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석준…
못본지 벌써 10년이 넘은 것 같다…
일주일이 이 정도로 억겁의 세월이었나ㅠ
손편지는 영원히 못 볼 수도 있으니까
공편으로 입덕계기+5월 아카이빙을 해보려고 해🎊
구구절절 기릿.
먼저 석준이가 국룰 질문이라고 했던
‘82MAJOR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
‘왜 최애가 석준이가 되었는지’에 대한
답변을 해볼게ㅎ
에투메는 진짜 어떻게 알게 됐더라…
알고리즘의 선택이 맞는 거 같기도 하고🤔
고냥 그룹 이름이 특이해서 나무위키 찾아본 듯하당
석준이가 최애가 된 사유는 명확한 편이지
나무위키 대문 사진이 너무 잘생겼었달까///
근데 이때까지만 해도 입덕은 아니었고
에투메를 알고 석준이가 그 중에서 제일 좋다 정도…?
타이밍이 잘 맞게 컴백 타임라인이 뜨더라고
보통 이런 벼락 쉽지 않는데…
그런 와중에 촉 티저 세상 고퀄.
이럼 보통 기대감이 고조 되잖아..?
그래서 팬싸 응모해버림.
그렇게 컴백만을 기다리면서
베트남 여행도 가고 현생도 살고 있었는데
(여행가서 팬싸응모하다가 타돌에 잘못 넣음ㅜ)
평화롭던 어느날
갑자기 강남역 버스킹 공지가 올라오더라고
길바닥에서 첫 공개를..? 오히려 좋아
아묻따 일단 갔어
팔척들이 연이어 들어오는 거 보고 놀랬자나요;;
(그죠… 실력은 키울 수 있지만
비율은 어떻게 못해준다는
신개팀 팀장님의 선구안 지지합니다)
그 와중에 촉이 생각보다 더 조음…
글고 이정도로 퍼포맛집일 줄은 1도 기대안했다가
이게 뭐람. 무대가 미슐랭 쓰리스타⭐️⭐️⭐️
아 근데 무대맛집 인정하고 있다가
갑자기 비주얼이 치고 들어옴.
석준이가 뚝딱이어도 사랑할 준비가 됐었는데
뭐지? 춤도 잘추는데 랩도 잘함.
요즘 하나만 잘하는 것도 어려운데
다 잘해.
석준이를 사랑하는 이유가 오억개 늘어나버림
결국 버스킹때 🐶큰입덕을 해버렸다.
만날날만을 기다리면서 diy도 했엌ㅋㅋㅋㅋ
저거 만들고 시력-100된 너낌
그리고 기다리던 첫 팬싸날
약간 면접볼때의 떨림ㅜㅜ
지금도 사실 앞에 있으면 떨려서 아무말대잔치 열리는데
저날은 너무 오돌오돌 떨어서 오돌뼈 됐잖아🫨
가까이에서 보니까 더 커서 살짝 위압감 느낌
(내가 쫄보라 키크고 잘생긴 사람 보면 쫄아ㅠ)
비니 갠적으로 불호에 가깝지만
뭔들.
잘어울림.
저날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ㅠ
이렇게 망한 첫팬싸날은 저물고
바로 두번째 팬싸날
저 네임보드가 내 호크룩스가 된듯.
석준이가 전날 엄청 화려하다고 감탄해줘서
또 내걸었엌ㅋㅋㅋㅋ
석준이 진짜 몸을 한시도 가만히 못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첫인상이랑 너무 다르게
개구진 느낌🤔
어릴때 육아난이도 좀 높았을 것 같앙ㅎ
썩성공적이지 못했던
두번째 팬싸날도 지나고
세번째 팬싸날
우주최강 망번호를 뽑아버림🫠
내가 이정도로 똥손이었남 우울
풀죽어있었는데 갑자기 마술쇼 함….
석준이 손가락이 예상 외로 커염지다는 걸
알게 됨ㅎㅎ
석준이가 기억력이 좋지 않아도
사랑할 수 있어💕
대면끝나고 바로 영통ㄱ
내 최애가 된 소감을 말해 달라고 했는데
집사가 된 기분이라고 해서
엥…? 집사..? 그 오죠사마…? 잘자요 아가씨..?
이랬는데
고양이집사였다.
(내가 무슨 생각을 했던 거지)
근데 왜 고양이 집사야…? 물어볼랬는데 까먹음
챌린지도 쩔게 말아준 석준이 칭찬해👍
영통 보이스 삘쏘굿
네. 일주일도 안돼서 또 갔습니다.
