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없는 경제 이야기 하나...
잡설이므로 경제에 관심 없으신 분들은
뒤로 가기 클릭 하시면 됩니다...
다들 별 관심은 없는 문제지만 막상
현실로 닥치면 몸서리치는 충격으로
체감하게 되는 문제가 경제 위기의
경우이죠...
그런데 그거 아세요...
그런 몸서리치는 충격으로 체감하게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걸...
경제에 별로 관심이 없는 분들은 그냥
물가가 왜 이렇게 오르는거지? 하는
정도의 생각만 하실지 모르겠으나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가 풍전등화 같은
위기라는 걸 충분히 아실거라 봅니다...
재미는 없더라도 이 정도는 알아 두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오늘은 경제 관련
잡설 하나 써 봅니다...
2023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겨우 1,4%
였습니다...
우리나라가 1960년대 이후에 1%대 성장률을
기록 햇던 적이 4번 있었는데 전부 경제위기
상황이었던 시기와 코로나 발생 시기였습니다
1980년도 2차 석유파동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전세계에 불어 닥친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발생
위의 4차례의 경우를 제외하고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에 불어 닥친 특별한 위기상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1%대의 저성장이 발생한
해가 작년인 2023년입니다...
경제 위기 상황이 아니어도 1%대의 저성장이
실제로 가능한거구나 하는 최초의 경험을
국민들에게 선사한 것이죠...
우리 한국 경제는 수출이 이끌고 내수가
밀어주며 그동안 성장을 거듭해 왔던
경제입니다...
그런데 2021년 293억 달러에 달햇던 무역수지
흑자가 2022년 무려 472억 달러의 적자로
바뀝니다
그러더니 회복을 못하고 2023년에도 107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 합니다...
왜 그럴까요?????
대중 수출이 급감했기 때문이지요...
친미 친일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다 보니
중국으로부터 보이지 않는 무역보복을
당하게 되고 그 결과 이렇게 처참한 결과가
나타나게 된 것이지요...
대중 무역수지를 잠시 살펴 보면 2021년
242억 달러의 흑자였던 것이 2022년
12억달러로 줄어들더니 급기야 2023년에는
무려 180억 달러의 적자로 바뀌었습니다...
이러니 무역수지가 개판이 안 되려야 안 될
수가 없는 것이지요...
이로 인해 IMF가 208개국을 대상으로 발표한
무역수지 순위가 2021년 18위에서 2022년
197위 2023년 상반기에는 무려 200위로
추락하는 정말 참담한 결과가 나타나게 된
것이지요...
그럼 중국외에 윤석렬 정부에서 그토록 공을
들인 미국과의 무역에서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크게 흑자를 기록 했으냐? 그런 일 없습니다...
이렇듯 한 나라의 외교정책이 국가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지요...
자 그렇다면 무역수지가 이렇게 나빠지면
이를 뒷받침 해주어야만 하는 내수 시장은
어떨까요??
최근의 물가 상승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 내수 시장은 지금 최악으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내수 시장이 죽어갈 경우 제일 먼저 타격을
받는 건 자영업자들입니다...
지금 주변에 보면 수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고 공실율은 계속 올라 가고 있는 걸 쉽게
보실 수가 있으실 겁니다
노란우산 폐업공제금 지급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섯고 폐업건수가 무려 11만건을
넘어 섰으니 어느 정도 심각한건지는 수치만
봐도 충분히 알 수가 있지요...
무역 적자가 이렇게 심한 지금의 현실에서
GDP의 거의 50%를 차지하는 소비 즉
내수시장이 살아 나지 않으면 우리 경제가
살아날 방법이 없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자영업자는 무려 700만명...
이들 자영업자들의 영업이 부진해 지면
당연히 이들은 지출을 줄이게 되고 결국
내수는 침체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내수를 살려야 하는데 그럴려면
민간의 소비가 위축이 되어 있으면 정부가
소비를 늘려서 민간에서의 위축 부분을
채워 주어야 만 합니다...
그런데 이 윤석렬 정부 들어서는 “건전재정”
이라는 미명 아래 정부의 소비를 확 줄여
버렸지요...
그러니 내수시장은 당연히 침체가 계속
이어지고 장기 불황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 지출을 어느 정도 줄였는가 하면 문재인
정부에서의 정부 소비지출 증가율이 5년간
평균 5.5프로가 넘었었는데 윤석렬 정부
들어서 정부 소비지출 증가율이 2022년에
4%에서 2023년에는 무려 1,3프로까지 줄어
들었습니다...
이러니 내수시장은 살아 날래야 살아 날
방법이 없는 것이지요...
자 그럼 여기서 몇 가지 짚어 봐야 할 점이
있지요..
먼저 왜 국민들의 소비지출이 줄어 들었을까
하는 점입니다...
문제는 고물가로 인하여 실질임금이 줄어든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지요...
예컨대 나는 2022년 급여가 100만원입니다
(명목임금)
그리고 2023년에 급여가 5% 올라서 명목임금이
105만원이 됩니다
그런데 2022년에 100만원으로 살 수 있었던
물가가 2023년에는 급등하며 110만원을
줘야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명목상 급여는 5만원이 올랏지만
물가가 10만원이 오름으로 인해서 실질적으로
내 수입은 5만원이 줄어든 것이나 마찬가지지요
(실질임금)...
