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vol.13
# 미친개.
고등학교때 나의 담임선생님의 별명은 일명 "미친개"였다..
혹시 여기서 인천 인항 고등학교에 대해서 조금 아시는분은
daum 검색란에 "미친개"를 검색해 보시길 바란다-_-
그럼..."그라이 개를 보고 왜일라고 내빼노" -_-
이런 뜻도 모르는 단어가 뜰듯 싶다...
방금 검색해 봤다-_-..
잠시 주제를 어긋난거 같군-_-..쿨럭!쿨럭!
미친개~ 한번 열받으면 웃으며 학생을 구타한다.-_-
얼굴 빨개져서 구타하는거 보담
웃으며 구타당하는게
더 열받고 더 아프다...
그리고..
난 그런 미친개한테 여러번 물렸다-_-a
흠~사실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어느날 저녁 그 선생님이 나를 부르시는것이 었다.
그리곤....
미친개:너 어제 방과후 뭐했어?
겨울:(_ _);;어제 몸이 좀 아파서 갔습니다.
;;저녁 보충교육 도망쳤다-_-
미친개:업드려라..
겨울:네...
;;퍼억~~~
;;아악~~~ ㅡ_ㅠ;;
미친개:솔직히 말하면 용서해 줄게 .어제 뭐했어?
겨울:정말로 몸이 아파서-_-;;;;
미친개:업퍼~~
겨울:잇힝~~(미친~애교 부려봤다..혹시나 하고-_-)
;;퍼억~~퍼억~~
난 속으로 생각했다..
;;아~수림이랑 어제 동인천 지하상가 돌아다녔는데 걸렸구나-_-
에라이 모르겠다..설마 죽이기야 하겠어..
겨울:허헉~~서~선생님...말씀드릴께요..
미친개 씨잌~웃으며 말한다..
미친개:응~그래 어제 뭐했어?
겨울:사실~~(_ _)여자친구랑 만나서 동인천에서 놀았어요..
;;따악~~(허걱!!)
다행이었다..
나의 마빡-_- 땅콩때리는 소리였다..
그리곤 나의 미친-_-개 선생님께선..
미친개:처음부터 솔직히 말하지...앞으론 말하고 도망쳐라.
겨울:앵?~~봐주시는 겁니까?-_-a
미친개:도망간건 잘못이지만..여자친구 만나려고 가는건데 이해해야 하지 않겠냐..
겨울:엉~엉~엉~
난 선생님 당신의 다리를 잡고 말했다..: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ㅠ.ㅠ;;
사실
엉~엉~엉~부터는 장난이었다..ㅡUㅡ(메롱~)
참~괜찬은 선생님 이셨다.
다른 선생것들은 다 나를 포기했어도
유독 그 선생님 만큼은 나를 잡아 주신 분이었다..
담배피다 걸려서 학생과 끌려가서 맞고 있을때..
선생님께서 교무실로 끌고 가신후..
이놈은 내가 교육시켜야 한다며
직접 웃으며-_- 때리셨던 분이셨고..
대학입시원서 넣을때..집에 급하게 전화해서
;;야~임마~~XX대 지금 미달-_-이니까 빨리 원서넣어...
하셨던 분이셨다..
흠~~주제가 7년과 조금은 어긋난거 같지만..-_-
결론은 그거였던 것이다.
※결론:보충시간 땡땡이후 수림이와 데이트 하다 미친개에게 걸리다-_-
# 테트리스.
수림이의 손까락에는 18K 금반지가 있다.
링모양의 중앙에 하트모양이 주물된 반지였다.
어느날..
오락실에 같이 갔고..
수림이와 같이 킹오브 파이터를 하고 있었는데
수림이의 급하게 움직이는 손을 보니-_-
그 반지가 참 탐스러워 보였었다...
그리고
킹오브 파이터에 눈을 두며 생각은...
;;아~반지 뺐어야 겠다..
항상 봐왔던 반지였지만 그날따라.
그 반지가 무척이나 탐이 났고..
수림이에게 말했다.
겨울:나 니꺼 반지 주라..
수림:이거..이거 엄마가 해준거라 안되는데..그냥 내가 이쁜걸로 하나 사줄께..
