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outu.be/UUnYRD7CMVI
고양이.
이들은 활발한 반려동물인 동시에
무시무시한 싸움꾼이며
치명적인 사냥꾼이기도해
사람의 눈길을 끌고 마음을 홀리는
무척 흥미로운 동물이지.
고양이는 사랑받는 반려동물이지만
여전히 우리는 이들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많아.
그래서 몇몇 세계 최고의 고양이 전문가들은
상식을 파괴하는 과학적 실험으로
고양이 친구들의 비밀스러운 삶을 연구하고 있어
고양이가 상대를 공격하기 직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며
이들은 어떻게 동물 세계의 곡예사가 될 수 있었을까
전문가들은 카메라와 GPS 추적 장치로
고양이들이 남몰래 어떤 일을 하고 다니는지
파헤칠 예정이야.
이들의 연구는 고양이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뒤집을지도 몰라.
(이 에피소드 나왔을때가
아직 우리나라는 반려동물 문화,
특히 고양이들에 대한 지식 등이 많이 부족할때여서
나레이션 내용이 이럼)
~만세~
지금부터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
사나운 포식자로 둔갑하는 모습을 지켜보려고해.
-고양이의 야생 본능-
일단 연구 비교를 위해 도시에서 사는 집냥이들과
시골에서 사는 반야생 고양이들을 지켜보자.
(여기 이 나라 이 마을만 좀 특별함.
집냥이지만 밖에 나갔다가 집에 들어오고
다른 사람 집에도 놀러가고 그래서
여기 사람들은 창문을 열어놓고, 외출한집들도 집앞에
사료나 물그릇 놔주고 나가고 그래.
-캣마아니고 일반주민들도-)
~풍경~
~풍경~
연구팀은
약 한달간 고양이들을 추적하며
사진을 찍고
실험을 해왔어
수집한 정보는 고양이 연구본부로 전해지는데
이곳에서는 로열 수의학대학교의 엘런 윌슨 교수가
GPS 기술을 이용해서
고양이가 어디로 가는지, 무슨일을 하는지
관찰을 하고 있어.
처음 24시간동안의 자료입니다
모두 다른 색으로 되어있죠.
이 나무들 사이에 뭔가 재밌는게 있나본데요?
새둥지 아닐까요?
연구팀은 반려동물 모습 뒤에 감춰진
야생본능을 확인하려고해.
우선 이들이 어떻게 사냥을 하는지
살펴봐야겠지?
관찰대상은 데이빗 힉스의 농장에서
쥐를 잡아먹는 반 야생 고양이들이야.
고양이는 전부 18마리 정도입니다.
쥐때문에 골치가 아파서 고양이가 있으면 쥐가 좀 줄어들까 했죠.
쥐약은 효과도 없고
돈이 많이 들어서요.
그래서 반 야생고양이를 키우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조금 덜 자란 고양이 3마리를 데려왔는데
정말 만족합니다. 쥐가 싹 없어졌어요.
사냥하는 모습을 촬영하는건
매우 어려운 일이야
동작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려면
우선 고양이들이 어디서 사냥하는지 알아야하기때문에
연구팀은 고양이들에게
추적 목걸이를 달았어
(요게 GPS송신기)
반 야생이라 그런지 밤에도 활동.
GPS 추적기를 보면 톰은 도로를 따라서
사냥을 다니고(빨간색 영역)
그로울러는 반대쪽으로 1km떨어진
마굿간으로 향하고있어.
지난 24시간동안 고양이들은 이 지역 곳곳으로 흩어졌는데
그 면적은 축구장 15개를 합친 넓이야.
하지만 고양이들은 주로 농장안에서 사냥을 하며 시간을보내.
고양이 행동 전문가인 존 브래드쇼박사와
촬영기사 로빈 스미스는
특수 카메라로 고양이들을 관찰하려고해.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어.
(카메라 신기해서 모여든 양들ㅋㅋ)
드디어 밤이 깊어지고.
