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락 2023.10.25 20:11
장로님 제 생각에는 욥기에 지구가 공간에 떠 있는 것을 묘사하여 "땅을 공간에 다시며"라고 했을 때, 이는 성령께서 모세를 감동시켜 미래의 과학적 발견을 예견하여 주신 말씀인 것같습니다.
이경노 23 시간 전
목사님의 댓글은 항상 저를 더 공부하게 합니다.
저도 본문에서 인용하고 우리 교회에서 권장하는 NKJV의 욥기 26편 제목을 보면 “Job: Man’s Frailty and God’s Majesty” 입니다.
욥 26은 “성령께서 모세를 감동시켜 미래의 과학적 발견을 예견하는 것” 보다 영적인 진리와 신학적 개념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제 입장을 이미 본문에서 설명했고, 1차 청자 또는 독자인 고대 히브리인들은 지구가 우주 공간에 떠 있다는 과학적 개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명훈 21 시간 전
위 글에서 상세하게 언급하지 않으신 동사 "매다시며"(개정; 개역 "다시며"; 히, 톨레)를 주목해 보셨으면 합니다. "매달다"는 어딘가 높이가 있는 곳에 달거나 걸어둔 모습입니다. 땅이 "허공(nothing)"에 매달린 모습은 과연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욥기에는 매우 상세한 천문학적 묘사들이 꽤 나옵니다. 삼성(오리온)이나 묘성(플레이아데스)가 언급되었고, "별자리"(constellation)도 나옵니다. 다시 말해서, 욥기가 기록된 시대에 천문에 대한 상당한 이해가 있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위의 해석을 가지고 욥기가 지구에 대한 사실을 가리키고 있지 않다고 가정하더라도 지구가 우주공간에 달려 있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별들을 두고서라도 고대인이나 현대인 모두에게 커다랗고 뚜렷하게 보이는 달(Moon)은 분명 허공에 매달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달에서 지구를 본다면 유사하게 보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욥의 시대 혹은 욥기가 기록된 시기에 살던 고대인들이 과연 지구평면설(?)을 믿고 있었는지 아니면 욥기가 묘사하듯 지구(땅)가 (달처럼) 하늘(허공,우주 공간)에 매달려 있다고 믿었는지 확언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경노 11 시간 전
“욥의 시대 혹은 욥기가 기록된 시기에 살던 고대인들이 과연 지구평면설(?)을 믿고 있었는지 아니면 욥기가 묘사하듯 지구(땅)가 (달처럼) 하늘(허공,우주 공간)에 매달려 있다고 믿었는지 확언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기원전 500년경, 피타고라스는 처음으로 지구가 평평하지 않고 둥글다고 제안했습니다.
기원전 250년경에 천동설이 제안되었고, 기원후 1500년경에 지동설이 제안되었다.
욥기가 기록된 연대를 알면, 욥 시대의 화자와 청자가 지구평면설을 믿었는지 지구구형설을 믿었는지 짐작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사님은 욥기가 언제 기록되었다고생각하십니까?
배우고 싶어 질문 드립니다.
목사님 댓글의 나머지 부분에 대하여는 대화가 진행됨에 따라 제 생각을 말하겠습니다.
목사님의 글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구철회 20 시간 전
“욥 26:7은 과학적 사실을 미리 알리는 것 보다는 하나님의 전능성과 존엄성을 찬양하는 욥의 신앙 고백인 것이다.”
이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이경노 11 시간 전
성경을 왜 과학에 맞추려고 하는지,
과학을 왜 성경에 맞추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구장로님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구철회 7 시간 전
온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못하실 일이 있을까요?
당연히 없습니다.
또한 2-3000 년후에 태동할 현대과학을 염두해 두시고 말씀하실 필요가 있으셨을까요? 당연히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연계를 질서있게 만드셨고 인간에게 지혜를 주셔서 그 질서를 하나씩 깨달아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과학을 가지고 성경을 무리하게 풀려고 하면 어려움이 많습니다. 성경은 쓰여질 당시의 청중들이 이해할수 있도록 쓰여졌습니다. 현대의 과학적인 지식을 갖고 성경을 이해하려고 하거나 증명하려한다면 실망하게 될것입니다.
연구에 의하면 우주의 물질 구성 중 암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73%나 된다고 합니다. 23%가 암흑물질이고,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보통의 물질은 4%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아는 4% 로 성경을 무리하게 해석한다면, 나중에 더 많이 깨달아 알게 될때에 성경의 해석을 다시 바꿔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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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으로 하나님과 그의 속성인 사랑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The correctness of our scientific knowledge about God’s Creation is not a prerequisite for the “truth” of our comprehension of God
- God, Sky & Land
The purpose and function of Scripture is to give insight into the meaning of our existence by revealing who God is, what God does, and what God wants for us
- God, Land, and The Great F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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