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수제비를 마음먹고 바지락까지 사서 맛있게 만들려고 했거든요. 바지락을 해감한다고 하루전에 검은 비닐 씌워서 소금물에 스텐그릇에 해서 냉장고 하루 뒀어요. 예전에 꼬막은 그리 해본거 같아서..<br>하루 지나 끓이려고 열어보니 많이 안나왔길래 마트꺼라 해감 약간 됐나보다 하고 팔팔 끓이는데... 숙성한 반죽 다 넣는데 거품이 자꾸 시커매요...<br>이상하다 설마설마...<br>검은 거품 처음인데.. 걷어내니 국물이 검네요 아스팔트네요<br>아 아까워라 다 끓였는데<br>국자로 떠올려보니 흙이 흙이..... 세상 범벅이네요<br>ㅜㅜㅜㅜ<br>다 버리고 껍질 분리 한다고 싱크대에서 휘적거리니<br>해감 하나도 안돼서 뻘 천지로 그릇들도 지그덕거렸네요<br>해감할때 농도도 중요했을까요?<br>대충 소금 퍼 넣었는데...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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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ㅜㅜ. 혹시 뚜껑 덮어두었나요? 어둡게 해야하는데
검은 비닐 씌웠어요 ㅜㅜ
ㅠㅠ
아마 뻘로 가득찬 빈 껍데기가 있었을 수도요… 저도 그래서 버린적이 있어요
222맞아요. 뻘만 가득들은 껍데기땜시 저도 국 다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