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인 스포츠토토가 발행 된지 1년만에 스포츠토토의 경영 부실과 국민체육진흥공단,문광부의
안일한 대처, 정치권과의 결탁으로 사업이 중단되고 오리온 그룹이 이를 인수하여 이제 정상화가
이루어지는 시점에 2003년 8월21일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의 로또 복권 개선방안은 그야말로 토토사업의 부실을 부추기고 또 한번 토토판매점을 죽이는 결과를 낳게 되어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02년 11월 26일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발행조정위원회에서 의결한 로또 발매기 추가 배치시
스포츠토토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이용한다는 국무조정실의 발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공문을 믿고
토토판매점을 계속해온 우리는 정부에 속고 국민은행 측과 kls컨소시엄의 악랄함에 또 한번 속아
그 동안 토토사업과 로또 발매을 대비하여 투자한 투자비를 모두 날리고 길거리에 나 앉을 수밖에
없음을 좌시 하지 않을 수 없어 전국의 모든 토토판매점은 다음과 같이 죽기를 각오하고 투쟁할 것을
다짐한다.
1.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은 2002년 11월 26일 발표한 토토판매점의 로또 우선발매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이는 정부의 약속이며 이를 믿고 토토판매점을 신청하면서 투자를 한 토토판매점에 엄청난 손실을 가하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로또 발매기 5000대 추가 설치는 반드시 토토판매점에서 로또가
병행 발매된 이후에 가능하게 조치해야 하며 당장 9월중 판매점 모집을 중지하여야 한다.
2. 로또 영업 사원들은 공공연히 토토판매점을 해지하지 않으면 로또를 설치하지 않겠다는 협박을
하고 있는데 이는 토토판매점뿐만 아니라 국책사업을 중단시키겠다는 반 국가적인 행위로 이를 지시한 국민은행, kls관계자는 물러나야 하고 만약 계속 이와같은 행위를 할 경우에는 어떠한 행동도 불사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다.
3. 정부는 국민적인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장애인과 기초생활보호대상자를 팔아먹는 파렴치한 행위는 즉각 중단하라. 정부,국민은행,kls의 반 사회적인 행위를 감싸기 위해 장애인의 기초생활보호
대상자에게 우선 배정한다는 것은 하늘을 순 바닥으로 가리는 것과 같다. 움직이지도 못하는
장애인에게 가게도 얻지 못하는 기초생활 보호 대상자에게 어떻게 발매기를 준다는 이야기인가?
이는 또 다른 사기 집단을 양산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 뻔하며 이는 지하철내의 가판대를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4.kls의 주주인 sk에 이번 로또 5,000대 발매기 추가시 sk 주유소 1,000여 군데에 발매기를 무조건
배치한다는 kls와 sk의 주장은 국민은행이 왜 로또 발행사업자로 선정되었는지의 의문과 함께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서민들에게 , 장애인에게 배정한다는 원칙은 언론 보도용이고 실질적으로는
특정 업체에 무조건 배정하는 것은 특혜이므로 발매기 설치시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 기준을 제시
하여야 하며 특정업체의 지원은 중단되어야 한다.
5.로또 5,000대 발매기 추가 설치는 로또를 판매하는 기존 판매점을 죽이는 결과를 낳을 것이며
서민들이 먹고 살기 위한 터전을 날려 버리는 것이므로 이에 대해서 국가는 책임을 져야한다.
우리 3,000여 스포트토토 판매점 일동은 복권발행조정위원회의 이번결정에 절대 승복
할 수 없으며 만약 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죽기로 투쟁할 것을 결의하는 바이다.
첫댓글 글케 억울하믄 지들이 로비를 할 것이쥐...돈도 안퍼다주고 돈벌겠다고?웃기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