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8기 New민희입니다. ' -')/
실전반 4기 물건 추천을 하려고 봐두었던 물건인 2013타경 878입니다.
지난 주 물추시간에 연구원이신 쿨제이님이 추천해주시기도 했던 물건이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2914A525CF7FB37)
이 물건은 가격적인 면,
그리고 서울 교통의 요충지인 왕십리역(지하철 2, 5호선, 중앙선, 분당선)과 가까워 교통 환경이 짱짱맨 ' -')乃
강남까지의 접근성이 탁월한 점,
아직까지 행당동 부동산은 저평가 돼있다점,
왕십리역 근처에서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지역 중 하나라는 점, 으로 눈여겨 봤었드랬죠.
지하철역 왕십리역 에서는 도보로 13분(왕십리역 출구가 여러개라서 지하에서 지상으로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림)
행당역 에서는 도보로 8분 정도 소요됩니다. 별다른 경사없이 원만한 지역이라 걷기에는 좋았어요.
참고로, 왕십리역은 굉장히 커서 근처의 집들은 도보로 10분 안에는 왕십리 역으로 진입가능합니다. :D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35435525DF60C1C)
물건지에서 도보 30초 거리에 아동상담, 심리치료등의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성동지역아동복지센터,
이든 아이빌(뭐하는 곳인지 궁금하시면 Click)이 있고, 도보 1분 거리에 주민센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89A3A525DF2E238)
도보 5분, 행당시장이라는 작은 시장이 있어요. 현장학습 때 지나갔었는데, 혹시 기억하시는 분 계실런지요? ' -')a
시장이라기 보다는 골목상권이 조금 살아있다, 는 정도의 표현이 맞을 법한 시장입니다.
시장 규모가 작아도 왕십리 역사 안에 E마트가 있으니 장보기에는 별 무리가 없습니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8633B525DF44213)
굿옥션에서 봤던대로 오래된 건물이에요. 때문에 사진에서처럼 건물에 균열이 좌르륵 가 있더라고요. /뜨헉 ˚ □˚)!!
주차는 2대만 가능한데, 예전부터 사시는 주민들의 텃세(?)로 새로운 분들에게는 허락하지 않다는 이웃주민의 말씀.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20235525DF60E1E)
첫째날에는 폐문부재라 301호로 발길을 돌립니다.
옆집 아주머니는 제게 차 한잔 주시며
신혼 부부가 살기에는 싹- 다 수리하면 괜찮아. 옆집은 우리집이랑 구조가 다르고 좀 더 넓을텐데?
방을 1개 터서 거실이 넓고 그럴거야. 아 고뤠요-?!! + ㉦+
그런데.....
그런데....!!
자꾸 그런데라고 하십니다.
이유인 즉, 오래된 건물이라 공사를 제대로 안했는지 바닥이 평평하지가 않아서 중간중간 툭, 튀어나오거나,
약간 꺼져있는 방바닥을 볼 수 있었어요.
또, 약간의 누수가 있다는 말씀. 하지만 벽지는 깨끗해 보이고, 곰팡이도 없었으니 그 정도는 PASS.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것.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방바닥이 평평하지가 않고 기울어서 장농문이.... 닫히지 않고 열려있어요.
마치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A1F45525DF8951E)
"어서와, 이 곳은 처음이지? 들어와" 하는 것 같았어요.
네, 문 안닫히는 곳은 처음이네요. 라고 속으로만 외치고 신테크 강의시간이 다 되어 아주머니께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
다음 주 두 번째 방문.
문을 열어주어서 집안을 보았는데 부모님은 안계시고, 중/고등학생 돼보이는 아이들이 문을 열어주었어요.
아이고, 미안해라... 너희들.... 경매... 얘긴 들어봤니...?
옆집아주머니 말씀처럼 구조가 달랐고,
방 1개를 터서 거실이 넓게 빠지다 보니, 옆집과는 다른게 확실히 넓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331544525DF9AB3A)
위의 사진에서는 왼쪽이 거실, 오른쪽이 주방인데요.
사실은 왼쪽이 주방, 오른쪽이 거실이었어요. 오른쪽에 있는 방에서는 곰팡이의 흔적을 눈으로 확인하고 말았습니다.
