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를 맹신한 회사의 고의였다면...
저 회사 망할 날이 머지 않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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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업체, 유아 사망 분유 자사 잘못 시인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독일산 특수 분유를 먹은 이스라엘 유아들이 사망.발병한 사건과 관련해 11일 독일 식품업체 후마나밀히우니온(HMU)은 자사의 실 수로 생산과정에서 비타민 B1이 너무 적게 투입됐다고 시인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HMU 대변인은 자체 조사 결과 두유를 주원료로 만든 분유의 포장재에는 비타민 B1이 분유 100g 당 385㎍ 들어있는 것으로 표기돼 있으나 실제론 29-37㎍ 밖에 없었다면서 이는 제조과정에서의 실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보건부는 HMU가 제조하고 이스라엘 리메디아가 판매해온 분유를 수 주일 이상 먹은 유아들 가운데 3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중병에 걸렸다면서 지난 6 개월 동안 이 분유를 먹은 유아들은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부모들에게 촉구했다.
보건부는 유아들이 급성 비타민 B1 부족으로 중추신경계나 소화기 등에 손상을 입었기 때문으로 추정하면서 리메디아와 HMU가 6개월 전에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제품 성분과 제조법을 변경한 사실을 확인,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 제품을 자녀에게 먹인 후 피해를 입은 부모 2명이 텔 아비브 법원에 리메 디아사를 상대로 각각 10억셰켈(약 1억9천200만유로)과 1억1천500만셰켈(2천120만유 로)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HMU 측이 당초 이를 부인하다가 하루 만에 내놓은 "실수로 투입량 을 너무 적게 잡았다"는 설명 역시 아직은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리메디아는 HMU 측이 이날 독일로 긴급 파견된 자사 전문가들에게 "두유에는 천 연 비타민 B1이 풍부하다고 생각, 이를 넣지 않았음을 토로했다"고 이스라엘 수사 당국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스라엘 경찰은 누군가 비타민 B1을 고의로 넣지 않았을 가능성과 관련해 비밀정보기관들에 수사 도움을 요청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은 전했다.
또 그동안 이 제품을 사용해온 5천여 명의 다른 이스라엘 소비자들도 리메디아 와 HMU를 상대로 손배소송을 검토 중이다.
choib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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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분유회사 잘못으로 아기들이 죽었네요 -.-
황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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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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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아는 엄마도 신생아때부터 모유, 분유 대신 베지밀을 먹이고 아주 일찍 이유식을 시켜서 아이가 군살하나 없고 잔병 안걸리고 자랑하던데...정말 믿어지지 않네요..두유에 치명적으로 비타민 B1이 적게 들어있다는게요...수용성 비타민이라 콩을 즙으로 만들때 즙에 많이 빠져나올텐데..살균, 건조과정에서
다 파괴되었나.............? 예전에 멀건 암죽만 먹고도 잘 큰 아기들도 많았을텐데...암튼 슬픈 일이네요...휴..
비티민 B1 이 글케 중요한거구나.. 그것 때문에 죽을만큼. 갑자기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단 말이 떠오르네요. 애기들이 죽어 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