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를 소개해드려요.
꼬부기 같이 천진한 얼굴을 하고있지만 세계적인 아티스트입니다.
어린나이 부터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기타 천재로 이름을 알렸고
아시아인 최초, 여성 최초로 최고 권위의 벨기에 프렝탕 콩쿠르에서도 우승하며 모든 퀘스트 정복.
평론가들이 현존하는 세계 100대 기타리스트를 꼽을때 이름을 올리는 분이기도 하고요.
(클래식 기타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기타 연주자를 통틀어)
섬세한 연주와 힘있는 연주를 모두 잘하는 테크니션이고 감성도 풍부합니다.
클래식이든 대중음악이든 음원처럼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라이브 연주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네 곡 놓고갈게요.
1.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Recuerdos de la Alhambra)
마치 두명이 연주하는 듯한 트레몰로 주법의 정수
2. 가짜탱고 (Tango En Skai)
탱고의 쫄깃하고 애절한 감정을 표현한 롤랑 디앙스의 기타곡
3. 김광진 - 편지 (with 김현규)
담백한 커버곡이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연주
4. Hana wa Saku (Flowers will bloom)
클래식 기타의 푸근함이 물씬 풍기는 박규희의 해석. 칸노요코 원곡.
좋은 밤 되세요
첫댓글 추천 감사합니다
아는 노래 편지 잠깐 듣고있는데 좋네요
ㄷㄱ
꼬부기 ㄷㄱ
ㄷ ㄷ
ㄷㄱ
오... 리베르탱고 느낌 굿
제가 피아졸라의 탱고곡과 헷갈려서 제목을 잘못썼는데ㅜ 올려드린 곡은 '탱고앤스카이(가짜탱고)'라는 프랑스 기타곡입니다. 글수정했어요. 유튜브에 찾아보면 박규희씨의 리베르탱고 연주도 있습니다. 혼동드려ㅈㅅ
@NewJeans 얍 달라서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그런갑다햇는데 다른곡이엿군요
@저탄산 리베르탱고는 반도네온 고상지씨의 연주가 일품인데 기회가되면 고상지의 음악들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ㄷㄱ
ㄷㄱ
진짜 좋아하는 뮤지션임
100대 기타리스트에 정성하는 들어가나요? 갑자기 궁금하네여 정성하의 실력은 어느 정도인지...
정성하도 잘하지요. 기타신동으로 먼저 알려지기도 했고. 하지만 박규희와는 급이 달라요. 저도 예술분야에 순위매기는걸 별로 안좋아하지만 축구로치면 박규희씨는 엘리트 축구선수가 발롱까지받은 급이고. 정성하는 한번도 엘리트교육 받지 않은 아이가 프로 선수보다도 더 잘하는? 그래서 유명해진 케이스입니다. 비전공자죠. 근데 그래서 굳이 콩쿠르에 나갈 필요도 없었고요. 지금은 주법스타일도 분야가 좀 달라요. 박규희는 한국 기타리스트로는 역대급이에요. 정성하씨 연주도 좋아합니다 :-)
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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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ㄱㄷㄱ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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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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