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본문이 말하는 여성향과 비엘의 전제는 여혐 없는 찐 여성이 즐길수 있는 여성향장르
ㅡ본문의 작성자는 다양한 연애심리로 대상화 위치에 놓일 유니콘급 남캐 남공을 코르셋 조이지 않고 절대로 대상화 되지 않을 여자 주인공의 시선으로 소비하고 싶다는 거
그런데 기존 헤테로 여상향에서조차 콜셋조이지 않고 완전히 동등한 입장의 정말 사람다운 여주를 거의 찾지 못해서 ㅡ대부분 시작부터 사회적 위치에 한정된 여자와 남자ㅡ
남장여자물 ㅡ이런것도 그닥... ㅡ
남남으로 시작되는 비엘을 파게 됐다고 얘기함
그런데 이게 비엘을 파는 모든 여성들의 심리를 얘기하는 게 당연 아니고
걍 나같은 경우로 비엘을 찾게된 사람도 많다는 거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비엘에대한 다양한 취존문제가 아니라
다양하고 완벽한 존잘 유니콘 남공들 여성향 자체는 소비하고 싶되
내가 이입하는 주인공
여성캐릭터의 코르셋과 타자화 때문에 비엘을 팠던 부분에 대한 것임
걍 남성향에서 남자들이 권력 다 가지고 제일 나대고 본인자아 다 표출하면서
동시에 그남들 이상형기준으로 엄청 완벽한 히로인 여캐 설정하고 그 여캐철저히 대상화하며 즐기는
이런식의 구조가 여성향엔 거의없어
여자가 얼마나 모에화되고 대상화되고 스스로 코르셋조이는 게 익숙하냐면 상당수의 여성향 장르속에서도 작가가 여주를 저런식으로 묘사함
ㅡ특히 작성자 웬만한 로판경우 여주 외모 미모 찬양이나 묘사 꼭들어가고 대부분 콜셋 조인 외형이라 남주 아무리 유니콘이라도 절대못봄ㅡ
여기까지 적었을때 이미 뭔말인지 아는 분들 계실듯
나같은 사람
나같은 여성 사실 정말 많다니까
주인공만 여자로 바꾼 끝까지간다 웹툰버전 여기서 만들어진 헤테로 플러팅은 기존 여성향과 다른 내가 비엘에서만 맛보던 쫄깃함이 있다
나는 십대시절 내내 이십대 중반까지 쭉
비엘을 파고 창작(?)질까지 하며 회지도 내고 ㅇㅇ동에서 연재까지해가며
내가 비엘을 소비하는 심리에 대해 수없이 생각해봄
나는 늘 수가 키도 좀 있고 성질도 드럽거나 만만찮게 묘사하고 ㅡ물론 공은 수보다 덩치 더큼ㅡ
그러면서 수가 화자인 것들을 파왔는데
여기에 소프트 비엘을 선호했음
그닥 성적이지 않은것들
등장하는 공이 멋지고 섹시하고 그래서 설래고 재밌기도 한데 수에대한 마음은 정의를 못하겠으나 내맘에 들어야할것
정의롭고 어쩌고 저쩌고
수에대해 설랜다거나 수를 성적으로 소비하지 않았는데 ㅡ이렇게 남캐대상화류로 비엘파는 분들도 당연 많음ㅡ
결국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수를 내 이입대상으로 여겼던듯
그러면서 수는 남캐기 때문에 완전한 이입은
아니라고도 늘 느꼈고
내가 수를 애정하는 방식이 공에대한 플러팅선 짜릿함과 너무나 다른 말그대로 내새끼 이런개념이었던 이유가 결국 내스스로의 이입이 이루어진 좀 가족같은 개념에 가까웠달까
나는 한때 내가 느낀 비엘의 설램은
연애가 당연하지 않은 남남 관계에서의 의외성이라고 여겨옴
때문에 이십대초중반때는 이게 꼭 비엘이 아니라 외국영화에서 봤던 존멋 여캐와 혐관으로 있는 남악당 관계속에서 예상못하게 나왔던 플러팅류에서도 느껴본 후 사실 본질적으로 이게 꼭 비엘로만 풀어질게 아니란 것도 깨달음
또 한번은 19금 비엘이 정말 많으니까
여자들이 여캐가 대상화되는 부분에는 부담을 느껴서 여자들이 이입도 어느정도 하되 여자라서 느끼부담감에선 벗어나 즐길수있는 이유로도 비엘을 생각해봄
ㅡ말했듯 다 떠나서 그냥 남캐 대상화하고 즐기는 심리인 분들있단것도 누구보다 잘알고ㅇㅇㅡ
