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부터 18일 까지 제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7일 부터 태풍이 제주를 관통할수 있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18일 오전 뉴스를 보니 오후에는 비행기가 뜰수 없을것 같아.
혹시 결항시 항공사에서 어떤 대처가 있는지 확인위해 항공사에 전화를 해보니..
천재지변에 의한 항공결항시 항공사에서 책임지는 어떤 것도 없으며,
단 결항된 항공권은 다른 항공편으로 바꿔서 사용하던지 환불받던지 둘중 하나 할수 있다는 답변뿐
(비행기 수십번 타봤지만.. 태풍에 의한 결항은 처음인지라.. 항공사의 대처는 아무것도 없다는것은
처음알았음... 나중에 태풍지나가고 항공권 구입을 못한 사람들을 위한 특별기라든지 이런것은 없다고함.)
아무튼 혹시 모르는 불상사에 대비하여 인터넷으로 19일 오전 비행기표를 일단 예매해놓고 (수수료 1장당 1000원 버리는셈치고)
인터넷으로 공항인근 펜션 전화번호 확인은 해놓고 18일 비바람을 뚫고 여행지 2군데에서 비 맞으면서 돌아다니던중..
오후 4시쯤 결항이라는 문자를 받고 펜션으로 전화연락해서 펜션잡고..
저녁에 태풍부는 제주의 바람소리를 들으면서 지낸후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탈수 있었습니다.
무슨 영화같은데 보면 비행기 결항되면 공항에서 노숙하면서 비행기가 뜨는지 안뜨는지 확인하면서
항공사에서 무슨 편의를 봐줄것으로 아주 순진하게 생각을 했었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더군요..
그래도 구름만 끼고 비는 별로 오지 않고 그다지 덥지않은 날씨에서 제주 여행을 해서 다행이었고,
생각치 않은 경험을 한번 해보는것도 생각해보니 색다른 경험이었던것 같습니다..
비행기 결함으로 인한 결항이 아니면 항공사에서 아무것도 안해준다는것..
수수료 없이 교환이나 환불해주는것 말고 아무것도 해주는것 없다는것을 알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네요.. ^^''
첫댓글 천재지변에 대한거라서요.. 괜히 자연을 거슬르다 사고 날수 있어서..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보시면 될꺼 같아요.. ㅎㅎ 그래도.. 안전히 가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두 그런적~3박4일일정에 이틀을 펜션에서 고스톱내기ㅋ 돌아오는날은 제주는 비행기가 뜨는데 부산에 태풍이 와서ㅋ 김포가서 울산으로 비행기 두번타고 버스로 부산왔어요~진짜 산넘고 물건너ㅋㅋ 절대 잊을수 없던 여행^^
ㅠㅠ 작년 제주에 태풍불어 이틀 꼬박 숙소에 있다 온 기억이 나네요 저흰 배편을 이용해서 그리고 다행히 오고 가고 할땐 바다도 잠잠 했다는...ㄱ래ㅓ 이번에 또 갑니다 제발날씨가 화창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