이렇게 급여 인상보다도 더 많이 물가가
오르게 되면 당연히 소비를 줄이게 되지요...
지금 우리나라 현실이 이런 겁니다...
지나친 물가 상승으로 인해서 모두 다 지갑을
닫고 소비를 줄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럴 때 정부는 민간에서의 소비감소 부분을
메꾸어 줘야 하는데 오히려 정부는 민간보다
더욱 지갑을 닫고 있어요 “건전재정”을
외치면서 말입니다...
이러니 내수가 살아날 수가 없지요...
무역수지도 폭망, 내수도 폭망, 지금 현실이
이런 겁니다...
국가 채무를 늘리지 않겟다는 건전재정은
안정적인 세수가 뒷받침이 되어야만 가능
합니다..
그런데 윤정권은 자신의지지 기반인 부유층과
기득권들의 세금 깍아주는데에 혈안이 되어
있지요...
그렇게 부유층들의 세금을 감세해 주다 보니
국가 제정은 이미 큰 폭의 세수부족 사태가
발생해 버렸지요...
그러다 보니 다시 허리띄 졸라매야 하니
국가는 지출을 줄이고 내수는 폭망하는
악순환이 발생을 하게 된 것이지요...
즉 국가 부체의 증가를 막겟다고 건전재정을
한다면서 정작 부자들 세금은 깍아 주고 있는
이 모순을 달리 설명할 방법은 딱 하나
자신의 지지층을 위해서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무역수지에서라도 큰 폭의 흑자를
만들어 내야 하는 데 미,일에 치우친 외교로
인해서 무역수지는 더 내려갈 곳이 없을
정도의 폭망이라는 건 위에 적은바
그대로입니다...
게다가 내수 조차 극도의 침체기로 접어
들다보니 소비의 감소로 인해 세금은 계속 덜
걷히게 되는 악순환에 직면하게 된 것이지요...
이게 윤석렬식 건전재정의 함정입니다...
이런 정부가 부족한 세수로 인해서 마이너스가
된 곳간에서 나가야 할 지출을 맞추기 위해서
한국은행에서 매달 초에 돈을 빌려서 쓰고
월말에 다시 상환하고 다시 월초에 빌려 쓰고
즉 돌려 막기 하며 버티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웃긴 게 이 돌려 막기가 월초에 빌리고
월말에 갚아 버리기 때문에 회계장부상에서는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한마디로 소도 웃고 갈 짓거리를 지금 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내수를 살리기 위해서 해야 할
방법은 정부가 건전재정 운운하며 소비를 늘리지
못하겟다면 최소한 고물가라도 잡아야 하는
방법을 써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기준금리의 인상이 반드시
필요한데 여기서 딜레마에 빠집니다...
지금 많은 자영업자들은 금리가 조금 올라서
이자 부담이 조금 더 되더라도 물가가
낮아져서 소비가 늘어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 말은 10만원 더 벌어서 이자 5만원 더
내는 게 낫다라는 것이지요...
우리나라는 이미 수년전부터 미국의
기준금리보다 무려 2%나 낮은 기준금리를
유지 하고 있기에 금리를 인상 할 충분한
외적인 여건은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 한국은행은
왜 기준 금리를 올려서라도 물가를
잡으려고 안하는 걸까요???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하나는 지금 산소호흡기 달고 겨우 버티는
부동산 PF시장과 여기에 직접 얽혀 있는
건설사들은 지금 우리 기준금리가 인상이 되면
바로 직격탄을 맞아서 전부 부도 납니다...
한마디로 나라 경제가 과거 외환위기
당시보다도 더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얼마전 SBS방송국을 소유하고 잇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간 걸 다들
아실 겁니다...
이 태영건설은 빙산의 일각이구요 지금
금리가 여기서 0.5프로만 올라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건설회사가 부지기수입니다...
건설사가 줄도산 하면 연결 되 있는
하청업제들 뿐 아니라 선분양을 받은 사람들과
대출을 해준 은행, 증권사, 보험사,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진전문업체들을 포함해서 줄줄이
시쳇말로 작살 나는 거지요...
가뜩이나 지금 무역 내수등 모든 경제지표가
최악을 향해 달리는 데 여기에 부동산
PF문제까지 터지면 우리 경제는 그냥 땅굴
속으로 들어가야 해요...
정부 입장에서는 진작에 손 볼건 손 보고
구조조정을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손 놓고
있다가 이제 문제가 터지기 직전이 되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 결국 할 수 있는 게
금리 인상 안하고 산소 호흡기 달아주고
버티게 해주는 거에요...
자영업자들이나 서민들 고물가에 죽어나가던
말던 자기들의 책임으로 돌아올 수 있는
문제들은 산소호흡기 달아주면서 버티기
하는 중이라는거죠...
두번째는 여기에 더해 가계부채의 문제입니다...
