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 급상승에 있는 SBS TV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는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출연진, 제작진들 모두 계속되는 촬영 강행군으로 인해 거의 초죽음 상태입니다.
이렇게 힘들게 촬영한 드라마가 그나마 인기 수위를 달리고 있으니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명랑소녀 성공기'의 인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사람은 단연코 귀여운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차양순역의 장나라.
과연 명랑소녀인 차양순역을 다른사람이 했으면 어땠을까?
원래 차양순역에는 사투리가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김희선이 내정되었었습니다.
'명랑소녀 성공기'는 '미스터Q'와 '토마토'를 연출한 장기홍 PD의 작품.
김희선은 '미스터Q'와 '토마토'에 주연으로 출연, 인기를 모은 바 있으며, 모두 시청률을 상위에 랭크, 감독인 장기홍 PD와는 아주 각별한 사이입니다.
김희선은 최근 종영된 KBS 2TV '겨울연가'에서 최지우가 맡았던 유진역까지 거절했으니, 조금 지명도가 떨어진 '명랑소녀 성공기'의 차양순역의 고사는 어찌보면 예견된 일.
이렇듯 최근 '대박'을 터뜨리는 드라마의 출연을 거절했던 김희선은 '와니와 준하' 이후 영화의 매력에 푹 빠져 드라마에 흥미를 못느끼고 있는데, 현재 다음 출연 영화를 위해 시나리오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김희선이 차양순역을 거절함에 따라 바로 장나라가 캐스팅 되었을까?
김희선 캐스팅에 실패한 제작진은 MBC TV 드라마 '맛있는 청혼'과 '선희진희',단 두 편으로 스타덤에 '손예진을 떠올렸지만 영화 '연애소설'의 촬영 스케줄과 맞질 않아 역시 캐스팅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방송 2주 전까지 여주인공을 케스팅 하지못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제작진은 마침 청소년들에게 가장 각광을 받고있는 신인가수 장나라를 생각해 냈는데, 우려했던 연기력 역시 MBC TV 시트콤 '뉴논스톱'에서 검증이 된 상태이기에 그야말로 '차양순'역에 '딱'이었습니다.
그후 제작진은 장나라를 설득, 캐스팅에 성공하여 지금의 차양순이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