전 사실 테크웨어 보다
정장 혹은 교복이 더 잘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저날 더웠는데 레자바지ㅜㅜ
석준아 고생했다🥹🥹
나한테 라마 닮았다고 말한 거 기억하는지 몰겠지만
훔…. 좋은 뜻이었지…?
휀싸 끝나자마자 집가서
짐챙기고 상암으로 떠났어ㅎㅎ
음악중심 가야됐거든….
새벽사녹 얼마만이었지….
다신 안가겠다고 다짐했었는데ㅜ
상암 맥날에서 밤샘하면서
석준이한테 줄 편지도 쓰고
잠깨려고 아메도 먹고
여유롭게 인첵기다리다가
입장.
석준이 공방포카 한번에 나옴
나 좀 럭키비키한듯🍀
우리애는 마빡 들어내도 훤칠하구나야😆
내 첫번째 에투메 사녹이
두번만에 끝남…..
(아니 4k직캠, 최애직캠 주세요ㅠ)
맨날 찍느라 바빠서 무대를 제대로 못봤었는데
집중해서 쌩눈으로 보니까 미쳤더라…ㄷㄷ
무대장인들ㅜㅜ 왤케 잘해?
팔메뽕 오지게 차오름ㅠㅠ
그리고 대망의 미팬이 남음ㅎㅎ
사실 이정도로 가까울 줄은 몰랐는데
너무 가까워서 내 시야에 정강이가 들어오더라;;
(정강이뷰는 또 생전 처음)
고개을 한껏 치켜올려서 봤어….
다들 엄청 크더라 04년도에 무슨 일이 있던 거지?
팬싸랑은 또 다른 느낌의 에투메를 만나서
기분이 이상했엌ㅋㅋㅋ 신기하기도 하거
아 잘해
뭐하나 대충하지 않아
다른 아이돌팬 친구가 지나가면서 봤는데
춤 너무 잘춘다고 칭찬받음👍
척척 거리는 부분이 좋대….
(척이 아니라 촉인데ㅠ)
암튼 자랑스럽다🤓
미팬이 끝나고 호다닥 집에 와서
짐챙기고 다시 팬싸장으로🏃♀️
나 진짜 에투메 사랑하나봐
지각을 간신히 면하고 번호를 뽑았는 데
웬걸 3번.
망번호만 뽑다가 드디어ㅜㅜㅜ
너무 지쳐서 혼절 직전이었는데
갑자기 도파민 돌았던 거 있지🤩
우리 아기 시나모롤 세상 골져스했어요
입꼬리 보험 들어 놓자
새벽부터 찌든 피로가 한방에 풀리는 이슈ㅎ
넌나의아기십전대보탕🌟
곧장 다음날. 또 팬싸 갔다죠.
웬걸 1번
퍼컬이 에투메인가…?
이날 고데기 하다가 셀프로 지졌는데
석준이가 드레싱한 거 보고 반죽음 당했다고
말한게 인상깊었엌ㅋㅋㅋㅋ
이날 코피어싱..?
암튼 당황할뻔 했는데 왜 잘어울리지?
나 아무래도 너 좋아하나봐🥲
사랑으로 극복하면 될일.
팬싸 끝나고
휀걸들이랑 걸스투나잇하다가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어.
🍻버릇=석준아 보고싶어 전방의 함성
-하아…. 아까 보고 오셨잖아요
-다음 날 팬싸가 없다는 사실에 우울해서 그랬어요ㅠ
그렇게 우울하게 다음 팬싸를 기다리고
있던 어느날에
갑자기….
오잉 이게 뭐람?
살다 살다 처음 보는 스포에
붐업🎉
명동 후즈팬카페로 달려갔다죠.
근데 웬걸 내 앞에서 바로 30명 마감ㅎ
내가 그럼 그렇지….
언럭키명키하게 밖으로 쫒겨났어🫠
우울핑
무수리석에서 본 석주니❤️
아 다시 봐도 예뻐 청순해
공주님 같아👸
그래도 오랜만?에 석준이 봐서
행복했닿ㅎㅎㅎ
명동 간김에 명동교자도 먹고
석준이 덕분에 알찬 시간보냈엉🥰
대망의 7번째 팬싸 당일.
또 1번 뽑음.
에투메 달란트 달달하다🍭
이날도 역시 청순뽀짝공쥬님이야
하얀 셔츠 잘어울립니다👏
막 대딩같고 밴드부 보컬 같고
동방 가면 있을 거 같고 암튼 그런 무드.