┭┮ _┭┮
누수만 잘 잡으면 뭐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급히 인사하고 바이바이.
옥상으로 가봅니다.
방수페인트는 발랐지만, 다가구주택이 아닌 다세대주택(빌라)인지라 집마다 주인이 제 각각.
관리가 제대로 안되서 방수페인트가 제대로 안발라졌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301호 아주머니 말씀때문인지
뭔가 잘안된 냄새가 풍겼어요. 여느 빌라에서 많이 보여졌던 옥상, 작은 텃밭조차 없는 모습이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DD535525DF60F34)
그리고 세 번째 방문.
사실 이 물건은 2003년에도 나왔던 물건이었는데요,
공인중개사 아주머니 역시 동네 사람들의 ~카더라 정보통으로 여러 소식을 전해들으셨는지,
예전에도 경매에 나왔던 물건이고, 내부를 보진 못했지만 누수가 심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다.
때문에 세가 잘 나가지 않아서 세 빼기에 좀 어려웠었다고 하네요. /뜨어어억!!!! 갑자기 호감도 급하락........↓↓↓↓
실전반 4기 중에서도 이 물건에 관심을 가졌던 분께
비추비추, 흐엉흐엉. 의 사실을 알리니 그 분도 호감도 급하락............... 결국 바이바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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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 2억 3천 - 2억 4천
전세가 : 1억 8천 - 2억(어느곳에선 1억 4천이라고도 하셨음)
월세가 : 4,000/55, 4,000/60
물건상태만 좋으면(구옥이라도) 거래는 완전 빨리 된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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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적으로나 가격적으로나 매리트가 있는 물건인 것 같았습니다. 누수만 없다면.........
실전반 4기의 강의 시간에 도겸쌤도 괜찮은 물건같다고 하셨었구요. (단, 자세한 사항을 모르셨을때....)
세가 잘 나가지 않는 물건도 주인만 잘 만나서 피터팬이나 이런 저런 방법을 강구하시면 금방 빠지는 것 아시죠?
강의 시간에 도겸쌤께서 연구원님들의 경험담과 함께 얘기 많이 해주셨으니,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난, 이 물건 누수잡고, 올수리하고 입찰할테야-!!!!! 난 자신있어!!!!!! ˚ ㉦˚)!!! (강한긍정)
하시는 분 계시면 위의 사항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가 온 뒤라 하늘은 더 없이 맑고 푸르고, 산도 잘 보이고, 쾌청하고 좋은데, 기온은 뚝-! 떨어졌네요.
모두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신테크와 함께 늘 성투하세요. Have A Nice Day♥
첫댓글 꼼꼼한 임장기 잘 봤습니다.
최저가로 낙찰받고 올 수리 한다면 괜찮아 보이는 물건이네요.
수익은 만들어 내는겁니다. 한번 도전해 보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안그래도 최저가로 낙찰받고 올수리 생각을 해보긴 했었는데요,
부동산 아주머니 왈 : 누수 잡을려고 여러번 했는데 안잡혀서 고생한 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바이바이를-!!
다른 물건을 도전해보겠어요 :)
상세한 후기 잘 봤습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아쉽지만, 인연이 아닌갑다 하고 다른 물건을 열심히 검색중이지요. 호호
웬일이니도 얼른 다른 물건으로 도전도전 해볼까 ' -')?!!
ㅎㅎㅎ 정말 세심하신 후기네요~~ 마치 제가 직접 다녀온것 같은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 강의 때 봬요~
갑자기 물건이 낯설다 바이바이짜이찌엔사요나라!! ㅋㅋ
저는 보통 2번만 다녀오구 입찰하는데 3번은 가줘야 안보이는게 보이는가봄니다
임장 하는거 보고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날 들었나놨다 하는 요~물!!
부동산 아주머니의 말에 맘편히 바이바이할 수 있었던 물건이었던 것 같아요.
누수로 고생하느니, 차라리 다른 물건을 열심히 보겠다는 생각인데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임장의 기본이 되는 후기 같아요 저도 앞으로 꼭 3번 이상 임장 가서 정보를 얻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임장의 기본이라니, 과찬입니다. ㅠ ㅠ
맘에 갔던 물건인지라 여러번 갔던 것뿐인데, 마지막에 누수 얘기에 가슴이 철렁! 하더군요.