저런것들 다 조합해보면 멋진 남공의 플러팅은 의외성 관계라 더 좋든 뭐든 이입해서 소비하고 이부분이 사실 핵심이거든 이걸 느끼고 아니고의 차이
아무리존멋 남주 내취향 다정공이더라고 그놈이 일반 순정물이나 콜셋오진류 여성향 긴머리 여주에게 플러팅한다 생각하면 정말 일도 안설래는데 대상이 내가 인정한 ㅡ이입가능한ㅡ 남 수캐릭일땐 설램
여기에 위에 적은대로 어떤 혐관속 ㅡ 그러니까 사실 혐관의 의외성만 중요한게 아니고 뭔가 혐관인건 어울릴정도로 연애가 당연하지 않을 그런캐 이건 아래 더 자세히 적음ㅡ
여캐와의 플러팅도 설램
내가 이십대 초중반까지 탈코란 개념을 몰랐는데 나는 탈코를 했거든
나는 서른 세살 지금까지 단한번도 화장해본적이 없고 치마입어본건 교복이 다였고 늘 짧머리 고집했거든
여성향식 남주 소비해왔고 남자가 되고싶다느낀적 단한번도 없었고 그냥 늘 긴머리이거나 화장할 화장할 나는 뭔가 수치스럽고 생각만 해도 속에서 사무치는 울화같은 거 올라오고 그냥 너무 싫었거든
그리고 존잘남주 플러팅 소비하면서도 일반적인 여성향드라마 못봤거든 ㅡ여캐들이 대부분 콜셋외형이거나 그런살정인거 과거드라마에서심했음ㅡ 커프류 같은 남장여자 장르 소비할때 이생각 엄청했어
여자들도 여성향에서 터프한 여주 찾거나 남장여자물 보거나
다 약간 내가 비엘소비하는거랑 비슷한 심리가 있는거
여자들도 여자가 대사화되지 않고 뭔가 기존보다 더 진취적이고 더 사람다운 경우 원하는거 아닌가 싶은
ㅡ물론 남장여자물은 콜셋들도 소비함
결국엔 여자인게 밝혀질때 기다리는 짜릿함 소비는 사실 코르셋 그자체임ㅡ
탈코 개념알게되고 이십대 중반 지나 딱 페미과도기와서
페미서적들 첨으로 읽어보고 하는데
페미니즘 그 자체의 주제를 떠나서 비엘소비하던 내 심리에 대한 고민이 확장되고 더 명확해지더라
위에 짤은 비엘이 아닌데도 내가 비엘을 미친듯이 창작까지 해가며 팠을때의 설램 비슷한걸 느껴
오히려 여자주인공이라 더 짜릿한?
왜냐면 나랑 같은 여자라서
여잔데 기존여성향의 그 남자들이 주입시킨 불필요한 성적구분없어서
ㅡ그러면서 남공은 절대하양 평준화 돼선 안되는. 여자 주체성 살리고 왕자필요없다 웅엥거리며 페미인척 실은 남캐대상화 유니콘재미 지우는 백래시류 요즘엔 또 존나게 많음 드라마든뭐든ㅡ
딱 내가 소비하던 비엘에서 수만 탈코 여주로 바뀐 장르 생각해봤는데
만약 이런게 있다면 정말 내가 찾던
내가 진짜 이입하고 소비할수 있는 그런게 되더라
내가 비엘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해소되않은 갈증들 늘 느끼며
쭉 했던 고민들이 사실 이거였던거
나는 내가 이입할 장르를 찾는데 여성향 조차도 이입할 것들이 너무 적었던문제
이유는 쭉 적은것과 같은 여성에게 가하진 코르셋문제
이코르셋의 강요 어릴때부터 은연중 느끼고 그래서 나처럼 뭔가 여성적이라 정의된 취향이나 긴머리 극혐해왔던 여성들의 이게 뭔지 바로알거야
광공남캐의 플러팅 재미는 알겠는데 그 대상이 콜셋외형 뻔한 여캐일땐 절대 긴 여캐에 이입못하고 남주조차도 시시해보이는
정말 아무재미도 느끼지못해 빤함
.그래서 나는 내가느끼는 재미를 위에 적은대로 관계의 의외성때문이라 생각해왔던건데
핵심은 그게 아니라 내자신의 온전한 이입문제였더라
콜셋 여캐는 사람같지않아서
그저 남성향에서 묘사한 여캐와의 차이는 화자라는것 뿐이라서 여기서 불쾌감을 느껴왔고 현실에서 화장조차하지 않는 나인데 거기에 강제 이입하닌것부터 고역이라서
이때문에 내가 가녀린꽃수 비엘인데도 개극혐했던 이유 알겠더라
만약 여남물이면 사실 여캐도 외형다양하니까 남수보다 키작거나 더 근육없을수도 있는데 걍 탈코에 성격도 내가 이입성향이기만 한다면
상관없거든?