사복 팬싸란 좋은 거였구나😇
팬싸 끝나고 또 에티걸과 저녁식사🤭
무드없는 예절샷도 찍고
팬싸 후기풀이 겸 에투메 칭찬타임 가지기.
(각자 자기 최애 얘기만 함)
다음날 뮤뱅 사녹이 있었지
그걸 까먹고 새벽까지 걸스투나잇을🤦🏻♀️
피곤함? 사랑으로 이겨내면 될일😘
잠? 죽어서도 잘 수 있음😚
일어나서 여의도 케벡스로 ㄱㄱ
인첵하면서 사녹번호가 앞당겨짐😆
이날 스타트가 좋았지 뭐야ㅎㅎ
이날 공방 슬로건 의상이었는데
석준이 티셔츠가 꽤나 크롭이더라…
배앓이 하면 우뜩해ㅜㅜㅜ
아 그래도 촉 무대 기깔나게 말아줬져.
눈으로만 보는 무대 사랑해😍
본방까지 들어가서
온전히 무대를 즐기고
다시 팬싸장으로 달려감.
이날은 특별한 날이었어
처음으로 팬싸템 준비해 갔거든ㅎㅎ
수소문해서 빌린 과잠과 전공서적.
석준이가 현역으로 입학하면 23학번
+ 내 학번…ㅎ
그렇게 만들어진 학번이야🙂
무튼
바리바리스타처럼 한 짐 들고
도착했는데
역시 인생여전.
하필 중요한 날 망번호를ㅜ
그럼에도 더울텐데
계속 입고 있어줘서 고마웠어ㅜㅜ
석준아 넌 얼굴이 서울대? 아니 하바드야.
또 즉석으로 말아주는 말해뭐해
진짜 잘해. 가사 최종 좋음.
입덕했는데 또 입덕함.
목소리 진짜 좋아요. 진심이에요.
5월 셋째주 마지막 팬싸
영통도 있던 날
오 꽤괜인 번호를 뽑았네👍
예뽀 청순강쥐🐶
담주까지 보고 싶어서 어떡하냐고 한탄하니까
지금이라도 많이 보자는 그 스윗한 발언
못잊어…(석준이는 이미 까먹음)
팬싸를 많이 갔음에도
한번도 당첨된적 없다가
처음으로 뭔가에 당첨됐어🎉
근데 석준아 나 언제쯤 뽑아줄거야…?
한번만 뽑아줘 엄마 소원🙏
대면 끝나고 바로 영통하러
달려갔는데….
진짜 미친듯이 끊겨서
맨탈 탈탈 털린 와중에
석준이가 미안하다고(너가 뭐가 미안해ㅜㅠㅠ)
자기가 해줄 수 있는 건
이런 거 밖에 없다고 위로해주는데
1215차 붐업🥳
영통? 다음에 다시 응모하면 될일.
덕분에 찌질이처럼 울지 않았어😂
팬싸가 끝나고
기력이 소진돼서 이틀을 이러고 살던 중에
심플리 케이팝 사녹 공지 두둥!
일단 가야지.
인첵 기다리면서 친구랑 얘기하거 있었는데
갑자기 에투메 출근하더라..?
너무 놀라서 우리애들이자나!!!! 소리질러버림
창피해 부끄러워///
근데 원래 그 주차장으로 안하고
휀걸들 다 있는 곳으로 입장해..?
암튼 또 들어가서 생각보다 너무 가까운 팬석에
두번 놀랐어😬
거의 같이 무대를 꾸며도 될 거리ㄷㄷ
가까워서 그런가 그 발구르는 느낌이 전달돼서
한층 더 소름끼쳤달까….
그리고 로비팬미팅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요…
내가 입으면 침낭 될 것만 같은
하얀수트 너무 골져스해
소매 길어서 모에소매되는 것도 긔여워ㅠㅠ
본방 들어가기 전에 심심하니까
에티소녀랑 걸즈토크 해주고
다시 본방 전 시크릿 투어..?보러ㄱㄱ
심플리 케이팝 세상 혜자롭네
석준이 원없이 보게 해줌ㄷㄷㄷㄷ
본방 들어갔는데 에투메 안나오니까
도파민이 안돌아서 칭구랑 드르렁zz했어ㅜ
나 진짜 에투메만 사랑하나봐🤦🏻♀️
다시 억겁의 세월ing
성빈소녀 한 명이 대학축제 기간을 맞아
팬싸템 아이디어를 냈는데
그것이 연고전 or 고연전 컨셉
석준이가 하키복 입은 거 보고 싶기도 해서
웅 진행시켜.
