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매일 Up-date됩니다
더위 식히는 도심 캠핑
중부지방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돈 6일 오후 서울 마포대교 남단 다리 밑에서 시민들이 그늘막을 치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한겨레 신문 김봉규 선임기자
청담대교 아래 중고장터
휴일인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유원지에 마련된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를 찾은 시민들이 중고 물건을 살펴보고 있다. 2014.7.6 (서울=뉴스1) 양동욱 기자
'故 박예슬 양에게...'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촌 갤러리에서 열린 여객선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故 박예슬 양의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곳이 명당이야!
중북부 무더위가 계속 되고 있는 6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호수공원 계단바닥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4.07.06.【고양=뉴시스】김인철 기자
장관이룬 엉또폭포
6일 제주 산간에 폭우가 쏟아지자 서귀포시 엉또폭포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높이가 50m에 이르는 엉또폭포는 건천으로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다가 산간에 70㎜ 이상 비가 올 경우 웅장한 폭포를 이룬다. 고기철 기자
시원한 메타세콰이어길
6일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제주도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진 반면, 중북부 지방은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에서 무더위를 피해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만개한 연꽃
중북부 지역에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인 6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세미원에 아름다운 연꽃들이 만개한 가운데 시민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4.07.06.【양평=뉴시스】고범준 기자
다양성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 보문사에서 오백나한이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있다. 얼핏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표정이 죄 다르다. 심지어 딴 곳을 바라보고 있는 나한도 있다. 수염의 모양이 다르고 눈썹 생김새도 제각각이다. 소승불교에서 오백나한은 최고의 깨달음을 얻어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 성자로 추앙받는 이들이다. 수천년 전부터 획일화된 사회는 이상향이 아니라고 여겼음을 증거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한겨레 신문
세월호 규명 그날까지...
인터넷 카페 ‘엄마의 노란손수건’ 회원들과 시민들이 세월호 참사 81일째인 5일 저녁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위한 100일의 약속! 천만의 행동’ 행사에서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공연을 보고 있다. 한겨레 신문 안산/류우종 기자
문화영토가 된 시골역, 시와 음악과 사람이 있네
▲ 황간역은 시와 음악과 전시가 있는 ‘문화영토’로 불린다. 지난달 28일 황간역 음악회에서 은퇴 공무원 남욱현씨가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다.
‘간이역’이란 말은 무척 시적이다. ‘고속철’로 대표되는 속도구조를 거스른다. 1905년 식민지 수탈 수단으로 경부선 철도가 건설될 때, 그 중간쯤인 충북 영동군 황간에 역이 들어섰다.
지금 무궁화호로 이곳에서 서울까지 1만4700원, 부산까지 1만4000원이니 요금으로도 중간인 셈이다. 하지만 황간역은 처음부터 간이역이 아니었다. 하루에 열차가 15번 정차하는데다 역장까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시인들이 이 역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려고 간이역이라고 불렀을 뿐이다. 강병규 역장과 주민들이 지난 1년간 음악과 시와 전시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면서, 이제 이 역은 ‘문화영토’로 불린다. 덕분에 이용객도 늘어났다.(이하생략..) 황간/글·사진 손준현 기자 한겨레 신문
'고래 잡으러 가자'
'2014 울산고래축제'가 열린 5일 오후 울산 남구 태화강 선사체험존에서 선사재연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2014.7.5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단원고 2학년3반을 잊지 마요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3반 학생들의 명단. 이 같은 명단이 있는 티셔츠를 입은 학부모들은 5일 오후 제주도교육청을 찾아 이석문 교육감을 면담했다. 2014.7.5. <<지방기사 참조>>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서울대 입시설명회
5일 오전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대 입시설명회'에서 수험생을 비롯한 학부모들이 입시전략 설명을 듣고 있다. 2014.07.05.【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남편은 보도연맹, 아들은 월남전, 나는 송전탑
▲ 김말해 할머니는 밀양 송전탑 반대운동을 하다 지난 3월 경찰과의 충돌로 몸져누웠다. 할머니는 팔도 제대로 못쓰는 몸이지만, 여전히 살림살이를 가지런히 정리하고 지낸다. 지난 6월23일 경남 밀양 상동면의 자택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김 할머니가 마당에 나와 팔을 흔들며 배웅하고 있다. 밀양/강재훈 선임기자
“아이 말도 못하지 뭐. 속은 다 썩어빠지고 껍데기만 붙어서 이카고 있다.” 바싹 마른 체구에 옹이 진 손마디가 굵었다. 행랑채 앞 평상에 나와 앉은 할머니 앞으로 레미콘차량 한 대가 기우뚱거리며 먼지를 일으키고 지나갔다. 종일 버스가 두 번 지날 뿐이던 산골 오지에, 이젠 레미콘차와 살수차, 경찰차들이 밤낮없이 수시로 들락거린다. 할머니 집 바로 건너편 산 중턱으로 송전탑 건립에 필요한 시멘트를 실어 나르는 중이라고 했다.
