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불빛, 대구경북 등 전국 곳곳 밝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의 불빛이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 곳곳을 밝히고 있다.
전국 시군구 기독교연합회와 지자체들이 시청‧군청광장이나 기차역광장, 주요 사거리에서 성탄트리 점등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또 전국 교회들도 교회 마당이나 지붕에 성탄트리를 설치하고 형형색색의 불을 밝히고 있다.
이들은 성탄의 불빛이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등불이 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포항중앙교회 성탄트리 점등… “이웃사랑 실천” 당부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2일 ‘2020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고 예수 그리스도 탄생을 축하했다.
이날 오후 9시경 에바다의 밤(금요기도회)을 마친 목회자, 교인 등 수백 명은 교회 앞마당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에 참석했다.
교인들은 성탄트리에 불이 들어오자 “메리크리스마스”를 외치며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뻐하며 축하했다.
손병렬 목사는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성탄이 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 모 집사는 “예수님 생신에 드릴 일생일대의 가장 귀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래 전부터 섬겨온 분들을 교회로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기독교연합회 북원회전교차로서 성탄트리 불 밝혀
의성군기독교연합회(회장 정석관)는 지난 1일 의성읍 북원회전교차로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군의회 의원, 교계 관계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 찬송, 기도, 점등식 순으로 이어갔다.
회전교차로에 설치된 높이 12.5m의 대형트리와 채널간판, 포토존 등이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성탄의 희망 빛이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길 바라며, 내년에는 더욱 활기차고 행복한 의성군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영주시기독교연합회 시청 앞마당 등 2곳 트리 점등
영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태용)는 지난 1일 영주시청 앞마당과 꽃동산회전교차로에서 ‘2022년 성탄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시청 앞마당과 꽃동산로터리 등 2곳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영주시기독교연합회와 영주시청 기독신우회,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희망을 밝히는 성탄트리 점등의 순간을 함께했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성탄트리의 밝은 불빛이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 이번 겨울, 희망의 따뜻함으로 시민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점등식과 트리의 밝은 불빛으로 그간 시민들이 겪었던 아픔과 상처들이 치유되고 행복한 12월을 마무리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군위군기독교연합회 팔각정서 성탄트리 점등
군위군기독교연합회(회장 천상경)는 지난달 19일 군위읍 팔각정에서 ‘2022년 성탄트리 점등식’을 열었다.
행사는 군위성결교회 다드림찬양단의 찬양과 이웃사랑성금 전달식, 성탄트리 점등 순으로 이어졌다.
천상경 군위군기독교연합회장은 “아기 예수의 탄생이 우리에게 사랑과 희망이되고 힘들었던 올 한 해도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따뜻한 마음으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사랑의 계절에 성탄트리 점등식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어둠을 밝히는 성탄트리가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축복을 주길 바란다” 고 했다.
◇영양군기독교연합회 성탄트리 점등 뒤 성금 전달
영양군기독교연합회는 지난달 25일 오후 5시 영양군청 앞 솔광장에서 연합회 회원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행사는 오카리나 연주, 혼성중창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강동석 목사의 성경 봉독, 최병환 영양군기독교연합회장의 설교, 신점균 목사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최병환 영양군기독교연합회장은 “성탄트리의 밝은 빛이 어둡고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의 빛이 되고, 힘든 이웃에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환 영양군 부군수는 “계속되는 경제 불황과 어려운 사회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길 소망한다”고 했다.
◇경주시기독교총연합회 경주역광장서 성탄트리 점등
경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김창식)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30분부터 옛 경주역광장에서 ‘2022 성탄트리 점등식’을 열었다.
점등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경주지역 교계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예수 그리스도 탄생을 축하했다.
목사부회장 이원목 목사는 ‘생명을 얻게 하려고 오신 예수님’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다”며 “이 기쁜소식을 이 땅에서 전할 수 있는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김창식 대표회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10명의 내빈들이 점등스위치를 누르자 광장에 세워진 대형트리에 다양한 색깔의 불이 들어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 가뭄과 태풍 피해, 이태원 참사 등 유래 없이 어려운 시기였다”며 “이런 때일수록 예수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한 감사와 배려의 삶이 지역을 밝게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경주시기독교연합회는 10일 오후 7시 경주중앙교회(담임목사 김창식)에서 ‘마커스 초청 찬양집회’를, 18일 오후 3시 경주중앙교회에서 ‘성탄축하 연합예배’를 드린다.