예전에 글을 한 번 쓴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가계부체의 위험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햇었는데 간단히 말하면 기준금리가 인상이
되면 이자부담이 늘어나게 되고 유동성
축소로 인하여 집값 하락이 나타나면
깡통전세가 속출 하게 되는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을 하게 되지요..
이런 두 가지의 중요한 이유로 인해 기준금리
인상을 하지 못하는바 이해는 됩니다...
그렇다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이렇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이 이러한 이유로 힘들면
무역수지라도 최대치의 흑자로 끌어 올리는
정책을 쓰던가 혹은 세수 확장을 꾀해서
재정안정성을 확보 하여 추경을 통해서라도
물가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 선에서라도
경기부양책을 쓰던가 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 윤정권 스스로가 만들어 놨어요...
미,일 중심의 편중 외교로 인해서 중국과의
관게에서 무역 정상화를 윤정권내에서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불가능한 현실이 되어
버렸고 세수 확장을 위한 증세는 고사 하고
세수 부족 방지를 위한 안정화 정책도
자신의 지지층 이탈을 방지 하고 유지 하려면
불가능 합니다 감세를 해줘야 하니까요...
이점은 이번 총선에서도 나타낫지요...
분당 지역등의 고소득자 밀집 권역에서
만약 윤석렬 정권이 증세를 했다거나 혹은
감세 정책을 철회하겟다고 했다면 국민의 힘
후보들이 당선 되기는 힘들엇을 겁니다
이런 지지층 이탈을 방지 하기 위해서라도
감세는 계속 될 겁니다...
이렇게 배수의 진을 친것처럼 윤석렬 정권은
퇴로가 믹힌체 출구전략 조차 찾을 수 없게
스스로를 가두어 버렸어요...
그 엄청난 돈을 써가면서 세일즈 외교랍시고
전 세계를 돌아 다닌 결과가 G7정상회의에
초대도 못 받고 부산엑스포는 겨우
29표입니다...
경제로 밥 먹고 사는 입장에서 볼 때
지금 우리 나라의 경제는 정말 너무 많이
암울 합니다...
더군다나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의 3중고까지
만들어진 이 상황에서 과연 윤 정부가 앞으로
3년간 어떻게 노를 저어 앞으로 나아갈지가
참 걱정일 뿐입니다...
그냥 요 근래 각종 경제지표를 포함해서 관련
내용들을 정리하고 이것저것 찾아보고
하다 보니 참 답답하고 한숨만 나와서
한자 적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잡설 읽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첫댓글 숨어있는 회계장부 속의 손실이, 사실은 부실을 키우고 있는 암덩어리 같은 존재인데요...ㅠ.,ㅠ
수입과 지출의 결과가 '0'이지만
점점 늪으로 빠지고 있다는 게
체감됩니다.
이단님, 글 잘 읽었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분식회계도 아니고 참 별 짓을 다해요...ㅎㅎㅎㅎ
윈터님도 행복한 밤 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긴글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헐.... 내일 해가 써쪽에서 뜨려나봐요 칭찬도 해주시고... 하하하하
축구 재미 드럽게 없네요...ㅎㅎㅎ
@이단 칭찬은 아닌데요ㅋ
전 이제 집에 다왔네요
@상큼녀 그럼 글치... ㅎㅎㅎ
한 잔 하시고 귀가중이시구먼요...ㅎㅎㅎ
@이단 그나저나 고민이 하나 생겼네요
낼 알려드리죵~~
@상큼녀 지금 전화를 드리지요 ㅋㅋㅋㅋ
쌓는건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건 한순간이죠
ㅜㅜ
그러게 말입니다...
더 할 말은 많지만 친목을 위한 곳이니 여기까지만..ㅎㅎㅎ
수피아님도 행복 가득한 밤 되세요~~~~
@이단 네. 감사합니다. 요번 토욜 정모 오셔야죠 ^^
@수피아 제가요...????
다욧도 안 하는데요 저는 ㅋㅋㅋㅋㅋ
@이단 참석 글 달아요
@상큼녀 아니 이 글 진지한 글인데 왤케 댓글이 웃긴건가요.. ㅎㅎㅎㅎㅎㅎ
형님 장문의 글 잘 봤습니다.... 저도 조그맣게 구멍가게 하는데 정말 자영업자들 힘든 3월 이였습니다.... 그니까요 형님 전 투표도 잘 했는데요... 가다리면 좋은날 오는 겁니꽈요???
윤정권 하에서는 다들 버티는 수 밖에는 없어 보여요..ㅎ
긴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 더 힘들어질텐데
직장이 못버티고 무너질까 그게 젤루 걱정이네요...아흑...ㅠㅠ
비비디바비디부를 외치며 다들 잘 버티시자구요..^^
지금 물가상승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등으로 인해 곡물가격 상승에 게다가 또 이스라엘 하마스 이란 등과의 전쟁상황 등등 여러악재들이 많고 코로나 이후 돈도 많이 풀리고 등등 전세계적으로 물가가 많이 오른것으로 전 대충 알고있습니다 아무튼 주가가 빨리 빨간색으로 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호옹이님 보유 종목들이 전부 상한가 치시라고 응원하겟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작살났네요...
현명한 국민들의 지혜로움으로 잘 이겨내야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