똑같은 물건지에 3번 가게 되면 아무래도 길도 잘 익히게 되고 물건도 색다르게 보이긴 해요.
굳이 3번은 안가시고 자유휘님의 LTE-A급으로 속전속결하셔도 좋은 정보는 많이 얻으실거에요 :)
^^;; 그래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소극적인 금액을 썼죠 ㅎㅎ
민희님 멋져요.
넘 섬세한 후기 잘 보고 갑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
우리 이번주 워크샵인데, 당일 귀가라니 믿을 수 없어요-!! 다시 한번 생각해보심이-!!!!!
암툰 토욜에 봬요 :)
저의 고객님도 가보셨는데 누수가 가장 큰 문제더라고ㅠ 집구조도 좋고 해들어서 집도 밝아보이더라고 하시더라고요 뉴민희님 말씀처럼 싸게 받아 누수만 잡으면 참 괜찮은 물건인듯
제가 발표한 것처럼 집구조도 좋고, 넓게 트인 느낌. 그리고 밝아서 좋았어요.
곰팡이가 좀 있었는데 그건 잡으면 될 줄 알았는데, 부동산 아주머니가 거기 누수 계속 못잡았다 그래서
두둥-!!!! 안녕...... 하게 됐지요 ㅠ ㅠ
무뿔님의 누수고민 글을 읽은 뒤로 누수가 너무 무서워요. 흑흑
누수만 없다면 두팔벌려 환영해줄텐데 말이죵.
리얼임장 후기 잘 보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
광복절 특사 이후에 물추시간에 자주 뵙는데 얘기도 한번 못했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 물추시간에 또 봬요 :)
아~~ 지난번 말씀하신 그 누수집이군여. ㅎㅎ
뉴민희님~~ 질문 있어요.
1. 방문하실때 모라하고 보시는지?? 경매라고 얘기하시나요??
2. 세는 잘 나가는데 매매도 횔발한가요??
이것저것 궁금한 것만 많네요~^^;;
넹, 쿨제이님이 말씀하시는데 말을 댕강 잘라먹고 누수있다고 말했던 그 집이에요.
1. 경매때문에 왔다고 말합니다. → 자세한 거는 쪽지로 보내드릴게요. :)
2. 요즘엔 매매가 잘 되는 지역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왕십리역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는 매매가 좀 된다고는 했지만 해당 물건은.... 누수 때문에.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해요~^^
뉴민희님... 정말 대단하세요~ 절대 지치지 않는 모습. 자극자극.
에너자이저처럼 지치고 싶지 싶지 않네요-!! 불끈불끈 힘이야 솟아라!!!
우리 이번주 워크샵이네요. 불타는 귀요미 양터치님의 얼굴이 벌써부터 보고 싶어요. 크큭.
곧 만나요. ' -')/
누수 ... 절대 우습게 보면 안되요^^ 누수 우습게보다 큰코 다친사람 알고있답니다 ... 열심히하신 민희님께 박수 보냅니다 ~~~
누수 문제는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주변에서나 후기글만으로도 두려움의 대상이에요. ㅠ ㅠ
제 친구네 집도 공사하다가 누수 때문에 아랫집과 얼굴 붉히는 일이 생겨서 더더욱 무섭게 느껴지더라고요.
누수없는 집으로 낙찰받을 날을 곧 기대해보아야 겠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정말 상세하고 친절한 정보 감사합니다. ^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날이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 물추나 강의 때 봬요~
역시 비타민희다운 깔끔한 후기정리와 꼼꼼한 임장실력~최고예요^^
항상 열심인 비타민희 토닥토닥^^
잘 보고 갑니다~
언니야 말로, 최고예요 ˚ ㉦˚)乃
지난 주에 sun님한테 119기 강의 쉬는시간에 설명해주시는 것 보고 선배님인 줄 알았어요.
완전 잘 설명해주는 포스-!! 크큭
감기 얼른 낫고 내일 씡씡한 모습으로 만나요.
임장 후기 잘 봤습니다.수고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