◇칠곡군기독교총연합회, 성탄 기쁨 나눠
칠곡군기독교총연합회(회장 우봉석)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부터 왜관읍 구소방서 앞 회전로터리 앞 공원에서 ‘2022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심청보 칠곡군의회 의장, 최원아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기관장들과 칠곡군기독교총연합회 임원,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곽성호 목사(부회장 도개교회)는 ‘성탄의 기쁨’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이 탄생하신 소식은 곧 인류의 영광이요, 칠곡에 주신 하나님의 축복과 평화”라고 했다.
이어 “올해는 비록 힘든 일이 많았지만,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큰 소망과 사랑으로 헤쳐 나가길 소망한다”고 했다.
성탄트리 점등식 이후에는 칠곡군기독교총연합회의 성금전달도 있었다.
◇예천군기독교연합회 불우이웃 성금 전달
예천군기독교연합회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부터 예천읍 남본교차로 네거리와 경북도청신도시 걷고 싶은 거리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점등식에서 라소이 찬양팀의 찬양과 호명교회 우크렐레 연주팀의 찬양이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예천군기독교연합회는 예수님의 탄생 의미를 전하는 성탄 메시지를 내고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예천군에 기탁했다.
김주광 목사는 “추운 겨울 군민들이 희망의 빛인 성탄트리를 보고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넓고 푸근한 마음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어둠을 밝히는 성탄트리 불빛이 군민 모두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가족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 사랑이 넘치는 연말연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안동시기독교총연합회 13일 성탄 문화콘서트
안동시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달 27일 안동문화의거리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비롯해 성탄트리 점등예배 및 공연 등을 진행했다.
송현오거리와 용상동 법흥교 동단교차로에도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점등했다.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성탄트리는 내년 1월 중순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13일 오후 7시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웅부홀에서 성탄맞이 문화콘서트를 진행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성탄트리의 빛이 시민들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동성로서 성탄트리 점등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28일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성탄트리 점등식과 축하공연을 열었다.
대구 동성로 번화가에서 진행된 점등식에는 교계 지도자와 지역 인사들이 함께 축포에 이어 성탄의 빛을 밝혔다.
가수 하림과 헤리티지, 아델포스찬양단 등이 출연해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건호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은 “빛이신 예수님께서 모든 어두움을 빛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이라며 “대구 시민 여러분 힘내시고 이 성탄절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한 해를 잘 마무리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청 광장 성탄트리도 불 밝혀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CTS)는 지난달 1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2년 대한민국 성탄 축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높이 16m, 폭이 6m의 성탄트리는 2023년 1월 1일까지 불을 밝히며 예수님 탄생을 알린다.
성탄트리 점등식에 앞서 ‘올림 쳄버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연주가 이어졌다.
점등식에서 여의도침례교회 국명호 목사와 정관계 인사, 한국교회 리더들이 성탄트리에 불을 밝혔다.
국명호 목사가 개회 기도를 드렸고, 서울세검정초등학교 정예린 어린이가 성경봉독을 했다.
이어 소프라노 정혜민(사랑의)이 ‘You Raise Me Up’, 테너 조중혁(사랑의)이 ‘Oh Holy Night’를 불렀다.
설교는 이철 감독회장이, 축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했다.
예배는 감경철 회장(CTS)의 인사말에 이어 장종현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성탄트리 점등과 함께 12월 17일부터 26일까지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대한민국 성탄축제 – 조선의 크리스마스’가 열린다.
◇한남대 야외 테라스서 점등식
한남대는 성탄절을 한 달 앞둔 지난달 24일 오후 교내 56주년기념관 2층 야외 테라스에서 이광섭 총장과 박영진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실레스트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성탄트리는 정문 앞 도로 교통섬, 교내 중앙로와 본관 앞 나무 등에 설치됐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조명과 장식물로 단장, 내년 1월까지 캠퍼스 일대를 환하게 비출 예정이다.
이광섭 총장은 “우리의 소망이 되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마음을 모아서 성탄트리에 불을 밝혔다”며 “대학 구성원들이 성탄트리를 바라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고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북녘 땅에 복음의 불이 켜지질”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지난달 25일 교회 앞마당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고 예수님 탄생의 빛을 세상에 전했다.
점등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섬김과 희생정신을 마음에 새기는 성탄시즌이 되기를 바란다”며 “절망이 가득한 이 땅에 사랑의 빛이 켜지고 북녘 땅 전역에도 복음의 불이 켜져 복음을 통한 진정한 통일이 속히 올 수 있길 기도한다.”고 했다.
점등식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들과 직원들이 함께했다.
성탄트리의 불은 내년 1월 말까지 밝힌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