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0인천 국제공항 출발
16 :40분 말레이시아 코타 키나발루 공항도착
키나발루로 오는내네 기내창에 머리를밖고 키나발루산이 보이지 안을까 잠 한숨 안자면서 살
폈건만 보이지 안았다 .
아무래도 내가 바라본 반대쪽으로 지나간 모양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52/14_cafe_2007_11_30_10_43_474f6abc252e4)
적도지방에 오니 구름부터 다르다~ㅎ 보이는 것이라고는 야자수나무와 골프장뿐!
이곳은 키나발루산보다 휴양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말레이시아는 남중국해를 사이에 두고 650km떨어져 있는 서 말레이시아와 동말레이시아 두
지역으로 이루어저 있다.
말레이반도의 남쪽 절반을 차지하는 서말레이시아는 북쪽은 타이,남쪽은 싱가포르, 서쪽은
말라카 해협,동쪽은 남중국해를 경계로 한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보르내오 섬 북서부를 차지하는 동말레이시아 사라와크 주와 사바 주로
이루어져있으며 사라와크주의 영토안에는 영국 보호령이던 이슬람 왕국 브루나이가 있다
키나발루산이 있는곳은 우리나라국토의75%인구200만의 사바주 코타 키나발루.
현지온도30도
공항에 도착하니 현지가이드 반갑게 맞이한다 .
공항에서 버스로3시간정도 이동을 해야 키나발루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나온다.
19:00키나발루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도착
이곳에서 내일 산행출발지 훼리가든까지 가는 길이좁아
짐은 트럭에 우리는 미니버스로 이동.
19:30 해발2000고지에 위치한 메실라우 리조트 도착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방3개에 2인1실 스팀히터에 침대가 놓여져있다
내가 정말 키나발루에 왔구나~ ㅎ 실감나기시작한다
내일 산행에 필요한 짐들을 정리하고 저녁식사 ~ㅎ 해물 샤브샤브
식사후 산장 거실에서 일행분들이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사온 양주로 오붓하게 술판이 벌어진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 흘러가는지 모르고 ~
25일 06:00 기상 현지와1시간시차
내가 시차를 계산안해서 1시간이나 일찍일어났다
날씨는 쵝~오!
이런 날씨만 계속 유지된다면 내일도 맑은 날씨에 정상을 볼수 있을것 같았다.
07:30 맑은공기와 멋진가든에서의 식사
메실라우 게이트이동
입산신고/산악 가이드 배정
09:00 산행출발
우리인원14명 현지 한국인가이드1명 말레이시아 가이드겸 포터2명
여기 포터는 현지고등학생들이 알바를한다
무거운 사람은 현지 가이드가 대신 져주는조건으로 kg당 2700원을 받고 져준다
특별한 등산장비 없이 한명이
배낭 5~6개를 3200고지에 위치한 산장까지 짊어지고 갔다가 다음날 하산할때까지
운반해준다고 한다. 정말 우리나라가 살기좋은 나라다
누가 저런일을 할려고 하겠는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6.blog.daum.net%2Foriginal%2F19%2Fblog%2F2007%2F11%2F29%2F15%2F55%2F474e6259e6fb2%26filename%3DIMG_0040.JPG)
코타키나발루 산은 전세계 각국사람들이 k2나 에베레스트처럼 7~8천미터 고산에 가기전
고산적응 훈련을 하기위해 많이 찾는 다고 한다
우리가 출발하는 코스는 메실라우 게이트를 지나 3200고지에 위치한 라반라타 산장에서1박을 하고
다음날 02:00에 기상 일출 산행을 하고 팀폰게이트로 내려오는 것이다
이코스가 키나발루 종주 코스라고한다 .
