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자전거를 타는것은 너무나 행복한 산책길이 된다 찌르르 거리는 풀벌레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조용한 정적이 너무나 좋다 무엇보다 이쯤의 가을은 기온이 적당하고 바람이 시원해 더욱 그렇다
많이도 호전되어진 무릎으로 맨날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하면서
이렇듯 아파보지 않고는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대부분 못 느끼면서 살고들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기의 건강을 케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분명히 인지 해야하고
수시로 체크를 해가며 스스로 보살피는 일은 얼마나 더 행복해질 수 있느냐 하는 답이 된다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면서 나뭇잎들이 하나 둘 떨어져 낙엽으로 바람에 날리기 시작하면서
약간은 센치멘탈해지는 시기이고 나무에 달린 잎들은 붉어지며 단풍물이 들어 가
높고 파아란 하늘과 하얀구름까지 세상이 한없이 아름다웁다
멸치로 유명한 기장의 대변항 옆에 죽성이라는 곳은 예전에 드라마 세트장을 만들어
나중에 기장군에 기부를 하여 지금은 관광명소가 된 곳이 있는데
반송의 성심클럽 회원중 한 분인 박형필화백의 작업실이 그기에 있었다 일부러 그림보러도 가고 낚시도 하고
그랬다가 여름을 나면서 화백은 작업실을 옮겼고해서 오랫동안 죽성을 가지 않았는데
어제는 오랜만에 갯지렁이 3000원 어치와 추낚시 4000원 어치를 구입해서 차를 몰았다
아해는 낚시를 그다지 좋아 하지도 전문성을 갖추고 잘 하지도 못해 그저 지렁이를 낚시에 끼고 던져 놓고는
걍 음악이나 듣던가 아니면 자리를 깔고 드러 누워서 바다와 씨름을 하는 편이다 어쩌다 고기라도 잡히면
다시 놓아준다
어제는 파도가 좀 심하기도 해서 아무렇게 대충 던져 놓고 오후나절 잠깐 오침에 들었는데
누가 깨운다 파도가 심해서 물이 넘치니 위험해 보인다며 . . . ( 하긴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다)
말나온김에 정리를 하고 바닷가 드라이브 코스를 거쳐 동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오시리아]
동부산 관광단지 조성으로 6조원 규모의 공사가 한창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쳐 라는 테마파크가 들어섰고
아쿠아리움 문화/공연 쇼핑 골프등을 즐기면서 다양한 레지던스 타입의 숙박시설과 관광호텔등이 들어서면서
부산의 새로운 체류형 관광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시리아] 의 어원은 오시리아 관광단지내 절경을 자랑하는 [오랑대]와 용녀와 미랑스님의 사랑이야기를
간직한 [시랑대]에서 머릿글자를 따와 장소를 나타내는 접미사인 이아를 붙인 합성어이며 따로 뜻은 없지만
중이적으로 부산으로 오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다
아마도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어 갈것으로 보인다 죽성에서 해안을 따라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거쳐 송정 바닷가 지나고
달맞이고개 해운대 광안리로 이어지는 코스는 가히 환상적이라고 보면 된다
요새와서 하루가 너무나 길다 새벽 2시전에 잠자리를 털고 일어나면 글도 써야하고 ㅎㅎㅎㅎ
자전거 터야하고 아침 운동하고 병원도 들르고 오후에 또 운동하고 가끔 안해의 심부름도 하고
육십둘의 가을이 너무나 좋을 따름이다 좀 있다가 또 자전거를 타고 발길 닿는대로 세상을 만나러 나간다
살아 있다는것은 분명한 축복이다 94세로 소풍을 떠난 김동길교수의 명복을 빌면서
첫댓글 오침할때 깨운다는거 쉽지 않은데,,,하늘에서 인산님을 위해서 천사를 하산시켰나 봅니다,,,,따끈소식들 감사합니다,,이제는 김처럼 모락모락 떠 올려지는 생각을 줄이고 깊은 잠 자는 연습을 마니하는것을 강추해봅니다,,홍홍홍
ㅍㅎㅎㅎ 저는 단순 무식해서리 김처럼 생각이 모락거리지는 않습니다
불철주야 카페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와우~ 경치좋고...
요즘 낙시 열풍이 또한 대단하다던데...
내도 따라다녀 볼까나여~ㅎㅎ
내는 저급한 흉내쟁이에 불과요 ㅎㅎ
휴리니님은 하면 잘 할거라고 봅니다
부산은 바다 가 잇는 곳이라 혼자 놀기 에도 딱 이넹
부럽당 ..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