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보면 갈라지는 길이 나타날 때가 있다 즉 두갈래 길이다 세상에 길은 다 만나게 되어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다른 상황들을 만나게 되니 어느길로 가느냐에 따라 다른 운명을 맞게도된다 산길을 걷다보면 갈라지는 길이 나타나는 때가 있다 어느길로 갈까 난 사람들이 적게 다녀 길이 덜 난 길을 택하고 가는 버릇이 있다 아이를 키울 때는 어린이집을 선택해야 할 때가 있는데 나는 교육적인 면보다 이상하게도 좀 빈약한 어린이집을 택해 아이를 보내곤 했다 어렵게 운영하는 그들이 안타까워 그렇게 하곤 했다 어찌보면 참 우매한 선택이다 직장생활을 한 때 물건 팔러오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난 거의 그들의 물건들을 구입했던 기억이 있다 퍽 쓸모가 있어서도 아니다 집에 사가지고 가면 물론 아내는 성화다 사람들은 말하곤 했다 우리 직장에서 최정범한테 물건을 못팔면 그냥 공치느것 이라고 왜일까? 가장인 그들이 저 물건 못팔면 얼마나 맥이 떨어질까? 절망할 것인가? 그렇다고 내가 그다지 박애주의자도 아닌데 말이다 그저. 내가 저사람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절실할까를 생각한다 대학시절 형편이 어려워 휴학을 하고 밤에는 과외를 하고 낮에는 책을 팔러 다닐 때가 있었다 책을보고 구입해 달라는 내게 냉담한 사람들의 모습에 많이 절망했던 기억이 남아서일까? 도요새가 숨어서 보는 길 나는 반지르르 질이 나지않은 그런길을 좋아하곤 했다 그 선택이 큰 좋은 선택이 아니었어도 난 후회하지 않았다 나 한 사람이라도 그들에게 희망을 주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자위했다 화려한 식단이 나오는 레스토랑보다 김치가 들어간 시큼한 콩나물국과 어머니 냄새가 나는 깍두기가 나오는 동네골목 아주머니 집밥을 선호하는 이유는 가끔오는 손님을 손꼽아 기다리는 그 식당 아주머니의 간절한 눈빛이 안쓰러워서 였을것이다 꼭 이렇게 선택했던 내 방식이 참 우습기도 하다 난 어디로 갈것인가? 꼭 현명한 방식이 아니었어도 다시 시작하라 해도 난 그 방식 그대로 갈것이다 부질없는 고집일까? .
상품으로 줄거라면서 집에서 갖여온 것도 있으시면서 지하철에서 양말을 파는 아저씨에게 매번 팔아주는걸 보면서 따듯한 마음을 읽었어요 다른면에서도 그런 맘이 있으시데요 손해보는 일이 있는걸 아시면서 실행하시는 맘 그래서 더 정이 느껴집니다 그 마음에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거 아닐까요
첫댓글 This way or that way?
결국 사는 방법이다.
그 방법은 어렸을 적부터 길들여온 환경, 그중 가정이다.
환경은 삶의 방법을 지배하고 그건 인격이기도 하지 않을까?
ㅎㅎ 결국 은 my way
인생 길 살아 보니 여러길 로 가라져 있어 선택 은 참 힘들었지요
나도 살며 한 세번 정도 갈림길 에 서 고민 이 ㅎㅎ 세번 다 성공 이라기 보다는 그냥 ㅎㅎ
상품으로 줄거라면서 집에서 갖여온 것도 있으시면서 지하철에서 양말을 파는 아저씨에게 매번 팔아주는걸 보면서
따듯한 마음을 읽었어요
다른면에서도 그런 맘이 있으시데요
손해보는 일이 있는걸 아시면서 실행하시는 맘 그래서 더 정이 느껴집니다
그 마음에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