고대까지 가서 룰루 사옴🎶
기다리던 5월 넷째주 첫 팬싸날
허구헌날 팬싸 가서 익숙할 것 같지만
항상 떨려요.
번호가 애매해;;;
좌석이랑 거리도 멀어서 좀 아쉬웠지만
뭐 어따요
아쉬움은 사랑으로 극복🥰
아 그리고 이날 석준이 질문이 진짜
귀여웠엌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 팬싸템 가격 물어보는 거 저 세상 순수해
그리고 내 카메라 빌리는 건지 산 건지는
왜 궁금한 거얔ㅋㅋㅋㅋㅋ
쏘 퓨어한 그이☀️
예상대로 잘어울림👍
저 선배 이공대 포차에서 본 것 같아요.
벌써 에타 뒤집어졌다…
(학관 1층 장발 하키복 누구에요 웅성웅성)
팬싸에서 벌쓰데이 처음 한 날인데
다시 한 번 표정 잘쓰는 걸 느꼈어ㅜㅜ
어색하지도 과하지도 않게 담백하게 잘해ㅠㅠ
음… 남돌 특유의 오글거림이 없달까🤔
다시 휀걸이랑 팬싸 되새김질 하러
걸즈투나잇ㄱㄱ
이날 모든 멤버가 석준이의 얼굴을
칭찬할 정도로 잘생긴?날이었는데
저는 어땠겠어요….
칭찬에 각박한 사람인데
햇님반 담임선생님이 된 것마냥
칭찬스티커를 남발하게 되더라ㅎㅎㅎ
그러고 다음날 또 팬싸에 갔다죠….
대면 끝나고 영통도 해야하죠
10번 낫배드😏
조명이 노란 거 빼고 훌륭했엌ㅋㅋ
내가 하면 최양락 되는 청순한 단발
근데 내가 또 까먹고 못물어봤는데
화장실 가면서 나랑 마주쳤다고 했잖아
얼결에 맞다고 했는데 그거 나 아니야…ㅎ
헛것을 본 건가..?
그리고 진짜 말도 안되게 가까운 거리에서
말아주는 벌쓰데이ㄷㄷㄷ
발소리 쾌감 진짜 미친거 같아ㅜㅜㅜ
다시 한 번 입덕ㅜㅜ
퍼포맛집으로 소문나야돼 진심😂
영통하러 다시 급하게 튀어 나감.
내가 얼타서 영통 또 말아먹었지만
끊기지 않음에 감사하며🙇🏻♀️
석준인 블록코어도 잘어울리네…
안기다렸던 5월 마지막 팬싸 당일ㅜㅜ
아니 3일 못봐도 분리불안 겪는 사람한테
어떻게 이주동안 안보고 살라는 거에요😭
아무튼
눈물닦고 팬싸장 가야지…
웬걸 또 1번 뽑음.
근데 이 정도로 가까울 줄은 몰랐는데🥺
정강이뷰에 이은 턱밑뷰…..
하루 안봤다고 너무 보고 싶었다고 얘기하는 사람한테
활동 끝나면 어떻게 하려고 하냐니요!
그냥 계속 보고싶어 하면서 살겠지…
됐어 나도 제주도 한달살이 가면 돼ㅜㅠ
비활동기에 나도 비활동할거야🛌
석준이 무표정이면 슬리데린 맞는디
웃으면 후플푸프ㅎㅎ
석준이는 프레피룩도 잘어울리넹
갠적으로 단정한 거 더 좋아합니다🤭
팬싸 끝나고 국룰인
걸스투나잇🎶
머글 친구와 함께 했는데
이번엔 어떤 오빠들이냐며 궁금하대서
버스킹부터 쭉 보여줬어ㅋㅋㅋ
(집중해서 보라고 밥도 사줌.)
근데 진심으로 멋있다고 극찬받았어
흥분해서 찍은 사진도 보여줬는데
배우같다고 칭찬받음👍
그래서 진짜 배우라고
넷플 나온 적 있다고 자랑했엌ㅋㅋㅋ
내 칭찬 아니지만 최애가 칭찬 받으면 기분 좋잖아ㅎ
아카이빙을 한다고 하긴 했는데
아무말이나 한 거 아닌 가 걱정은 되지만
쓰면서 추억도 돋고 그립기도 하고
일단 너무 보고싶…ㅠ
다음주가 이렇게 길게 느껴질 수도 있는지😭😭
무튼 두바이 잘 다녀오고
다음 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그럼 안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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