이름모를 큰나무 등산로를 조금만 벗어나도 정글인 등산로를 오르며
이곳저곳을 들러본다
산행시작하고 약40분정도 오르면 육각정 지붕밑에 한뼘정도의 등받이 없는 긴나무 의자를 빙 둘러
만들어 쉴수 있고 급수 시설이 있어 식수보충과 화장실이 있는 쉼터가 나타난다
10:00 2,300고지정도의 포토 포인트
날씨도 시원하고 해외원정 산행이라그런지 힘든줄도 모르고 올라왔다
뒤로 보이는 화강암 봉우리들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해발 2,300m 까지 올라간것같은데 다시 내려간다
아까워라!!!!!
다리 까지 내려 간다는데 아무리 내려 가도 다리가 안보인다
한참을 더가니 다리가 있는데 다리 건너고도
또 내려 가니 계곡에 다소 긴다리가 있고 오르막이 보인다
아마 1900m 까지 내려온것같다
에고!!에고!! 된~~장~~~
12:00 라양라양 제5휴계소 (2,561m)도착
점심식사후 포터들이 배낭을 다시 정리한다.
작은 체격에 운동화신고 저 배낭들을 짊어지고 3,200m까지 올라간다
이곳은10월에서1월달까지가 우기라고 한다
더군다나 스콜현상으로 하루에도 수차래 비가내린다
그렇게 맑았던 하늘이 갑자기 변하기 시작하더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어느세 2,898m 백두산보다 높이 올라왔다.
점점 몸이 무거워진다.
꼭 지리산 천왕봉 마지막 올라가는 느낌이다.
이놈의 비는 그칠 생각을 안한다.
키나발루산에는 다양한고도와 비가자주내려서 전세계30%의 식물이 서식하고
희귀식물도1,300여종이 서식한다고 한다
그중 하나인 식충식물 네펜시스
붉은색의 식충식물에는 특이하게 주머니 같은
모양의 위로 뚜껑 이있는게 아닌가...
주머니 안에서 향내를 풍겨 곤충들을 유인하여
곤충들이 먹을동안 서서히 뚜껑을 닫아 잡아 먹는가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곳에만 서식한단다
16:00 팀폰게이트와 만나는 갈림길도착
3,000고지 정도 올라오니 두통을 호소한다.
나도 점점 숨이차고 계속 비를맞아서 몸이 안좋아 진다.
18:10 드디어 오늘 목적지 라반라타 산장도착 (3,200m)
신기하게 우리를 반기는지 비구름이 걷히면서 웅장한 화강암 봉우리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여테것 고생하면서 힘들었던 것이 순싯간에 날아가 버리는 기분이다.
봉우리가 Donkey Ears Peak(4,054m)
당나귀 귀모양을 닮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산장에 도착 식당입구에 있는 온도계는6도를 가리킨다.
비에 흠벅젖은 옷을 갈아입고 식당에 내려오니 비바람이 더욱더 거세진다
멋진구름에 일몰을 생각하고 왔건만 ...
19:40 큰일이다.
잠이 오지안는다! 내일 세벽2시에 일어나 산행을해야 하는데
밖에는 산장이 날아갈듯 비바람이 불고있다
설마 했는데 우려했던일이 현실이되고 말았다.
이곳 라반라타 산장은 키나발루산에 있는 산장중에서 가장 좋은산장이다.
키나발루는 출발 전 라반라타 산장을 예약하지 않으면 결코 산행을 할 수 없다. 침대는 모두
136 개. 결국 하루에 최대 136명만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셈이다. 그 만큼 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있
다. 개인적으로 가려면 최소 6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그래서 여행사에서 매년 천만원을주고 산장 인원을 미리확보 한다고한다.
