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살다보면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일처리 해야한다
누가 업무분장을 해놓은 것도 아니고 무슨일이 발생하거나 닥치면 특별한 기술이 요하지 않는 소소한 것들은 스스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
저도 전기관련 완전 문외한이었지만 조금씩 해보니 할 수 있었다
국가정원뿐만 아니라 내가 일한곳 어디에서든 엔터테인먼트 기질이 있어 일하는 분들의 피로와 웃음을 주려고 코미디, 개그, 우스운 이야기, 에피소드, 노래 등을 들려주기도 하지만, 아래 사진의 내용처럼 또다른 잠재력을 보여주는 일부 몇가지 것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랫채 지은지가 벌써 36년이 흘렀다
바닷모래를 사용한 곳으로 보이는 난간이 사진처럼 크랙이 생겼다
실리콘으로 발랐다
♡저 아래가 화장실인데 공기순환되라고 직경100mm의 구멍을 뚫어 돌로 덮어 놓아도 가끔씩 이물질이 떨어지곤 했다
둥근 철판으로 덮고 실리콘 쏘았다
♡파쇄기 ON/OFF 푸싱스위치 설치
철판에 구멍뚫고 나사로 두곳 고정시킴
♡설치 완료 파쇄기 모습
♡환풍기 스위치 설치(훨씬 편함)
이전에는 줄을 당겼다 놓았다 하여 번거로움
♡원터치로 아주 좋음
♡충전전정기의 멜빵이 자꾸 벗겨저서 작업하는데 방해가 되길래 다이소가서 힙색을 구입
세탁소 가서 가위로 잘라 바느질했다
써보니 벗겨지지도 않고 트리머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대문과 아랫채가 슬라브로 지붕으로 높낮이 차이가 난다
고장난 사다리를 잘라와 사진처럼 단단하게 설치하니 오르내리기가 아주 편하고 위험하지 않아 very good!!!이다
♡3년 전 폐 나무파레트를 이용 '뭉치집'을 만들었다
♡농약치거나 관수(물)줄 때 호스를 힘 안들이고 끌고 다닐 수 있도록 고안해서 만든 것이다.
쓰지 못하는 손 리어카 바퀴에다 철근을 대서 용접했다
♡용접을 배워 용접기를 인터넷에서 구입하여 사진처럼 포도나무 지주를 용접했다
♡물탱크 수리 : 아주 강력하고 빠르게 굳은 에폭시 사가지고 금이 가서 새고있는 1톤 물탱크 때웠다
첫댓글 이 맥가이버 탄생입니까??
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