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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연 합니다.
" 내 삶의 주인공은 나"
드러내기 어려운 여성장애인 가정폭력의 문제를
인형극이라는
매체를 통해 예방하고 근절하여
평등하고 신나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사)광주여성장애인연대에서
1년동안 기획하고 준비한
인형극단이 이제 공연을 시작합니다.
우리 회원이신 최정희 작가님께서 극본을 써주셨고
기획회의를 통하여 배역을 정하고 연습하면서
처음 손으로 만져보는 인형들을 가지고 어찌할 바 몰라하던 우리가
파랑새 극단 임홍석 단장님의 지도를 받아
이제 당당하게 무대를 펼쳤습니다.
오른쪽에 소품을 맡아주신 이쁜 오춘성 자원봉사자님!
왼쪽부터 전순덕 단원, 서미정 단원, 채은희 단장, 나레이션 김미숙단원
얼굴이 안 보이는 저는 조명을 담당하고 있는 박영희입니다.
음향을 담당한 이현아 단원 아직 초보지만 감각은 짱!
그리고 인형극무대를 설치해주시고
음향기기 사용법을 잘 지도해 주신 임문식 자원봉사자님!
여러가지 자문을 해주신 '꼬까신인형극단' 정인진 단장님!
감사드립니다^^
공연은 언제, 어디서 하냐구요?
♣ 목포-전남여성장애인연대 11월 29일 오후 3시
♣ 광주- 장애인총연합회 12월 1일 오후 2시 30분
♣ 광주여성장애인연대송년회 12월 7일 오전11시
관람문의는 물론 ☎ 062-676-2305~
여기서부터는 첫 공연
2006년 11월 29일 울랄라 인형극단이 첫 공연을 했습니다
영암군 삼호면에 위치한 특수학교
소림학교에서 정신지체 학생들
40여명에게 공연을 했답니다.
"여러분 빵집 이름이 뭐였지요?"
"울랄라 베이커리 요"
정확한 대답이 나오리라는 것은 생각도 못했는데
큰 소리로 대답하는 관람객 너무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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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무대뒤에서
땀에 젖은 발그레한 얼굴로
나오던
채은희 단장님!
눈물이 나와서 닦느라고 얼굴이 빨개졌다고
부끄러워 하셨지만 단원들 모두가
참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동안은 받는 입장에서 교육을 접하던 단원들이
가정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알려주고
왔던것이 너무 행복하셨던 모양입니다.
관람객도 관람객이지만 그곳에 계시는
생활지도선생님들께서
몰입해 보시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이 보이는
울랄라의 첫 공연이었답니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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