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지나 갔다.....◈
중화지구를 끝내면서....
◈ 산행구간 : 신의터재~윤지미산(538m)~화령재~봉황산(740.8m)~비재~갈령삼거리~갈령
◈ 산행거리 : 21.6 km (도상거리)
◈ 산행일자 : 2005년03 월 21 일-월 (당일)
◈ 산 행 팀 : 나혼자+산행중에100두님 만나서 갈령까지 동행
◈ 산행날씨 : 약간 부옇고 기온은 선선함
◈ 산행경비 : 주유-45,000,간식및식사-17,000. 도로비-16,000
◈자동차 이동 거리
☞갈때(232.8km-3시간25분소요) : 서울-경부고속도~영동고속도~중부내륙고속도(북상주IC)~3번국도(상주)
~25번국도~지방도로~신의터재
☞올때(239.2km-5시간20분 소요): 신의터재~화령(49번국도)~901번 지방도로~영동IC~경부고속도~분당(놀다가)
~서울
◈ 총소요시간 : 09시간50 분 /휴식및 촬영시간 포함
◈ 구간대별 소요시간
집 출발(00 :10 ) - 중부,영동,중앙고속도 경유 - 신의터재 출발( 06 :40) - 2시간45 분 - 윤지미산 (09 :25) /휴식(09:35)
- 35분 - 화령재(10 :10)/휴식(10:30) - 45분 - 산불감시 초소(11:15) /휴식(11:25) - 30분 - 봉황산(11:55)/휴식(12:10)
- 1시간15분 -비재(13:25 )/휴식(14:00) - 1시간15분 - 못제(15:15)/휴식(15:25) -20분 - 갈령 (16 :30)
◈ 산행기
도깨비 입니다.
집에서 산행준비를 끝마치고 00시10분 서울을 탈출한다..
물론 중부고속도로에는 차량의 통행이 많았다.
영동고속,중부내륙고속 도로는 차량의 통행이 뜸하다.
신의재터에 도착했는데......이~~~~럴수가!!!!!!!!
지난주 보았던 신의재터하고 다른모습이다.
지도를 확인하니....지기재였다.....셰~~~ㅆ~~트
가끔 도로에서 알바를 자주한다.....산에서는 알바를 안하는데.....
화령을 거쳐 신의재터에 도착한다(03:25분)
니발이에서 3시간 잠을 청한다..추워서 두어번 잠을 깬다...
그래도 끝까지 6시30분까지 잠을 잔다...
산행준비를하니 택시가 한대 도착하고 허름한 복장의 남자 한분이 하차하더라....
이내 정체불명의 남자와 그 택시는 바람과 같이 사라진다.
뭐 농사꾼이겠지 생각한다.....
해가떠오른다.........곧바로 대간길에 올라선다
1.신의터재~윤지미산(06:40 ~09:25)
새들의 합창 소리가 소란스럽다...좌우에 묘가 많이 보인다..
묘의 숫자를 세면서 진행한다....
1시간쯤지나서 40여개가된다..
관리가 잘되어 있는묘...........묘한가운데 큰나무가 자라고 있는묘...
잔디가 하나도 없이 벌거벗은 묘.......비석이 아주 큰묘..... 양지바른 곳에 있는묘.... 등등
묘지의 천국이다....
갑자기 앞쪽에 등산객 한분이 있다....흠칫 놀란다....
대화를 나눈다......어디서 왔소? 묻는다....."서울서...." 대답한다.
몇마디 대화가 오고 가고........홀대모 이야기가 나온다....
도깨비의 정체가 들통난다.........
그 분의 실제 나이는 고희를 앞두고 있었지만 생체 나이는 30대 초반이다...부럽다..
야트막한 봉우리쯤 되어보이는 곳에서 아침을 먹는다..
우리는 20여년의 나이차를 무시하고 금새 친구가 된다..
인터넷이라는 매개체가 큰 결속력을 발휘한다....
고도가 낮고 특별한 지형이 아니라서 위치 선정하기가 어렵다.
앞만보고 진행한다....발걸음이 가볍다....
고도가 점점 높아지더니 윤지미산에 도착한다.
휴식을 취하면서 사진촬영을 한다...
경사가 심한 윤지미산 내림길을 조심조심 내려선다...
.
2. 윤지미산~화령재 (09:35~10:10)
과수원이 보이고 포크레인이 과수원에서 굉음을 울리면서 땅을 뒤집고 있다...