겨울:싫어 싫어..나 그거 같고 싶단말야~~잇힝~잇힝~-_-;;
간혹가다 수림이에게 난 미친놈-_-처럼 애교를 부리곤 했다..
수림:아~ 정말 안되는데...
겨울:우리 그럼 테트리스 해서 내가 이기면 줄래?
수림:그래..알았어..대신 내가 이기면 자기는 뭐해줄껀데..
겨울:흠~흠~흠~흠~흠~(해줄께 없었다-_-)
우리 수림이 더 예뻐해주지^^..
수림:그건 됬고 내가 이기면 자기 담배 끊어야해
겨울:헉 ~ 잠시 생각좀...
수림:자기야..응 하자.....잇힝^^..
겨울:아~안되는데-_- 그래 좋다 그럼 3:2승제다..
그리고 시작하게 된 테트리스..
난 심히 담배를 끊을수가 없었기에-_- 져줄순 없었다.
하지만
그때 당시 난 수림이에 비하면 테트리스 허접이었다.
뭐~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첫판은 물론 수림이의 승이였다-_-a
수림 : 야~이겼다^^..자기야 이제 한판 남았다..
겨울 : 수림아..우리 그냥 하지 말까..나 생각해보니 반지 필요없거든-_-
수림 : ㅎㅎㅎ^^..자기야...조까`~^^..
겨울 : 미친-_-a 알았다..이판을 꼭 이긴다..화이팅..
근데 또 졌다-_-;;;;
수림 : 야호~ 자기 인제 담배 끊는 거다..
겨울 : 흠~(심히 생각볼 문제였다)..흠~~
수림 : 자기야 담배 끊어라 .응~
겨울:알았어-_-aa
나의 대답후~수림이는 자기의 손까락에서 반지를 빼며..
수림:자~이거..자기 담배끊은기념 선물^^..
겨울:헉. 수림아 나 이거 안받구 그냥 안끊으면 안될까^^..
수림:썅~~끊으라구...
겨울:알았어-_-;;;
물론 끊지는 않았다..
다만 몰래 몰래 폈다-_-a
아마도 그 때부터 수림이가~나에게 금연의 의지를 심어주며
담배에 대하여 제재를 가한 계기가 된것인듯 싶다..
# 변 태.
여자분들은 다들 한번쯤 경험했다고 본다.
밤길의 바바리 맨-_-
밤길에 여고생이 혼자 걷다보면 불현듯 나타난 남자.
긴 바바리차림에 쎄끈한 구두..를 신은 젠틀한 남성.
이글이글 불타는 눈빛~~살짝 쳐 올린 미소-_-
처음 접하는 사람은 물론...
;;어머~!! 너무 멋쪄~내 이상형야..
하시는 분들은 없겠쥐-_-
그리곤 밤길에 홀연히 나타나 여고생 앞에서
;;번쩍~~~
하며 박쥐가 양 날개를 벌리듯
바바리맨은 양손으로 바바리를 힘껏 걷어 올린다-_-
그럼 그 모습을 본 여학생들은...
;;어머~~찰칵~찰칵~~ 아저씨 이젠 좃댔어..
이 사진 컴퓨터로 전송해서 인터넷에 올릴꺼야..
요즘엔 흔히들 그런다고 한다.-_-
하지만 예전의 여고생들은 그런 바바리 맨이 앞에서 번쩍~응 해대면..
;;;꺄~아~아~ -o-;;
란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도망쳤다고 한다..
그리고 방안으로 들어가 문을 꼬옥 잠근채
밤새 그 모습을 상상하며..
볼펜으로-_-...쿨럭!!
미안~! 잠시 미쳤나 보다...
수림이와 내가 독서실 다닐때에도
그 독서실 주변엔 가끔씩 바바리맨이 설쳐댈때가 있었다.
그리고 어느날 수림이의 앞에서 그 바바리 맨이 나타났었다-_-
흠~~~
다음편으로 넘겨야쥐-_-ㅎㅎㅎㅎ
약오르지롱~~~...-u- 메롱~~..
==================================TO BE CONTINE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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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7년간의 사랑...vol.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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