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5월 5일 연습후기

[선우빠]

어린이날 5월 5일 연휴 시작

여지없이 송내역 근처 뷰티댄스~~ 거기서 5시부터

이제 토요일 연습은 빠지면 이상한~~~

특히 집중적으로 연습이 가능한 좋은 기회로~~

낮에 일하러 나갔다 무지를 만나는 불운을 경험하고

무지 멱살잡고 커피 얻어먹고 송내로 열심히 출발

5시 도착해보니 이미 학원은 인산인해(?) 누가 산인지

누가 바다인지는 잘 모르지만 하여튼…

재이님, 컴포님, 나방님 세분 아주 고정이시고

경은님, 십리도화님, 지니님, 악처님 요렇게 탱고 준비 중

시작하기 직전에 아마킹님, 땀뻘뻘님 손잡고 입장 해 주시고

탱고 연습 시작~~ 난 어제 뭘 했는지 다리가 풀리고

목요일날 그렇게 힘들어하던 마지막 피겨를 휘리릭

나만 틀리고 다 잘해~~~ 탱고 엄청 신들린 듯 다들

그렇게 탱고가 끝나고 10분간 휴식….

다시 열정 자이브 시작하려는데 라임오렌지 오시고

리엔, 서현이, 오즈, 깜콩 까지 도착하니 세상 스텝업 남자들

뺑뺑이 도는 시간~~~ 이렇게 많은 미인들하고 댄스를~~

분명 복 받은 거라고 하는데(?) 이상하게 집에 도착하면 바로

잠드는 피로는 설명이 어려운~~~

우리 필 받으신 재이님 아주 죽어보라고 연속으로 뺑뺑이를

돌리시고 여성동지들은 슬쩍 슬쩍 쉬고 남자들은 무릎 연골이

사라지도록 뛰어야~~ 겨우 수고했다고 칭찬받는 분위기

하여튼 토요 연습은 이렇게 많은 열정으로 마무리가 잘 되고

7일 퐈리 출정을 준비하기 위해 또 와동화로구이로…

이 와중에 리엔님, 경은님, 라임오렌지님 먼저 가시고 나머진

진짜 7일 퐈리 마음의 준비하러 술 아니고 마음의 준비하러

슬금슬금~~~~~

이번 토요 모임의 포인트는 1차가 아니고 2차 노래방

우리 집 같은 녹스빌이 문을 닫아서 세상에~~~

어쩔 수 없이 오페라 노래방으로 고고고~~

다들 들어오기도 전에 아마킹님이 카운터에서 계산을 끝내버리시고

난 또 “감사합니다”하고 들어갔는데 시간이 120분…..

한방에 120분을 넣으시고 ㅠ,ㅠ

모처럼 노래방에간 스텝업 식구들 여기서 죽으리라는 각오로

임전무퇴, 생즉사 사즉생,의 이순신 장군의 뜻을 가슴에 새기며

서현님이 먼저 심수봉으로 변신하는데 가수네~~~~~

아니 노래 부르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데…..

뒤이어 아마킹님이 마이크를 쥐는데 아들 실용음악학원 할 만 하시네

아니 노래 부르고 싶어 어떻게 자이브 하셨데?

다음은 팬 많아진 심콩이가 다시 심수봉으로~~~ 캬~~~

아니 노래하지 왜 난타 했데?

그 와중에 18점을 극 복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오즈님이

핸드폰으로 연신 노래 검색하다 마이크들고 96점을 …..

드디어 땀뻘뻘님~~~ 엉덩이를 심하게 섹쉬 웨이브로 ~~~

노래가 ~~ 노래가~~ 노래가~~ 아주 우리 노래 동호회인 줄?

그렇게 한명식 마이크를 잡는데 난리 난리~~~

구석에 눈치 보던 재이님 끌려 나와 또 한 곡 뽑으시고

박수는 다 받아가시고~~~

십리도화가 갑자기 나타나 짠한 발라드로 아주 여자여자

하게 뽑고~~~~

이제 인천 화가대표 지니~~~~ 난 말 못함~~~

일단 인천시 화가들 음감은 없는걸루~~~ 오즈랑 둘이

그림 열심히 그리고 춤추는걸루~~~

하여튼 그렇게 마이크는 쉬지를 못하고 노래방 주인이 큰방 줘서

너무 큰방 주셔서 누가봐도 난장판~~~

컴포는 노를 젓고 선우빠는 살풀이를 하고 그렇게들 놀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데?

끼가 끼가 다들 ~~~~~~~~

한 40분 남았을 때 누군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노래를 연속으로 달리는 노래로 예약을~~~

이미 다리는 풀리고 목은 집에 갔는데 40여분을 쭉~~~

이거 동영상 찍어 올림 추적 60분에 나올 판…..

컴포는 눕고 난 동호회를 위해 심폐소생술로 컴포 살리고

그렇게 난장판을 만들고 다들 난 아니야~~~ 이런 표정으로

난 안 놀았어~~~~ 요런 표정으로 몸은 땀으로 다 젖었는데

다 내려와 편의점서 마지막 음료를 마시며 장렬히 전사…

그리고 각자 집으로~~~~~

가는데 오즈가 갑자기 유턴해 뛰어와서

선우빠, 컴포, 악처, 오즈, 깜콩 5명은 볼링장가서 볼링 두겜

당구 살짝 그리고 오즈를 태우러온 남편님 덕에 2시에 해산

또 그렇게 토요 연습이 막을 내렸어요.

토요일은 연습 빡세게 하고 담주는 고기집 말고 이탈~~~리안 식당?

콜?~~~~~~~

[컴포]

이젠 토요일이 너~~~무~~~ 길어서 생명이 연장되는건지~ 단축되는건지 나는 누구고 여긴 어딘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 있었던 파티 덕분에 토요일이 가물 가물 했는데~ 선우빠님 글보고 다시 새록 새록 하네요...^^
고기집 말고 이탈리안 식당이면, 파스타 피자 뭐...막 스파게티... 와인 이런거 말씀하시는건가요??
어제도 낚인 광어 컴포는 두렵습니다... 뭘까요??

[땀뻘뻘]

오랫만에 소리 실컷 지르고
방방뛰고 눈물나게웃고 담날새벽 출근
힘들었어요......
그래도 신나게 일했답니당^^
아마킹님 고마워요😄
이제부턴 와인으로 시작할까요^^

[컴포]

맞아요~ 아마킹님 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놀았네요 ^^

[Prince]

내가 없는 사이에 아주 잼나는 일이 많이 있었군요~
담주부터는 나도 꼭참석해서 한번 신나게 놀아볼까요^^~~!

[컴포]

제가 그래서 못빠져요~ 저 빼고 재미있을까봐서요...^^

[지니지니]

ㅎ
진짜진짜
찐하게 즐거웠슴다.

광란의 밤은 이런거구나~

선우빠님은 광란의 황제인듯~
어찌그리쉬지않고
불사를수있는지...감탄했슴다.

모두들 대단대단해요.
어쩜 모두모두 가수~나만빼고~ㅎ

백년에 한번 갈까말까한 노래방을
한달에두번?간듯해요.

다음날 온몸이 뻐근한거이
아
놀긴제대로 놀았다는건
몸이 얘기하더라구요~

저는 수다에 카푸치노 체질인가봐요...

덕분에 놀라운 경험과 무쟈게 신났던 날~~~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