비엘이고 아니고라서의 문제가 아니었어
아니 오히려 이런걸 인지하고 나니까 비엘을 더이상 안파게 된거
나는 이제 내가 원하는게 뭔지 아니까
남캐로 찾을게 아니라
여자인 내가 여자로 이입할
그러니까 여자도 그냥 탈코하고 더 사람답게 동급의 인간들 인간사 속에 이루어지는 스토리의 당당주인공 이길 원하니까
이젠 비엘도 소비가 안되더라
여자가 주인공이 아니니까
이것저것 말이 길어졌는데 요약하자면 남캐는 절대로 하양 평준화 되지않은 비엘이든 여성향장르에서만 가능한 그런 완벽공이되 ㅡ여기선 다양한 취존하나 절대 주인공에게 폭력적이지 않고 강제성없는. 다양한 주제의 스토리상 필요한것들외에 만약 플러팅류가 이런식으로 묘사되는 건 어떤 여성향이건 유해함ㅡ
주인공은 탈코하고 사람답게 사람인 독자가 아주 주체적으로 이입할 그런 여자캐릭터
이런 진짜 사람다운
남성적 시선 조금도 없는 여자캐릭터만이 내가 기존여성향의 불쾌감도 없이 혹은 비엘처럼 고민할거 없이 이입할 수 있는 진짜 원하는 주인공이더라
(여기서 주체적이란 말은 한가지 타입이나 성격을 얘기하는 게 아냐 여자주인공도 당연히 찌질한성격 과격한성격 조용한성격 다양하게 있을수있음 남성향을 봐봐
여기서 말하는 주체적이란건 화자인 주인공의 사고의 자유로움임 그냥 저런 성격의 사람 그 자체
이거 페미 인척 여자외형콜셋 오지는 외국 백래시 장르에서 흔한건데 성격만 뭔가 나대고 쿨한거 주체적이면 페미인것처럼 묘사하는거. 걍 주제상 다양한 성격 성향 여성들 등장할수있지 예를 들어 이웃집꽃미남 원작으로 유명한 다음 여성향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처본다 보면 어떤상처로 골방족된 매우 소심하고 조용한 여주나오잖아 나는 이성애물 웹툰중에 이작품을 그나마 좋아하는데 ㅡ여주가 내스탈 완벽한 이입용은 아니나 남주가 아주 조신한 착한 둘이 알콩달콩 서로 보듬어주는 힐링웹툰ㅡ
실제 여성에 대한 이입을 위한거라면 오히려 성격은 다양하고 완벽하지 않을 수 있는건 맞음
여기서 말한 주체성부분 쿨한 백래시류들과 구분해야돼 )
나같은 사람들위해서 금손 여작가분들이 이런거 많 이 써주고 그려주고 만들어주신다면.....
ㅡ
참고로 작성자 현실연애 개극혐하며 십대때부터 철저한 비혼주의
차라리 현실연애를 해라 이런글 안받음
비엘여성향 이런거 언급하는 글이라고 연애하고싶어 소설찾냐 하는 빡대갈 소리 안받음
해리포터본다고 마법학교가라하냐
여성향 남주는 말그대로 유니콘이고 판타지야
여기서 말하는건 여성을 위한 여성향조차도 남캐만보면 남자들세뇌 벗어난것 같지만 사실 정작 이입할 여캐들은 코르셋조여있는 벗어나지못한 남성향적 사고에 대한 얘기임
나같이 이걸 느낀 사람들이 그래서 비엘을 팠던 경우가 존나존나게 많은거고
이젠 완전히 이걸 인지하니까 비엘도 결국 남자끼리의 연애라 이입못해서 나이들어 비엘 떠나 헤테로여성향으로 다시 취향찾는 사람들 생기는거
그러니까 나같은 사람들 위해 그리고 진정한 여성향 여돕여위해 탈코 여주물이 제대로 나왔음 하는거
누구든 만들어만 준다면 하고 기다림
인생기니까 살다보면 나오겠지 하면서
그리고 점점 나오는 중 캬
꼭이런것만 말하는 것도 아니고 말했듯 아주 다양하게 나오겠지
좀더 욕심부려본다면 사실 연애장르말고 영화겨우에는 저런식으로 다양한 장르물에 여주가 다해먹으면서 섹시한 조연남캐 플러팅 키링 딱 이정도의 느낌 좋아함
남자들 영화가 죄다 이런식인거 다들알지?
나도 짧머리 수트입는 여자공공칠이 여기저기 어리고 몸좋고 거기다 007에게 헌신적인 남자006들 나오는 영화있으면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 현 젊남들 세대처럼 007즐겼을듯 ㅋ
사람을 사람답게
어떤경우에도 남캐는 하향평준화 하지 않기
영화판이 이것만 지켜졌어고 존잼일듯
알다시피 디폴트 남성향값이라 아직도 이 반대영화 수두룩
첫댓글 너무 공감됨 뭘 보든 헛헛한 마음 드는데 양쪽이 좀 비슷한 위치로 나온다 싶으면 갑자기 마음이 충만해진다고,,,
“나도 짧머리 수트입는 여자공공칠이 여기저기 어리고 몸좋고 거기다 007에게 헌신적인 남자006들 나오는 영화있으면”
이거임…!!
작품 내에서 여주 여캐에게 권력적 주체적 도식을 입히고, 여주가 세계관 및 상황을 장악하며, 여주 뿐만 아니라 조연 엑스트라 즉 여성그룹의 권위가 높아야 하는 거 같음. 남캐는 장식적이고 여주에게 메인 서사여야 하고.
ᐲᗨ나도....진짜 탈코여캐들 더더더 많이 보고싳음
맞아 그 비엘은 듕등흔 그게있다고! 그 쎄함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