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많아서 일까?
서른이 된 나는 참 많은일을 하고 있었다.
먹고 살아야 했기에 회사...
열심히 할꺼 같진 않지만 왠지 학교를 가야겠다는 생각에 입학한 방통대.(벌써 4학년이예요..)
결혼후에는 여행가기 힘들꺼 같아서 틈틈히 국내여행&해외여행
여행을 다니기 위해서는 경비가 필요하기에 알바...
회사에서 급여를 받긴 하지만 그건 시집갈 밑천으로 써야하기에
놀려면 더 일을 해야했다.
그리고 틈틈히 시간을 쪼개 사람들을 만나고 집안일도 해야한다.
주말 알바를 하다보니 주말에도 쉽게 여행을 갈수없고.....저번주는 13-15 연휴가 있었지만
나는 주말 알바가 끝나고 여행길에 나섰다.
맞게방 표고아빠님이 항상 올리시는 편백나무숲!!!!
계획으로는 15일 당일로 전주를 둘러보고 숲에 가서 산림욕을 하고 올라올 생각이였다.
그 계획을 들은 대전사는 언니가 대전에서 자고 같이 전주에 가자는 제안을 했고 언니 얼굴도 볼겸 겸사 겸사
언니도 동참 시켰다. 아직 어린 아기가 있기에 무리한 일정은 소화할수 없었고...
편백나무숲에서 3시간정도 앉아있다 전동성당으로 자리를 옮겨 밥을 먹고 다시 대전으로..그리고 수원으로... 돌아왔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32DB574E49CEF031)
아기가 있어 맨 위 주차장까지 올라왔다.
여기서도 쫌 더 걸어올라가야한다는...
유모차는 집에 두고 출발하시길...
아기가 있단 이유로 유모차 가지고 갔는데
나만 삐리리 고생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93118574E49CEF131)
이런 길을 쭈욱 따라...
연인, 친구, 가족(4-5살 정도 아이들)과 함께오면
진짜 좋을꺼 같던 이길.....
![](https://t1.daumcdn.net/cfile/cafe/1536B7574E49CEF226)
우리가 갈땐...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았고...
올라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3570574E49CEF32A)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 저기 숲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다른곳을
찾아 헤메다가 결국은 우리도 저 숲으로....
그 당시 처절한 상태의 사진도 있지만..
그건 이미지상..패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335B574E49CEF42C)
숲속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https://t1.daumcdn.net/cfile/cafe/1434E6574E49CEF522)
사람들도 참 많고.....사진으로 보면 고요해 보이지만
사람들이 싸온 음식냄새로 나무 냄새보단 다른 향기들이..ㅠ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1434CD574E49CEF62C)
여기가서 꼭 해보고 싶던 드러눕기...
그러나 이미 좋은 자리는 다른사람들 차지가 되었고
돌들만 잘 피해서 나도 누워서 한컷...
정말 표고 아빠님 처럼 집 가까워서 아침일찍 갔다가
사람들 많아질때쯤 내려오면 딱일듯...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ADC554E49CEF80F)
폭포도 있다고 했는데
아기를 대리고 그 많은짐을 들고 가기엔 무리라 떠나는 사람들이 있는곳을
덥석.. 자리를 잡았어요..
돌 보이시죠?? 정말 이런돌들 사이에서 자리 찾기가 쉽지 않다는
담엔 필히 언니 남편분과 같이 와야겠단 생각을...ㅠ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4D6554E49CEF826)
그리고 가고싶던 전동성당...
전동성당, 경기전, 한옥마을은 한곳에 있고...
아기를 앉고있는 언니에게 사진을 찍어달라할수도없고 하여
아니 찍어도 이상하게 나옴...
원판 불변의 법칙은 알고있으나....성당도 저 문만 나오고..ㅠㅠ
암튼.....맘에 드는 사진을 이번엔..못 건졌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4A45554E49CEF91A)
전동성당에 있는 삐에타...
유럽여행을 갔을때.....성베드로 성당에서 봤었다.
그땐 유리관에 씌워져 있었고...
씌워지게된 이유가 어떤 미친 x님 께서 예수님의 손?을 파손했다고
그리하여 그때부터 유리관을 ...ㅠ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5A6554E49CEFA24)
성당을 둘러보다 옆모습
![](https://t1.daumcdn.net/cfile/cafe/20465B554E49CEFB28)
안으로 또 안들어가 볼수가 없죠..
미사가 있는지 신자분들께서 앉아계셨고..
안내문이 붙여져 있었다.