그옆에는 장정들이 모닥불을 피워놓고 우리들을 힐껏힐껏 쳐다본다..
임도를 따라 산 옆구리를 돌아간다....
고속도로 공사현장이 우측에 보이고 콘크리트 기둥이 사열을 받는듯 나래미를 서있다...
얼마후에는 백두대간의 등뼈가 또 한토막 떨어져 나가겠다...
결국은 이땅의 척추도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불구가 된다....
공사현장을 조금 벗어나니 화령재가 나온다..
당진 ~상주간 고속도로 건설 현장이었다.
아이니컬 하게도 여기에서는 그 파워좋은 환경단체의 공사 반대운동을 전혀 볼수없다.
천성산 터널 공사와는 너무도 대조적이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천성산 도룡룡 보다도
백두대간 보존이 더 중요한것 같은데.......
3. 화령재~비재(10:30~ 13:25)
도로를 따라 화령 방향으로 300여 미터 진행하니 우측에 임도가 나타난다..
많은 시그널이 바람에 춤을 춘다....
뒤돌아 보니 지나온 윤지미산이 높게 느껴진다.
진행해야할 봉황산은 더 높게 보인다...
봄날은 지나갔다....
행복한 대간길은 여기서 끝나고....이제......부터 뺑빼이 치기 시작하는 구간이다....
바위들이 즐비하게 나타나고 고도가 서서히 높아진다...
자연히 숨소리도 거칠어지고 땀이 많이 배출된다...
산불감시 초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감시원과 대화를 나눈다....
앞쪽에는 봉황산이 내려다 보고있고.....
우측에는 대궐터산.두리봉 능선이 대간능선을 질투하듯 제법 산세가 험악하다..
1997년6월1일 상주시청 산악회에서 세운 정삭석이 있다.
구병산이 좌측에 우뚝 솟아 있다.....
속리산으로 착각을 한다....
봉황산을 뒤로하고 비재로 내려선다...
갈증이 심하다...
물통에는 물이 바닥났다....
물을 구하러 도로 좌측으로 내려간다...
봉황산 내려올때 좌측에 민가가 있는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첫집에서 물을 얻는다...
4. 비재~갈령(14:00~16:30)
다시 비재에 올라와서 출발을 한다....
계단을 올라서자 급경사 오르막이다...
숨이 차다..........
땀이 비오듯 흐른다...
능선상에 깔끔하게 정리된 묘가 있다......햇볕이 잘드는 곳이었다....
신의터재에서 여기까지 지나오면서 본 묘의 숫자는 58개였다...
오르내림의 연속이다....
고도차이가 많이난다...
헬기 장이 나타난다....
헬기가 여기에 무슨일로 착륙하는지 의문이 간다...
무장공비 토벌?. 을지훈련?.민바위 훈련?. 등산객 조난?.산불?.........다 이유가 있겠지...
형제봉이 바로 앞이다....바위가 두개 마주보고 있다.
.
연인이 키쓰하듯 가까이..........그럴려면 형제봉이 아니라 연인봉이어야 하는데.....%%^^&&**???
암릉을 가로지를려니 내려갈곳이 마땅찮다....다시 빠꾸한다....
포물선을 그리며 우회로가 나타난다...
.
갈령 삼거리다.....
갈령을 지나가는 상주행 버스가 16:30분에 있다...지금은 16:05분이다..
20분 남았다..갈령까지 20분만에 갈수 있을까????
100두님이 스커드 미사일 처럼 날아간다....
나는 페트리어트가 되어 스커드를 요격한다.......
바위가 많이 나온다.......갈령에20분만에 도착한다...
숨고를 틈도 없이 버스가 도착한다....
승차한다......승객이 2명 타고 있었다.......
버스는 화서를 거쳐서 낙서에 우리를 내려 놓는다...
5. 낙서~서울로 귀경
낙서는 시간이 멈춰진 동네였다......[ 사진 참조]
그 옛날 우리의 생활터전 그대로의 모습을 아직 가지고 있었다...
화령행 버스가 온다.......
신의터재에 내려서 니발이를 데리고 화령으로 향한다...
화령의 식당에서 주문한 짬뽕 꼽배기에 배가 찢어질뻔 했다..
.
그 식당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지 못한것이 후회 스럽다..
그리고 귀경길에 오른다.........
▲1. 신의터재의 아침
▲2.화동가는 방향....그란데 팔음산이 어디메쯤인지.....????
▲3 신의터재를 출발하기 직전....
▲4. 다시한번 신의터재를 ........이제가면 언제쯤 다시 찿아 오겠냐????????
