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막내의 롤러장? 강습일.
한시간 이상을 무료하게 앉아 구경해야합니다.
지난 사진들을 보다가...
추석 연휴에 찾은 울진.
덕구 온천.
가족탕.
조금 오래되었으나 혼잡하지 않아 저는 만족~
온천을 즐기고 바로 옆 덕구계곡으로..
안구정화가 이런걸까요?
온 몸의 세포들이 정화되는 느낌.
승연짱님 특기인 발꾸락샷도 따라해보고~
다슬기도 주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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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바닷가..
태어나서 울진은 처음인데,
첫 눈에 반한 것 같네요. ㅎ
마무리는,
정갈한 회무침.
이후,
숙소에서 치쏘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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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쨋날엔
덕구계곡보다 더 웅장했던 불영사계곡을 거슬러 오르며
힘차게 뻗은 금강송에 감탄 또 감탄을..
돌을 타고 오른 식물도 황홀하고요,
이 곳의 모든 것들에
빠져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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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살짝 날 때쯤
불영사 입구에 다다릅니다.
불영사 산봉우리 바위를 확대하면,
부처님 모습.
불영사 연못에
부처님이 비추어집니다.~ (가운데 잘 보면 보임)
그래서 "불영"사.
불영사를 화마로 부터 막아주는 거북이.
무거워보여 조금 안타까웠고요 ㅎ
음..
주변 금강송과 찰떡인 처마.
단순해 보이는 석탑.
그런데 어쩐지 한참을 보게 됩니다.
어휴~
이유를 알았네요.
숨넘어가는 저 선....
너무 따뜻했던 불영사.
마무리는~
또 정갈한 회무침 ㅜㅜ
끝.
첫댓글 울진도 산과 계곡, 바다가 다 좋죠.
이짝에서 출발하면 대한민국에서 젤 먼거리라고 하던데
쌍8년도에 덕구 온천 저 숙소에서 머무르면서 2박3일 극기 훈련했던곳 같습니다
꾸밈 없는 자연스러움을 보여주는
나무를 껴안고 하늘을 보는 모습이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 미소짓게 함
출품하면
환경부장관배 사진 대상 확보
불영계곡에 꺽지가 많아요.
깻잎, 초고추장만 들고 가면~~
한때 엄청 지나다녔던 저곳~!
덕구 온천도, 불영계곡도 불영사도 기억 저편에 아스라 합니다~!
내려갈적에는 주로 밤에....밤길 운전하다가 졸릴때쯤 고즈넉한 곳에 차 세우고~!
버너 꺼내서 커핀한잔 빨고 출발하곤 했었던....!
참 아름답습니다.. 대한민국 몇군데 찜 해 놓은 곳이 있는데 여기도 훌륭합니다.
저는 따님이 나무를 껴안은 모습에서 잠시 어릴적 저의 두딸이 생각나서 울컥했네요..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