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르네상스 시대는 천재의 시대라고 말할 수 있는데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가 그 시대의 3대 거장으로 꼽힌다. 라파엘로는 다른 두 사람의 장점을 고루 갖췄으며 살아 있는 동안 최고의 영예를 누렸다. 궁정 화가였던 아버지에게 처음 그림을 배운 그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고향을 떠나 피렌체로 건너갔다. 그곳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가 활약을 하고 있었는데 라파엘로는 그들의 업적을 연구하며 다양한 작품을 남겼고 미켈란젤로의 라이벌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4년 뒤에는 로마로 향해 평생을 그곳에서 지내며 그의 생애를 대표하는 위대한 작품들을 만들어 낸다. <감옥에서 구출되는 성 베드로>, <아테네 학당> 등의 대표작들은 그 시절 교황의 거처를 꾸미는 벽화로 그린 것들이다. 한편 그의 초상화는 섬세한 색조와 고요한 분위기가 특징으로 훗날 렘브란트, 티치아노 등의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첫댓글 여학생이 남자 자화상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는데...노력하는 모습이 이쁘구나..보너스 과제 자화상을 제출했더라면 참 좋았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