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년 초수 합격을 꿈꾸는, 2학기 재학 중인 교대생입니다.
밤 새서 대학원 과제를 하는 도중에 이게 임용고시 초수 합격하기 위해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싶은 현타가 와서 글을 적어봅니다.
합격 수기를 50개 이상은 찾아보고 정리했는데, 스스로 공부법에 대한 답을 명확히 내리지 못해 김구 선생님께 조언을 구합니다.
질문은 "교대원 학업(졸업)과 전공, 교육학 비중을 일주일에 어느정도 두고 공부해야 하는 것인가?"입니다.
졸업 요건과 내년 일년은 임용고시 올인을 위해 이번 학기 10학점을 들으면서 시험과 과제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임용 공부 계획이 자꾸 망가져서 그렇습니다.
1. 현재 제 상황
-실력 전무: 전공 개론서 일독 경험 X
-진도: 전공 1-2월 강의 60% 교육학 기본 강의 50%
-현재 공부법:
1) 예습으로 개론서 1~2권, 교과서, 교재 일독 후 강의 수강, 복습은 X
2) 월화 교육학, 수목금 전공, 토 학업(+과제 마무리 못 하면 일요일도)
-현 목표: 5월에 기본 강의 완강 + 기출 강의 진도 따라 잡기
-과제: 일주일에 평균 1~2개(논평문 혹은 발표, 수업 시연 준비 등): 최근 과제가 주말로만 안 끝나서 주중에도 과제 중입니다 ㅠ
2. 앞으로 반드시 해야할 상황
-졸업요건
1) 논문 - 5월 말 논문 방향성 교수님 상담 > 여름 방학 초안 작성 > 3학기(하반기로 다음 학기) 작성 후(주에 하루씩 투자하며 작성 예정), 4학기 시작과 동시에 제출; 학기에 1~2번 교수님과 온라인으로 논문 피드백 받을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2) 교생실습, 졸업시험 - 내년 상반기인 4학기 예정
3) 외국어시험 - 3학기 예정, 영어 원문 독해
4) 학점: 3학기도 10학점 수강 이후에, 내년 논문 및 교직 2~3과목 이수 예정
-임용고시 공부
1) 전공/교육학 강의 진도 따라잡기 + 복습하기
2) 개론서 일독 + 회독
3) 교과서 일독 + 회독
4) 기출문제 풀이 등입니다.
제 수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론서는 부분적으로 발췌독했으나 제대로 일독한 경험은 없습니다. 학부 때 교직이수를 안했습니다. 교육학은 처음입니다.
15 수능 때 선택과목으로 한국사, 세계사 선택해서 다 맞고, 작년 상반기 한능검, 세능검 시험 공부 안 하고 95점, 88점 맞았습니다.
박물관 도슨트 2년, 중 2~3 역사 학원강사 1년, 작년에 중2 역사 과외 1년 등 역사교육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론서 독해 경험이 없는 등 기본기가 사실상 제로라 학업과 수업 진도 따라가는 게 힘듭니다.
특히 역사교육론 수업이 너무 벅찹니다...
냉정하게 수능 현역 때 국어 5등급이었고, 문해력이 남들보다 떨어지는 편이라 여러 번 읽어야 이해가 됩니다.
열품타 기준으로는 하루 3~4시간하고 깜빡하는 경우가 많아 주 6일 순공은 하루 6~7시간 입니다.
인강 수강 시간과 임용 공부 예습, 복습 시간 기준입니다.
수강할 부분 1~2권 개론서와 교재 읽으면서 예습하고 인강 하루 분량~1.5일 분량 듣고 가볍게 눈으로 복습만 하는 정도입니다.
학교 수업은 화 1~2교시(18:30~21:40), 수 2교시(20:10~21:40), 목 1~2교시입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등하교하는 상황이라 화~목은 16:00 즘 학교 도서관에 도착해서 임용 공부하고, 대학원 수업 1시간 전에는 수업 예습합니다.
최근에 중간고사에 과제가 여러 개 생기고, 수업이 어려워져서...(김구 선생님 덕분에 조금 이해하는 편입니다) 4월 중에는 학교 도서관에 도착하면 거의 학업에만 집중했습니다.
물론 순공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고, 점차 시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락 걸어놓고, 공부할 때는 최대한 안 보려 합니다.
진도가 많이 늦은 편이라 스터디도 못 하고 혼자 공부하고 있습니다. 기본강의 다 듣고 개론서 일독한 뒤에 스터디하려고 합니다.
최근에 학업이나 개인 사정으로 진도가 자꾸 밀려 불안하고 걱정이 됩니다.
물론 합격 수기에 교육대학원 수업도 열심히 듣고 합격하신 선생님들도 많이 계셔서 그 말씀 믿고 저도 학업에 소홀히 하지 않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멘탈 잡으려고 틈틈이 합격 후기나 유튜브로 교사 합격 이후 브이로그 같은 거 보면서 힘내려고 하는데, 공부 방향에 대한 회의감이 자꾸만 깊어져 선생님께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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