▲5.자~~~!!!!!~실~~실~~~갑니당....
▲6. 일출을 보게됩니다..
▲7.다시한번 신의터 ....
▲8. 태양은 높이 떠오르고.......[06시40분]
▲9. 버들강아지가....대간능선에!^^&&^^^&&&
▲10. 앙코르 ~~버들강아지...
▲11.단감나무 과수원을 휙~~~돌아간다....
▲12. 누구일까?????~~~~&&^^%%$####
▲13. 허~~~~~~~~ㄱㄱㄱㄱㄱ ~~홀대모
▲14.윤지미~`~~~~~산 (538m)
▲15. 윤지미산
▲16.윤지미산....
▲17. 홀대모
▲18. 좀더~~~~~
▲19. @@@
▲20. 당진~상주간 고속도로 건설공사현장
▲21. 얼마후에는 저 고속도로가 대간능선을 콱 밀어 버릴것이다 .또 등뼈가 부셔지겠지...
▲22. 대간을 밀어버리기 위해 벌목도 합법적으로 해놓고....
▲23.말뚝도 박아놓고...
▲24. 수술대에 오른 환자처럼 잘려나갈날을 기다리며......
▲25. 그곳을 돌아서니..화령재에 도착한다.
▲26.X표 표시된곳으로 진행하면 안되고.....도로를따라 300m 진행.
▲27.화령재에 내려설때...
▲28.화령재 주변에는....
▲29.화령재에 출몰한 홀대모...
▲30. 도로를 따라서 300m 화령쪽으로 진행하면 ...
▲31. 요렇게 설명이되고...
▲32. 도로를따라 내려오면...
▲33. 산불감시초소에 도착하니 윤지미산의 모습이....
▲34.초소
▲35.산불 감시초소에서 하송리 전경
▲36.산불 감시초소에서 화서 전경
▲37.산불 초소아래의 돌무더기....이것을 쌓은 사람은 감시요원이었다..
▲38. 봉황의 품속에서...
▲39. 철갑을 두른 소나무..
▲40.이렇게 내려오니 비재에 도착한다.......
▲41.쬐매 쉬었다가 여기를 올라가야....아이구!!1 빡시겠다...
▲42. 화서,보은쪽으로 1km쯤에 나타나는 마을...에 식수를 얻으러 간다..
▲43.물을 받는사이 먼산을 바라보시는 할머니......
▲44. 비재의 철계단을 올라서니 오르막이 빡셔지네....바위에 삶의 뿌리를 내린 소나무
▲45. 무쟈게 큰바위...
▲46.못제..도착
▲47.물은 없고 약간 축축한듯...... 한 못제 중간지점
▲48.노루가 물먹으로 왔는지......약수터(못제)에서 똥을 싸놓은 노루..
▲49.전망이 좋은 헬리포트..에 도착
▲50. 우측에는 백두대간을 시샘이나 하듯이 제법 야무진 능선이 마주본다.
▲51.형제보이 바로 눈앞이다..
▲52. 갈령삼거리: 오늘은 여기까지////
▲53. 갈령으로 내려가는 길목에...큰 바위가 ...
▲54. 갈령을 통과하는 49번 국도..
▲55. 항공촬영
▲56.버스도 타고.....승객은 2명이 타고 있더라..
▲57.홀대모..
▲58.화령에서 5분간 버스는 정차..
▲59. 화령 버스 터미널
▲60. 낙서에 도착한다[17:05분] 정류장에는 문이 잠겨서 들어갈수 없었다...
▲61.정류장 맞은편 주유소에서 기다리면 신의터행 버스가 온단다..
.
▲62. 하~~~~~품
▲63.나물(하루나)캐는 아주머니~~할머니
▲64. 타임머신
▲65.낙서의 풍경은2~30년 이전으로 되돌아간다...
▲66. 자동차앞 하늘색 지붕 집이 찻집이었다...
▲67.낙서 최고의 카센타.....
▲68.그 유명한 삼거리 식당( 전국에 삼거리 식당이란 간판을 걸고 있는 식당이 몇개일까???)
▲69.신의터재로 걸어가는 홀대모~~~잠시후 버스를 타고 차량을 회수한다...
▲70.시골할머니,할아버지 자가용....정원초과...(???@@@^^)
▲71.화령에출발하는 버스시간표 :화령발~서울착
▲72. 화령에출발하는 버스시간표:화령발~ 대전착
▲ 화령에서 출발하는 버스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