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강원건축문화제가 지난 11월 17일(목)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THE 곳, 강원! 그곳에 가면'을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제는 강원건축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민들의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여 건축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손창환 도건설교통국장, 박기영 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정종식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박진오(50회) 강원일보 사장을 비롯해 2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전영석(53회) 강원도건축사회장은 개회사에서 "2022 강원건축문화제는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여는 대전환의 시기와 때를 같이해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강원 건축의 패러다임도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강원건축문화 진흥을 위해 건축사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손창환 도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문화제에 출품된 작품들이 문화적 유산이 되고 강원도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의 건축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 높이고, 강원건축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박기영 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 건축분야가 대한민국의 큰 축을 담당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강원건축문화제를 통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아름다운 강원 건축문화가 만들어지는 발판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번 문화제는 11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이 기간 춘천시청 1층 문화전시실에서는 강원건축문화상 출품작, 건축설계드로잉 출품작 58점, 전국대학생 공모전 수상작 23점, 어린이 집그리기대회 수상작 15점 등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