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만한 물가가 있는 관포교회에서 드리는 새벽이슬 같은 이야기 (남선교회 헌신예배)
이제 그리고 그것도
설교 : 조용안 목사
날짜 : 2023. 6. 18.
본문 : 대상 18:11, 22:19
대상 18:11/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들과 아말렉 등 모든 이방 민족에게서 빼앗아 온 은금과 함께 하여 드리니라
대상 22:19/ 이제 너희는 마음과 뜻을 바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라 그리고 일어나서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하나님 성전의 기물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에 들이게 하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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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조용안 드림
하나님께서 다윗을 선택하시며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내 마음에 맞는 사람, 내 뜻을 다 이룰 사람, 내 마음을 따르는 사람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질투와 미움, 사랑과 우정, 배신과 음모, 죽는 것과 죽이는 것을 몸으로 체득했습니다. 그 가운데 마음에 흔들리지 않고 자리 잡은 것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법에 따라서 행해야만 합니다. 다윗의 믿음의 영적 원리 이제, 그리고 그것도 입니다.
첫째, 이제
본문 대상 22장 19절에 “이제 너희는 마음과 뜻을 바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라 그리고 일어나서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하나님 성전의 기물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에 들이게 하라 하였더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평강을 허락해 주신 ‘지금 이때’를 의미합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시느냐 사면으로 너희에게 평온함을 주지 아니하셨느냐 이 땅 주민을 내 손에 넘기사 이 땅으로 여호와와 그의 백성 앞에 복종하게 하셨나니”(대상 22:18). 이스라엘에 평온함 주신 것은 누구입니까? 대적들이 복종하게 하신 것은 누구입니까?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땅을 정복하고 평화가 찾아온 것을 언약의 성취로 보았던 다윗의 믿음이 남선교회의 믿음이길 원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평강을 주셨을 때에도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이 시련의 때에는 하나님을 찾지만 형통할 때는 오히려 하나님을 잊고 삽니다. 은금이 풍부하게 될 때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라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시련의 때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구할 수 있지만, 형통의 때에는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힘써야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은 언제 어디서나 오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에 열심을 가져야 합니다. 평강을 주셨을 때 어리석은 부자와 다윗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눅 12:19). 어리석은 부자가 쉬고 먹고 마시고 즐기는 병(쉬먹마즐)에 걸렸을 때 그날 밤에 하나님은 마침표를 찍으십니다. 우리 시대 모습입니다. “1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2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삼하 7:1-2). 다윗은 평안히 살게 되었을 때 하나님 생각을 합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자수성가하여 자기중심의 생각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임을 고백하며 남은 생에 하늘 상급 바라보며 주님 위하여 살기 원합니다. “일생토록 주 섬기며 살아가리라.” 다윗은 평안할 때 성전 건축 생각했지만 사무엘하 11장에서는 전쟁은 부하들이 알아서 승리하고 있으니까 잠잘 때 일어나고 일어날 때 잠자다가 7계명을 범합니다. 다윗의 생애에 최대의 오점을 남겼습니다. 마귀 들어오는 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엡 4:27).
둘째, 그리고
본문 대상 22장 19절에 “이제 너희는 마음과 뜻을 바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라 그리고 일어나서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하나님 성전의 기물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에 들이게 하라 하였더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성전을 건축하기 전에 너희는 마음과 뜻을 바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다윗의 이 말을 우리는 귀담아들어야 합니다. 성전 건축보다 우선하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마음과 뜻을 바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라” “그리고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라고 합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그를 기쁘시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우리와 함께하시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야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자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라’는 것은 하나님이 바로 내 앞에 계신 것처럼 느끼고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을 대면하여 보는 것처럼 느끼고 살 수 있도록 구하라는 말입니다.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출 33:11). ‘친구’는 원어에 ‘라아’로 ‘우정을 맺다’입니다. 남자친구 동료를 의미합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꿈으로 우림으로 선지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말씀하시는데 모세에게 직접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이 말은 그만큼 모세가 하나님과 친밀하고 밀접한 관계 속에서 교제를 나눴다는 말입니다.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우리 맘이 평안하리니….” 주님과 사귐 주님과 데이트입니다.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약 2:23). ‘벗’은 원어로 ‘아하브’ 사랑스런 친구, 애인의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소돔 고모라의 계획을 숨기지 않고 알려줍니다. 벗에게 친구에게 애인에게는 비밀이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요 15:15).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의 비밀을 안 제자들에게 종이 아니라 친구로 대합니다. 주님과 사귀십니까? 마음이 설레이십니까? 성전을 건축하고 직분을 감당하고 일어나 일하라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셋째, 그것도
