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트립은 뉴트릭의 와전된 말이군요.
하지만 재미난 말입니다. 하하
'NEUTRIK' 이구요.
님이 이야기하신 잭은 SPEAKON 이란 모델인것 같군요.
예! 돌려서 끼우는 것이지요.
캐논잭과의 차이는요...
뉴트릭잭은 오로지 앰프와 스피커, 또는 스피커와 스피커를
연결하는 커넥터로 만들어 졌습니다.
그리고 캐논잭은 마이크를 다른 기기와 연결하는 목적에 맞게
만들어진 커넥터입니다.
허지만 캐논잭으로 스피커를 연결하는데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변칙적인 방법으로 보편성은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캐논잭은 핀이 3개 있는것을 말합니다.
핀이 4개, 5개 있는 캐논잭도 있습니다.
(마이크 연결은 아니고 인터컴, 믹서기 램프부착 등 좀 특수한 목적에...)
뉴트릭잭은 핀이 2개, 4개, 8개가 있는 종류가 있습니다.
4개이상의 핀을 쓰는 이유는
'소리사랑'님이 이야기한 이유가 아니라
스피커가 멀티방식일때(이를테면 하이, 로우 분리된...) 쓰기 위한
목적입니다. 8개는 그이상(하이,미들,로우 등등...)의 목적에.
뭐~ 볼펜으로 귀를 후빌수도 있으니까 '소리사랑'님의
의견도 아주 틀렸다고 할수는 없지만 그렇게 연결하지는 않습니다.
4가닥짜리 스피커 케이블을 쓰기도 합니다만 이유가 '소리~'님의
의견과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스피커 케이블로 밟아서 끊어질 만큼 약한것은 쓰지 못합니다.
또~ 마지막 질문...
평형, 불평형 방식으로 뉴트릭 잭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다만 위에서 열거한 2핀, 4핀, 8핀의 구분을 사용합니다.
3개의 크기가 모두 틀려서 쉽게 구분 됩니다.
주의 하실점은 님이 부르시는 뉴트릭잭, 즉 스피콘(SPEAKON)은
같은 뉴트릭 회사에서 나온 파워콘(POWERCON)이라는 놈과
모습이 아주 흡사합니다.
파워콘은 3핀으로 전기를 연결하는 목적에 사용합니다.
우리가 흔히보는 음향기기나 컴퓨터의 쉽게 빠지는 파워케이블처럼
기기의 전원공급 케이블의 커넥터로 사용합니다.
절대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혹 기회가 있으시면 스피콘과 파워콘을 잘 비교해 보십시오.
그리고 음향전문업체에 가서 뉴트릭잭을 달라 하시면
'뉴트릭 무슨 잭이요?' 하고 반문 할지 모릅니다.
뉴트릭 회사에서는 많은 커넥터가 생산되기 때문이지요.
근데 그냥 뉴트릭잭으로 그 스피콘이 통용되는 이유는
(사실 통용까지는 아닙니다.)
스피콘을 뉴트릭 사에서 처음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우리가 쉽게 캐논이라 부르는 XLR 커넥터도
캐논(CANNON)사 에서 처음 개발 했기 때문인 이유와 같은 것이지요.
그래도 그런곳에 가시면 '스피콘 주십시오' 하시기 바랍니다.
만일 우리나라 '아리랑'이란 회사에서 그걸 개발했다면
우린 자랑스럽게 '아리랑잭 주시요' 하겠지요.하하
어느날 생소한 이름을 듣게 된다면 그것을 그냥 지나치시지말고
정확한 발음과 철자를 알아두도록 하십시오.
그럼 후일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