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천형 코로나팬데믹속에서 서민생활은 지쳐가고 경제어려움은 겹쳐있다. 하지만 최근 급증하는 제한적 힐링여행을 통해 마음을 다잡고, 산 입에 거미줄치지않게 극복의 슬기를 찾고 있다.
비록 미물로 치부하지만 절지류 거미를 통해 옛부터 전해오는 거미이야기속의 지혜로 오늘의 삶을 스토리텔링해보자.
♥ 호랑거미는 화장실이 따로 있다
사진을 보면 화려한 호랑이무늬를 기진 거미를 볼 수 있다. 추운겨울에도 남쪽해안은 동면에 들어가지않고 정원 나뭇가지사이로 진을 치고 생존에 몸부림친다.
며칠을 관찰하니 가끔 날아든 날벌레를 잡아먹고 찌꺼기와 배설물을 둘둘말아 윗쪽 엉성한 거미줄에 모아 버리고 있는데, 화장실이면서 바람에 흔들리면 마치 다른 날벌레가 있는듯 착각하는 함정인 것이다.
녀석 똑똑하네. 생존본능의 진화이다. 억척스럽다.
거미는 곤충이 아니고,
거미목(目)에 속하는 절지동물의 총칭.
우리 나라에 140여종이 보고되며, 기분 나쁜 동물로 경원시되나, 곤충과 해충을 잡아먹는 천적, 독물검출, 약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거미의 몸은 머리가슴과 배의 두 부분으로 구분되며, 눈은 보통 홑눈으로 8개를 가지고 있으나 종에 따라서는 1개·2개·4개·6개를 가진 것도 있다.
다리는 머리가슴에 항상 4쌍을 가지며 제각기 7개의 마디로 되어 있다. 호흡은 책허파와 기관을 통하여야 하며 곤충처럼 변태는 하지 않고 바로 새끼가 부화한다.
거미는 거미줄을 쳐서 곤충을 잡아먹고 살기 때문에 이러한 거미의 생태와 관련되어 속담이나 설화·민요 등이 형성되었다.
*겉보기보다는 재주가 있다는 말을 “거미는 작아도 줄만 잘 친다.”라고 하며,
*재주만 믿고 실행을 하지 않을 때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고 한다.
*또한, 가난한 사람이 스스로 위로하는 말로 “산 사람의 입에 거미줄 칠까.”라는 속담이 있다.
*거미줄은 약하고 잘 끊어지기에 하나 마나 별 효과가 없는 일을 할 때 “거미줄에 목맨다.”라고 하고,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거짓 행위를 두고 “거미줄로 방귀 동이듯”이라는 표현을 한다.
풍수담으로는 거미혈이라는 명당이 있는데, 이곳에는 상석(床石)을 놓지 못한다고 한다. 상석을 놓으면 거미줄이 끊어지거나 거미가 눌려서 달아나므로 복운(福運)이 상실되기 때문이다.
거미에 관한 민요는 매우 많이 전승된다. 충청도·전라도·경상도 등지에서 채록된 「거미타령」·「거미노래」가 그것이다.
“거무야 거무야 왕거무야/ 줄에 동동 왕거무야/ 늬야줄아 엇다치고/ 아정개 자정개/ 돔부꽃 동전에/ 항오단 꾀꼬리/ 청금산 달머리/ 니발데죽을 넘는다."
(전라남도 해남)
[한민족문화대백과 참고]
♥ 완도 섬처녀 대형가수 '거미'
본명은 박지연이며
전라남도 완도군 금당면 울포리에서 태어났다.
김/미역/다시마 주산지이며, 고흥에서 금당팔경 유람선이 운항하여 서남해 해금강이라 불리운다.
어린 시절 서울로 이주했으며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했다.
2018년 배우조정석(최고다 이순신 청산도촬영)과 결혼
(2013년 최고다이순신(아이유,조정석)드라마:청산도)
예명의 유래는 거미라는 동물이 지닌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특징'처럼 음악으로 모두를 빠뜨리고 중독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정작 본인은 진짜 거미를 싫어한다고 모 예능 토크쇼에서 밝혔다. 또 한편으로는 거대한 아름다움(巨美)의 뜻이라고도 한다.
♥ 금당팔경(金塘八景)
금당팔경(金塘八景)은 전라남도 완도군 금당면의 주도(主島)인 금당도(金塘島) 해안에 형성되어 있는 기암 절벽의 비경(祕景)이다. 옛부터 금이 신출되어 금덩이섬에서 지명이 유래한다.
금당도에는 경치가 좋아 영조 때 존재 위백규(魏伯珪, 1727∼1798)가 금당도의 경치를 읊은 ‘금당별곡(金塘別曲)’이 있다고 한다. 금당도에 있는 아름다운 절경 8곳으로 그중 적벽청풍은 해금강을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절경이다. 금당팔경으로도 불리는 금당별곡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선 영조 때 존재 위백규(魏伯珪,1727∼1798)의 ‘금당별곡(金塘別曲)’
공산제월(孔山霽月)
산 정상의 노송 사이로 맑게 개인 하늘에서의 밝은 달의 경치
사동효종(寺洞曉鐘)
이른 새벽 적막을 깨며 들려오는 사찰 종소리의 청아함에 심취되다
기봉세우(箕峯細雨)
봄비 내리는 기봉의 아지랑이와 만물이 움트는 소리가 들리는 경관이 아름답다
울포귀범(鬱浦歸帆)
녹음 우거지고 저물어져간 포구에 흰 돛단배 한가로이 돌아오는 한 폭의 그림이다
적벽청풍(赤壁淸風)
깎아 세운 듯한 괴석 적벽에 외로이 선 소나무 가지가 청풍에 한들거리다
화조모운(花鳥暮雲)
터질 듯한 저녁노을이 식어지면 화조의 석양은 천연색 구름을 이룬다
학잠낙조(鶴岑落照)
석양은 학잠의 나뭇가지에 걸렸는데, 붉게붉게 비치고만 이르랴
각암목적(角岩牧笛)
우뚝우뚝 솟은 암석 사이로 목동의 피리소리가 신선의 노래인가
<사진/글 출처: 네이버>
https://youtu.be/_UprlLX0Rlg
첫댓글 좋아요~ 멋찝니다.
감사합니다.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