카메라에는 여우와 닭,
고양이 여러마리가 찍혔어.
그리고 마침내 매우 희귀한 영상을
손에 넣을 수 있었지.
자~ 볼까요?
고양이와 쥐가 찍힌 영상입니다.
눈 깜빡할 사이에 잡았네요(사냥감을)
정말 빠른데요?
사냥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집냥이들에게선 볼 수 없는 포식자다운 모습입니다.
이 녀석들은 사냥을 해서 생명을 유지하고 열량을 얻죠.
이들은
농장 주위를 살피면서
쥐가 눈에 띌때까지 살금살금 돌아다녀.
그러다가 순간적으로 힘을 폭발시켜서
재빨리 달려가 먹잇감을 공격해.
사냥은 2초도 안되서 끝났어.
이렇게 짧은 순간에 빠르고 정확한 공격을 할 수 있는
비결은 뭘까?
(연구소)
고양이 좀 잡아주세요~
안녕~
로열 수의학대학에 한 연구팀은
고양이가 어떻게 이렇게 순식간에 사냥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는 실험을 준비중이야.
고양이의 정확한 움직임을 분석해서!
'롭'이라는 고양이의 주요 관절마다
뭔가를 붙이고 있어
(접착력 강하지 않은 테이프로 붙이고있음)
고속카메라로 촬영하려는거야.
롭이 발로 바닥을 누르는 압력까지 측정하고있어
좋아요, 다시 해보죠.
어떻게 발을 딛는지도 분석하려고 말이야.
이 실험으로 알 수 있는 사실은
고양이가 다리를 곧게 펴는 순간이 없다는거야.
움직일때 다리가 곧게 펴지는 강아지와는 달리
고양이는 거의 항상, 심지어 달릴 때 조차도 웅크린 자세를 취해.
이 연구를 지휘하는 존 허친슨 교수는
바로 이 자세 덕분에
고양이가 훌륭한 포식자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어.
고양이의 골격구조를 보면
웅크린 자세에 적합하게 되어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무릎과 팔꿈치가 휘어있고
어깨와 골반이 튀어나와있죠.
그래서 고양이는 아주 민첩하고 자기 몸을 잘 통제하며
심지어 숨어다니는데도 능한겁니다.
허친슨 교수는 집고양이뿐 아니라 고양이과 동물 모두를 관찰했어.
얼룩무늬(카오스) 고양이와 호랑이의 공통점을 찾는 작업이야.
실험방법은 고양이 '롭'에게 했던것과 비슷해.
좋아 됐어
반려묘부터
오셀롯
그리고 호랑이까지.
몸집에 관계없이 고양이과 동물의 웅크린 자세는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비슷했어.
바로 이 웅크린자세가 순식간에 먹잇감을 공격하는
힘의 원천이야.
호랑이를 고속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웅크리고 있다가 엄청난 속도로 뛰어나가죠.
긴장된 다리 근육이 용수철같은 역할을 합니다.
10배 느린 속도로 재생한 화면이니까
실제로는 정말 번개같은 속도입니다.
이보다 더 놀라운 건
고양이의 운동능력이야.
이들은 자기 키의 최대 5배 높이까지
뛰어오를 수 있어.
보통의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과 동물들보다 작지만
몸집을 감안하면 똑같은 힘을 가진 셈이야.
게다가 유연성도 좋으니 어떤면에서는 (맹수들보다) 더 낫다고할수있어
다음화로 가주시오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4050537?svc=cafeapp
첫댓글 헉 이런거 너무 재밋어
고양이가 한가득 ㅜ 내용도 넘 흥미로워
야옹들 넘나 귀엽당
넘 재미있어
헐 존잼 ㅋㅋㅋㅋㅋ
고양이는 재미로 새 죽이고 재미로 동물 죽인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던데 오해였구만 ㅠㅠㅠㅠㅠㅠ 재밌게보고있어
귀엽고 진짜 흥미돋이다
글 너무 흥미돋고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