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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요 보금자리, 뉴타운재개발 분양단지. |
아시아투데이 류정민 기자 = 본격적인 가을 분양시즌에 접어들면서 추석 이후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보금자리지구와 뉴타운·재개발 등에서 66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보금자리지구 4곳 4590가구, 뉴타운·재개발 8곳 2080가구다.
이들 물량은 대부분 85㎡이하 또는 분양가가 6억원 이하로 4.1대책 또는 8.28대책에 따라 취득세 영구인하는 물론 양도소득세 5년간 한시적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금자리지구는 전매제한기간 및 의무거주기간 등이 단축된 데다 4.1대책을 통해 보금자리 주택 공급이 감소하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다. 부진한 사업들이 퇴출되는 가운데 빠른 사업속도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뉴타운 및 재개발 물량 역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 하남미사, 위례 등 수도권 보금자리지구 주목 동원개발이 10월 하남시 미사지구(미사강변도시) A22블록에 '미사강변 동원 로얄듀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84㎡ 중소형으로 구성, 4.1대책의 양도세면제 혜택 대상이다. 주택형별로는 74㎡ 208가구, 84㎡ 600가구 등이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인 만큼 녹지가 많고 단지 동쪽으로는 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교통은 잠실까지 차로 10여분 거리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미사대로, 올림픽대로 등 진입이 쉽고 지하철 5호선(상일동~미사)과 9호선(보훈병원~고덕강일지구)이 연장 개통될 예정이다.
신세계가 2016년 상반기 중 미사리조정경기장 인근 부지 11만7990㎡에 복합 쇼핑몰을 개점할 예정이다. 서울 강일지구와 생활권이 비슷하면서도 낮은 분양가가 예상된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위례신도시 창곡동(성남권역) A2-11블록에 짓는 '이편한세상&래미안'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용 75~84㎡ 총 154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초·중학교와 인접해 있고 고등학교가 가까워 자녀들의 통학이 쉽다. 8호선 우남역(2014년 하반기 예정), 위례신사선(위례중앙역) 등을 이용해 강남방향으로 출퇴근하기 쉽다. 전 가구가 85㎡이하 중소형 물량이다. 전매제한기간은 4년이다.
한국토주택공사(LH)는 서초구 내곡지구 1블록에 전용 59~114㎡ 총 1264가구 규모의 내곡보금자리 1단지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후분양인 만큼 입주가 2014년 7월로 빠르다.
내곡지구는 헌릉로와 양재대로 연결도로가 지난 7월 개통되면서 강남권 진출이 쉬워졌다.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분당~내곡 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양재IC 인근 하나로클럽, 코스트코, 이마트 등의 대형할인매장이 가깝다.
◇ 뉴타운·재개발도 높은 관심 예상 삼성물산은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1구역에 짓는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를 10월 분양한다. 신길뉴타운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지로 전용면적 59~114㎡ 총 949가구 규모다.
일반분양분은 472가구로 주택형별로 59㎡ 109가구, 84㎡ 353가구, 114㎡ 10가구다.
걸어서 6분 거리의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이용해 강남권까지 30분대 도달할 수 있다. 2018년 완공예정인 신안산선 1단계(안산 중앙역~여의도역) 신풍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여의도, 서울디지털단지, 영등포업무지구 등 업무지구 배후에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로 영등포역 일대 타입스퀘어,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 복합쇼핑몰, 백화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12월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3구역 '북아현e편한세상'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59~119㎡ 총 1760가구 규모로 이중 6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 역세권단지로 신촌로, 아현대로 등을 통해 시청, 여의도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신촌, 이대입구 일대 대형상권, 서울역 롯데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북성초등, 아현중, 한성고, 중앙여중고 등이 반경 500m안에 있어 통학하기 쉽다.
현대산업개발은 동대문구 휘경동 이문·휘경뉴타운 휘경1구역에 '휘경아이파크'를 오는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0~115㎡ 총 299가구로 이중 1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 역세권 단지다. 시청, 서울역 등 도심방면 출퇴근이 쉽고 차량으로는 동부간선로를 통해 강남권 진입이 쉽다. 삼육의료원, 경희대학병원 등과 청량리롯데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가을 분양시장에서는 분양가 경쟁력과 직주근접 장점을 갖춘 보금자리지구, 뉴타운·재개발 분양물량들이 청약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파이팅!~~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