“잠을 못 자. 경찰차도 밤새 시동 걸어놓고 삐뜨리뻐뜨리 (번쩍번쩍) 그카고. 자다가도 내다보면 속에서 불이 나. 욕이 나와.” 지난 6월11일, 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밀양에 ‘행정대집행’이 실시되었다. 송전탑 건립에 반대하던 주민들의 농성장과 움막을 철거하겠다고 경찰과 공무원 2000여명이 들이닥쳤다. 경찰은 커터칼로 움막을 찢고, 끌려가지 않으려고 쇠사슬로 칭칭 동여맨 주민들의 맨몸에 절단기를 들이댔다. 하루 사이 열아홉명이 응급실에 실려 갔다. 강제철거와 동시에 한국전력은 지난 8개월간 중단되었던 공사를 재개했다.
이것으로 끝일까? 지난 10년간 송전탑에 반대하던 주민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765㎸ 송전탑 아래서도 삶을 이어나가야 하는 그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하 생략..)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45517.html 한겨레 신문 이진순의 열림 中에서..
도심 속 캠핑
22년만에 찾아온 7월 늦은장마로 인해 습도가 73%까지 오른 4일 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캠핑과 싸이클을 하며 여름밤 더위를 이기고 있다. 2014.7.4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서울 낮 최고 32도
서울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른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강가 그늘에서 무더위를 피하고 있다. 2014.07.04.【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신나는 물싸움
4일 오후 강원 홍천군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에서 열린 '드라이d 워터파이트'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이색 물싸움을 하며 춤을 추고 있다. 2014.07.04.【홍천(강원)=뉴시스】고승민 기자
화창한 서울하늘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맑고 파란하늘이 관측되고 있다.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시민이 길을 걷고 있다. 2014.7.4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예슬아 맘에 드니?