타 지역에 오신 신자분께서는 미사를 드리고 싶으면 말씀하시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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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갔으니 비빔밥?!
난 한상차림을 먹으려고했는데....
찾을수가 없었다. ㅠㅠ 블로그에서 찾아간 주소는 네비에 찾을수도 없었고
성당에 계시는 분들에게 물어 보고 한정식집 가려했는데
2인이 먹기엔 부담스럽다며 ㅈㄹ 비빔밥집을 추천...
언니는 전골얘길 했는데 소고기가 미국산....
음식을 가리진 않지만 소고기는 미국산이라 쫌..ㅡㅡ;;
결국 난 더덕구이...
언니는 비빔밥..
![](https://t1.daumcdn.net/cfile/cafe/1746D3554E49CEFD23)
대전으로 다시 돌아온 시각 7시....
집에 도착하면 11시30-12시...
찝찝하기도 하고 언니집에서 씻고 쫌 쉬다가 대전역으로 출발~~
15일이 연휴의 끝인걸 생각 못하고 기차를 예매하지 않았었다.
그러다 몇일전..언니랑 얘기하다가 "예매해야할까?" 묻는 나에게
"연휴끝이잖아..당연히.."를 외치던 언니...
하지만 이미 표는 다 매진이고....
21시57분 ktx만이 남아있었다.
그것을 타고 수원에 11시10분 도착!!
집에 도착하니 11시45분이였다.
이번 여행도 참 뭔가 아쉬운 여행.....
여행을 많이 다니지 않았지만 아쉬운 여행지가 몇곳 있다..
1. 순천만....(작년 여름 순천, 여수, 담양 으로 여름휴가를 갔었다. 그때 순천만을 잊을수 없다)
2. 금성산성....(담양에 있는 곳으로...친구와 땀흘리며 올라갔던.....)
3. 경주....(석굴암도 보고와야하고....경주시장에서 떡볶기도 먹어봐야한다..)
4. 전주....(이번에 다녀왔지만 뭔가 아쉽다...ㅠㅠ )
혹시 여러분도 이곳은 다시 가보고 싶다 하는 여행지가 있으세요???
곧 점심시간이네요....즐거운 점심시간 되세요...^=========^
첫댓글 흠... 모야 다른데서 퍼온거요? ㅎㅎ 책달라고 해서 당첨...... 연락도없고 말야...
아 정말요..;;;;;;;;;;;;;;;;;;;아놔.................내가 요즘 저래 바빠서............저긴 여행카페 아니고...ㅋㅋ 걍 사는얘기 하는곳 이예요........담엔 여기에 먼저 쓰고 그쪽에 퍼 올리겠어요..ㅋㅋㅋ
나 지기님 댓글 읽고 당첨된줄 알고 막 찾았는데..........당첨자에 막 내이름 없고...ㅠㅠ 이게 진정 낚인거죠..ㅋ
순천만 다시 가보고 싶네요.. 더울때 땀삐질 흘리며 올라갔었는데.. 해지는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참 좋은 곳이죠..ㅎ
저는 아침에 갔었어요........순천만 사진찍은거보면 넘 이쁘다는......저녁에 가도 괜찮군요.....다음에 도전을 해봐야겠어요..ㅋ
우와. 님 정말 대단하시네요..부지런도 하셔라...
편백나무숲. 저도 정말 가보고 싶은곳인데..요즘 만사귀차니즘이라 꼼작도 하기 싫어서 큰일인데요..전..ㅜㅠ
귀차니즘에 빠지면 노력하지 않는이상 빠져나오기 넘 힘들어요..ㅠ.ㅠ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귀차니즘이 심해지죠..ㅋㅋ 더 심해지기 전에 나오세요....(한때 귀차니즘에 빠졌던 츠자의 얘기..)
끄~~~~~~ >.< 저희동네에 오셨네요~~~ ㅎㅎ 뭔가 아쉽죠? 한옥마을은 가을에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었을때 오심 정말 대박입니다~~ 아쉬웠던 마음을 그때 다시 채워보세요~~~ ㅋ
전주 사시는분 두분 발견...ㅋㅋㅋ가을이 좋다는거 기억하고 있을께요..ㅋㅋ 근데 한옥마을 입장료 있어요?? 인터넷 찾아봐야하지만 걍 여기 물어봐요..ㅋㅋ
없어여~~~^^
크핫....있다고 생각했는데...ㅋㅋㅋ 사람도 많아서 피하기도 했지만...담에 꼭 가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