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묶어둔 그리움의 솜다리꽃/볼트인
어느 한 황량한 마음의 들판에 작은 꽃씨 하나가 날아 들었습니다.
바위도 많고 비도 자주 안오는 땅이었으나 작은 꽃씨는
씩씩하게 뿌리를 내렸습니다.
이리하여 솜다리라는 작은 꽃 하나가 피어났습니다.
마음의 꽃에 이름을 붙여서 이상하다고여?
세상엔 이름없는 것은 없답니다..
다 각기 세상에 이유가 태어난 이유가 있으며
소중한 이름을 가지고 태어난답니다.
작은 솜다리는 바람,구름,비,
세 친구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람은 솜다리에게 씩씩함을 심어주었고.
비는 솜다리가 힘겨울때마다 위로도 해주고 갈증을 달래주었습니다.
구름 친구는 항상 지나갈때마다 꽃이 좋아하는 물건들을 날라다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세친구를 못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세친구는 오지를 않았습니다..
'무슨 이유일까..친구들이 왜 오지 않을까..'
작은 솜다리는 생각했습니다.
그리고,그 친구들이 무척이나 그리웠습니다.
가엾은 작은 솜다리는 꽃잎이 되어
그리고 꽃가루가 되어 얼마든지 갈수 있었는데..
그리움이라는 것이 자신을 묶어두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주)솜다리(L.coreanum)·-한국에서만 자라는 고유식물로 희귀식물.
여왕 연아를 생각하다 불모지의 땅과 사막같은 내가슴에 아름다움을
보게 해준 여왕 연아는 제 마음에 핀 L.coreanum(솜다리)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수많은 사람들중에도 아무곳에서나 피지 않는 고지대의 희귀식물인
솜다리 같은 여왕 연아이기에 그 소중함과 고귀함은 더한것 같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오래전에 쓴 글을 조금 수정하여 올려 드립니다.
이 글은 감사함의 글입니다
한국에서 스포츠로 우리를 감동시킨 스타들은 많습니다.
가뭄에 단비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올림픽에 열광하고 벅찬 감동을
우리는 수십년 동안 바로 여러분이 계신 곳에서 느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왕 연아양이 바로 우리앞에 다가 섰습니다.
불리한 환경과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의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올림픽 역사상 가장 완벽한 프로그램을 완성하였습니다.
자신과의 어마어마한 심리적 싸움에서도 이겼습니다.
그리고 세계을 감동시켰습니다.
몇분간의 몸짓으로 감동을 주는 피겨 스케이트의 아름다움을
알게 해주었고 美의 열정을 많은 사람들에게 심어 주었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도와줄수 있는 어여쁜 마음씨와 도량으로
많은이들에게 따뜻한 긍정의 힘과 마음을 선물한 아름다운 사람.
감사한 여왕 연아 선수입니다.
저라는 한 개인에게도 특별할게 없는
일상다반사를 더 긍적적으로 활기있게 만들어 주었으며
어제와 같은 오늘에도 미소를 잃지 않게 하였으며
내일의 삶에 더 생기를 불어 넣어 준
여왕 연아 선수는 저에게 크나큰 선물입니다.
아지랑이 이글거리는 아스팔트 위에서도 지치지 않고
살을에는찬 바람이 부는 벌판의 시련에도 웃을수 있는
폭풍과도 같은 열정과 삶의 여유를 선사한 여왕 연아양은 고마운 존재입니다.
인연과 굴레는 함께 하지만 어느 한쪽도 소중하지 아니한 것이 없습니다.
인간은 순응과 반목의 삶에서 자유롭지 못하기도 하지만
삶은 행복을 위하여 생각하며 함께 걷는 동행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따뜻하고 함께하는 소중하고 고운 인연들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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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gio In G Minor - Werner Muller and His Orchestra
첫댓글 우리에게 힘이 되어주고 기쁨을 준 연아에게와 갈채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