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권, ‘울산~밀양 구간’ 정부예산 최우선 반영 역량 결집
‘4대강 사업’으로 사업비 반영이 안돼 지연돼 온 동서 내륙축인 함양~울산간 고속도로(144.8㎞) 건설사업이
내년 상반기 중 본격 착공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류철호 사장은 지난 7일 국회 사무실에서 정갑윤(울산 중) 국회의원과 울산관내 현안과 관련한
간담회에서 “올해 중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함양~울산 고속도로(사업비 5조9000억원) 건설
사업이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2003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 2005년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고, 2009년 12월 기본 설계까지 완료해 놓고,
정부의 4대강 사업과 감세정책 등으로 사업비가 반영되지 못해 착공이 미뤄져 온 이 사업이 다시 추동력을 얻게 됐다.
특히, 정부의 4대강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 사업 지연의 최대 아킬레스가 사실상 제거된데다 부산·
울산·경남의 3개 시·도지사의 공조추진, 국회 예결위원장으로 내정(6월부터)된 정갑윤 의원이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히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조짐이다.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고속도로 건설이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계속 지연되고 있다”면서 “국토부와 협의해 연초부터
내년도 당초 예산 수립단계에서부터 사업추진의 명분논리를 개발해 사업예산이 반영될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울산 정치권은 내년 정부예산에 함양~울산 고속도로 구간 중 경제타당성이 높게 나온 울산~밀양 구간이라도 최우선적
으로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비 반영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의 동서교통망을 대폭 강화해 남해고속도로 정체 해소와 물류 경쟁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댓글 부산 울산쪽엣 함양, 거창 방면쪽 가기가 쫌 수월해 지겠네요 ㅎㅎ
빨리 해야되는데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