본문 대상 18장 11절에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들과 아말렉 등 모든 이방 민족에게서 빼앗아 온 은금과 함께 하여 드리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의 버킷리스트는 왕위를 물려줌과 성전 건축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것도’는 대단한 것과 하찮은 것까지 보물과 전리품과 문짝 못과 거멀 못까지 준비합니다. 성전 건축 후에까지 신경을 쓰면서 성전에서 일할 레위인들을 24 반차로 조직을 정비합니다.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매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대상 18:13). 전쟁에 승리를 주신 분은 ‘여호와께’서입니다. 전쟁은 하나님의 싸움이었기에 다윗의 할 일은 오직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는 일뿐입니다. 전쟁의 모든 전리품을 여호와의 제단 앞에 바칩니다. 훗날 솔로몬에 의해 성전 건축에 사용됩니다. 다윗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렸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전쟁은 여호와의 손에 있기 때문에 여호와께 전리품을 바치는 것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한 일입니다. 자신은 여호와의 종으로서 여호와를 대신하여 싸운 존재일 뿐이며 모든 영광은 여호와께서 받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자신은 성전 건축을 허락받지 못했지만 대신에 성전 건축 재료들을 차곡차곡 준비한 것입니다. 11절에 다윗 왕이 ‘그것도’는 심지어 ‘그것들까지도’ 다윗이 그 정도는 자신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었음에도 여러 전리품과 진상품들까지도 여호와께 바쳤음을 강조합니다. 다윗 왕은 전리품에 눈이 먼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곧 자산이자 모든 것이었습니다. 패배를 모르는 다윗은 왕이 되기 전에 철저히 자기를 부인하며 훈련받는 기간이 있었습니다. 그런 시험의 기간을 통과하고 나니 하나님께서 넘치는 복을 부어주셨습니다. 다윗은 그것을 마음껏 표현하였습니다. 욕심도 없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드리는데 기쁨이 있었습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 인색함이나 억지가 아니라 여호와께 드림을 즐겨했던 다윗은 과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습니다.
'묵상(하가)'은 깊이 생각하다, 으르렁거리다는 뜻입니다. 맹수가 먹이를 앞에 두고 으르렁거리듯이 말씀 앞에서의 내 모습이기 원합니다.
댓글은 사귐입니다. 댓글은 영의 생각입니다. 댓글은 믿음 생활의 동력입니다. 말씀댓글에 참여하시면 말씀의 풍성함이 더하여집니다. |
@ 아멘.
@ 주일 말씀을 듣고 큐티 나눔을 하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로다(신명기 33:29).~♡♡
@ 이제 : 평강을 주셨을 때
평강의 시대가 찾아왔을 때 어리석은 부자처럼 쉬먹마즐병에 걸릴 것이 아니라
다윗처럼 남은 생애 하늘 상급 바라보며 주님을 위하여 살겠습니다.
@ 그리고 :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가 우선임
성전 건축보다 우선적으로 먼저 해야 할 하나님과 사귀고 데이트하면서
친밀한 관계를 맺음으로 그다음에 사명 감당으로 절로 열매를 맺겠습니다.
@ 그것도 : 전리품에 눈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의 자산임
전리품에 욕심내어 눈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의 자산임을 고백하며 그것도 그것들까지도
여호와께 드리며 인색함이나 억지가 아니라 시간과 물질을 즐겁게 드리겠습니다.
@ 작은 일에 온 힘 다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제, 평온함이 있을 때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먼저 생각나게 인도하여 주세요.
항상 하나님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가까이하는 친밀한 관계를 이어가며
귀한 것 하찮은 것까지도 주님께 즐거이 드리며,
나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헌신하며 살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처럼 평안한 이때,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뜻을 구하는 자녀 되겠습니다.
더욱 친밀한 관계로 마귀에게 틈을 보이지 않게 인도하소서.
감사합니다.
@ 하나님과 친밀함이 우선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하나님과 사귀며 데이트하고 있는지 점검하게 하시고
주님과 친밀하게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 이번 한 주간 동안 주님과 데이트하며 즐거움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내가 평안하고 할 일이 없다는 것은 마귀가 나의 빈틈을 찾아 들어온다는 뜻이므로
평안하여 할 일이 없고 생각될 때 교회에서 할 일을 찾아 바쁘게 살며
빈틈을 메꿀 수 있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하나님, 즐겨 내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대단한 것과 하찮은 것까지도
주님 주신 시간과 물질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제가 되게 해주세요.
@ 하나님 앞에 억지로나 인색함이 아닌 즐겨 내는 자 되기를 원합니다.
필요를 채우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풍요롭게 평안할 때 더욱 주님 의지하고 사랑하겠습니다.
@ 평안할 때 하나님 성전을 생각하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많은 자 되길 기도합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쉬,먹,마,즐병에 거린 어리석은 부자’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성전 건축을 계획하는 다윗 왕’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다윗의 영적 원리 이제, 그리고, 그것도’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이제 : 평강을 주셨을 때’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그리고 :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가 우선임’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그것도 : 전리품에 눈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의 자산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