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뜨르 비행장 - 1930년대에 일본이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송악산 아래 들판에 건설한 공군 비행장이다. 2002년 근대문화유산 제39호로 지정되었다. 일본은 1920년대부터 제주도에 대규모 군사시설을 짓기 시작했다. 1930년대 중반에는 대정읍에 알뜨르 비행장이 완공됐고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이곳에서 출격한 전투기들이 약 700 km 정도 떨어진 중국 난징(南京)을 폭격했다. 폭 20m, 높이 4m, 길이 10.5m 규모의 격납고가 총 20개 건설되었으며, 훈련기인 잠자리비행기(아카톰보, Akatombo)를 숨겨두었었다고 한다. <위키백과>
섯알오름
섯알오름
섯알오름에서 본 가파도와 마라도
섯알오름 희생자 추모비 내역비(內譯碑) - 이곳은 제주 4·3사건의 비극이 진정된 국면으로 접어들 무렵인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내무부 치안국에서 일제 식민지 치하 우리민족을 압살하던 예비검속법(1945년 10월 9일 미군정청에 의하여 폐지됨)을 악용해 당일 오후 2시 요시찰인 및 형무소 경비강화, 6월 29일 불순분자 구속, 6월 30일 구금자 처형 등의 내용을 전문으로 각 경찰국에 지시함에 따라 모슬포 경찰서 관내에서 344명을 예비검속하여 관리해오다 7월 16일 63명이 군에 인계된 후 20명은 섯알오름에서 1차 학살되었으며 2차로 8월 20일 새벽 2시에 한림수용자 60명을 새벽 5시에 모슬포수용자 130여명 등 210여명을 법적 절차없이 집단 학살하여 암매장한 비극의 현장이다. <제주특별자치도 4.3 사업소>
학살터
백조일손 묘역 희생자 암매장터
만벵디 묘역 희생자 암매장터
백조일손지묘 -
백조일손 희생자란 섯알오름에서 희생된 210명∼250명 중 1957년에 발굴되어 현 묘역에 안장된 132명을 말한다. 2시경에 희생된 61구의 시신은 3년(혹자는 6년) 후 경찰의 눈을 피해 몰래 파내어 한림읍 갯거리오름 공동묘지에 안장하였지만 약 40명의 명단과 시신은 아직도 그 행방을 알지 못한다. 총살당한 시신을 수습할 자유마저 빼앗긴 채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가 6년 8개월만에 거의 형체도 알 수 없는 시신 149구의 유골을 수습하고 그 중 132구를 현재의 공동 묘역에 안장하였다.
1993년 다시 세운 백조일손지묘 위령비
1960년에는 유족들이 묘비를 세워 '백조일손지묘'라 칭하고 시신을 구별할 수 없었기에 '백 할아버지의 한 자손'이라는 뜻으로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1961년 묘비가 박살나는 수난을 겪었다.
추사적거지 - 추사 김정희(1786~1856)선생이 조선조 헌종 6년~헌종14년(1840~1848)까지 9년간 유배생활을 하였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