02:00 기상
컵라면으로 아침을먹고 산행시작
산장밖으로 나가니 안개비가 내리며 바람은 여전히 거세게 불고있다
벌써 사람들이 줄지어 렌턴을들고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얼른 일행사이에 끼어 정상을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3,300m를 지나자 암벽지대가 나온다. 갑자기 걸음을 걸을때마다 머리가 울리면서 어지러워진
다 이게 말로만 듣던 고산증세 인가보다
04:00 샤얏-샤얏(Sayat-Seyat3668m)에 이르러 목에 걸엇던 등산체크 인식표점검 받고 또 오른다
경사가 아주 가파른 암릉지대가 나온다 안개가낀 어둠속에서 한명씩 로프를잡고 오른다
암릉지대를 통과하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거기에 비까지 내린다
처음에는 선두에 갔었는데 계속 처지기 시작한다 .숨쉬기도 힘들고 고산병때문에
상태 최악이다
도저히 못가겠다며 호소를 한다
3,800m정도 올랐을때 주변을 둘러보니 아무도 보이지 안는다
안개때문에 바로 코앞도 잘 보이지 안고 안경을끼고있어 서리에 빗물에 도저히 앞을볼수
없어 안경을 벗고 계속올랐다
키나발루산 3,300m부터는 나무 한구루없는 화강암덩어리로 되어 있어 밤에 길을 읽으면
바로 절벽으로 떯어저 뒤진다ㅡㅡ;
그래서 정상에서 부터 산장까지 하얀 로프가 이어저 있다 . 생명선
비몽사몽에 어찌어찌 가다보니 3929m표지판이 보인다 . 이제 거의 다왔구나 생각하며 오
로지 밧줄만 보며 걸었다
일찍 출발한 사람들은 벌써 하산하기 시작한다 어둠과 안개때문에 우리일행인지 알수가없다
바람이라도 조금피하니 살것 같았다 잠이쏟아진다 커피를 마실려고 배낭자크를 여는데 장갑이
하야게 얼어있다 손에 감각도 없고 손도 안움직인다
옷이 비에 다젔었다 춥고 계속 잠이온다 이게 저체온증인가싶어 여기 계속 있다가는
죽겠구나 싶어 하산하기로 결정
정신을 차리고 바위틈에서 나와보니 안개속에 시커먼정상이 어렴풋 보인다
마음은 앞으로 가고 싶었지만 올라가면 못내려올것 같았다
하산하는 사람들이랑 내려오는데 게속 눈물이 난다 너무 억울하다 거의다 왔는데
조금 하산하다보니 아까봤던 3929m 안내판이보인다
이거라도 찍어갈려고 하는데 뒤에 따라오던 외국인이 찍어준다고 한다
완전패인 ㅡㅡ;
09시경 라반라타 산장도착 조식후 하산
15:00 팀폰 게이트 도착
정상에서 이렇게 찍었어야 하는데~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7.blog.daum.net%2Foriginal%2F10%2Fblog%2F2007%2F11%2F29%2F21%2F00%2F474ea9f787f4f%26filename%3DIMG_1308.jpg)
전 세계에서 등반확인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산은 일곱군대가 있다고 한다
그중 한군대가 키나발루 산 3명의 가이드가 같이 산행을 하면서 정상에 갔는지 확인도하고
자연을 회손시키는지 감시도 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6.blog.daum.net%2Foriginal%2F22%2Fblog%2F2007%2F11%2F29%2F16%2F16%2F474e6733590e4%26filename%3DIMG_0071.JPG)
중식후 코타키나발루로 이동
18:30 별5개짜리 특급호텔 수트라하버 퍼시픽호텔 체크인
목욕/석식후 자유시간
26일08:00조식후 선착장 이동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7.blog.daum.net%2Foriginal%2F31%2Fblog%2F2007%2F11%2F29%2F20%2F53%2F474ea846ee98f%26filename%3DIMG_0129.JPG)
오늘은 마늘칸 섬에들어가서 해수욕및 수상스포츠를 즐긴다고 한다
이곳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세계2차 대전이 일어난 곳이라고 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10.blog.daum.net%2Foriginal%2F34%2Fblog%2F2007%2F11%2F29%2F16%2F11%2F474e66296dc33%26filename%3DIMG_1292.jpg)
중식 부페식 B.B.Q
이거 진짜 잼있음 ㅎㅎㅎ
사바주립 박물관 관람
20:00 석식후 야시장 관강
22:00공항으로 이동
00:50 인천공항으로 출발
28일07:00인천공항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