 없다고 했더니
데이트 비용의 비율로도 문제를 삼았습니다
본인이 많이 낸다 착각하고 있길래 내가 조금
더 내고 있는거라고 천천히 잘 설명 해줬는데
기어코 차에서 내려 집에 가버렸습니다
장문의 톡을 보내 오해를 풀고자 했지만 여친은
친구들 소개 받는 자리에서는 남친이 내는게
여친 기를 살려주는 일인데 그걸 하지 않았다며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해가 되질 않는게 그럼 여친들은 남친
친구들 소개 받는 자리에서 다 결제를 해주나요?
제가 아예 안사겠다 한것도 아니고 정기 모임은
원래 곗돈으로 하니 저도 다른 남친들과 비슷한
식당에서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한게 그렇게
잘못인지 모르겠습니다
여친 친구들이 제가 결제하기를 기대하고
사주라는 뉘앙스를 풍겼다면 여친을 위해서
까짓거 결제 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위기도 아니었고 다음 약속도
대략적으로 잡았는데 이런 이별통보가 저는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조만간 여친 친구들 불러서 그 식당만큼 맛있는
곳에서 30만원 가량해도 결제할 요량 있습니다
원한다면 해줄수 있어요 사랑하니까요
그런데 답장이 없고 막무가내로 잠수 이별을
해버리니 저는 오해도 못풀고 그동안 이쁘게
만났던 시간들은 뭔가 싶고 저는 오해도 못
풀어서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여자라고 여자편 들지 마시고 객관적으로
제3자 입장에서,여자분들 입장에서 솔직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궁금하다... 본인이 원래 알아본 식당은 어느 정도였는지......
모처럼 댓글 맞말하네
왜 곗돈으로 먹어놓고서는 입 싹 닦으세요;; 본인이 2~3인분은 먹었을것 같구만.. 그리고 6살 연하면 돈 좀 내세요...
아 ㅋㅋㅋㅋㅋㅋ
저거 걍 성격 자체가 개찐따+못나서서 그럼 아마 저 모임에서도 말 한마디도 못 끼고 껄끄럽게 하다 왔을듯ㅋㅋㅋㅋㅋ 걍 죽어라
쯧 못난럼
야이씨발 서른중반이면 당연히 내야지 첫줄부터 소리지름
30중반? 오바야ㅠ
아니 본인이 30대 여친이 20대임데 어떻게 연상연하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