세월호 사고 희생자 단원고 2학년 박예슬양의 작품 전시회가 4일 낮 서울 종로구 효자동 서촌갤러리에서 열려 시민들이 전시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부터 무기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패션·인테리어 디자이너를 꿈꿨던 박양이 유치원생 때부터 사고 이틀 전까지 그린 채색화와 드로잉 등 30여점과 밑그림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제작한 구두와 옷 등이 함께 선보인다. 김태형 기자 한겨레 신문
4대강사업의 재앙? 흉측한 벌레 들끓는 금강
흐르지 않고 담수화된 곳에서 발견되는 큰빗이끼벌레가 자갈이나 바위, 수초에 부착해 살아가고 있다. 큰빗이끼벌레는 물에서는 축구공처럼 크게 자라지만 물 밖에 놓으면 물이 빠지면서 작아진다. 물가에 건져 놓은 큰빗이끼벌레는 비릿하고 시궁창 썩는 곳에서 풍기는 역한 냄새를 풍긴다. 오마이뉴스 김종술 기자
인천 관광경찰대
3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 트라이볼 인근에서 발대식을 앞두고 인천 관광경찰대 경찰들이 순찰을 돌고 있다. 인천관광경찰대는 외국인 관광객과의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외국어가 능통한 경찰들로 구성 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인천일보 양진수 기자
천사같은 내 딸 ‘너는 내게 아카시아꽃이었구나’
▲ 세월호 현장에서 제자들을 구하다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 전수영(25) 교사는 어릴 적 꿈도 교사였다. 엄마는 죽음 앞에서도 ‘학생들만 생각했던’ 딸의 행동이 자랑스럽다. 딸은 지금도 엄마한테 말한다. “학생들 못 지켜서 미안하다고 학부모님께 전해줘.” 엄마는 지난 5월20일 딸의 빈소에서 오열하는 딸의 어린 제자들을 꼬옥 안아주었다. 최숙란씨가 딸의 책상에 앉아 유품을 바라보고 있다 한겨레 박승화 기자
“엄마, 미안해. 그사이 6kg이나 빠졌다며? 그렇지 않아도 몸 안 좋은데. 나 때문에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매일 울기만 하고. 엄마, 나 잘 지내고 있어. 이제 그만 슬퍼해. 힘을 내. 엄마랑 오래 함께하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꼭 두 달째가 되던 지난 6월16일, 최숙란(51)씨는 오랜만에 꿀떡을 입에 댔다. 달콤한 꿀이 혀에 닿아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평소 ‘떡보’임을 자임하던 최씨는 지난 두 달 동안 떡 한 조각 먹지 않았다. 아니 먹을 수 없었다. 실은 이제껏 제대로 된 식사를 해본 적이 없다. 큰딸 수영1 때문이었다.
“외모에서부터 성격, 취향까지 판박이인 큰딸은 저만큼이나 떡을 좋아했거든요. 어젯밤 수영이가 꿈에 나타나 그러더군요. 기운을 내라고. 오늘따라 더욱 수영이가 생각나네요.” (중략..)
▲ 전수영 교사(오른쪽)와 단짝인 최혜정 교사 역시 세월호에서 제자들을 구하다 유명을 달리했다.
“내가 낳았으니 내가 해줄게.” 5월29일, 최씨가 동사무소를 찾았다. 딸의 사망신고를 하기 위해서였다.
작성한 신고서를 창구 앞 직원에게 내밀자, 그 직원이 훌쩍훌쩍 울기 시작했다. 사인은 ‘불의의 사고로 인한 익사’. 장례식을 치른 뒤에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딸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이었다. 그녀 역시 꽤 오랫동안 창구 앞에서 오열했다. 단 몇 년만이라도 더 교사 생활을 하고 떠났더라면 지금처럼 참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생략...) 글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45493.html 글 김미영 기자 한겨레 신문
부대찌개 원조 식당
3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 위치한 원조 부대찌개 식당이 성업 중이다. 부대찌개 원조로 알려진 허기숙 할머니가 이날 오전 별세했다. 2014.7.3 <<지방기사 참조>>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아름답던 그 시절'
제19회 여성주간을 맞이해 3일 오후 서울 신당동 중구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나를 찾다, 꿈찾기&교복 촬영' 행사에 참가한 주부들이 학창시절의 추억이 담긴 교복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4.7.3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서울=뉴시스】강진형 기자
창경궁 둘려보는 펑리위안 여사
한중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3일 조윤선 정무수석과 나선화 문화재청장의 안내로 서울 창덕궁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아시아 경제 윤동주 기자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아시아경제 백소아 기자
석류가 익어가는 계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를 나흘 앞둔 3일 오후 경남 남해군 고현면 한 주택가에 ‘원숙한 아름다움’이라는 꽃말을 가진 석류꽃이 빨갛게 피어 있고 설익은 석류가 나무에 매달려 있다. 2014.07.03.【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쇠물닭 가족
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동 인근 저수지에서 어린 쇠물닭들이 어미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받아 먹고 있다.
장맛비 속 원앙의 나들이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3일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 무리가 경남 함양군 상림연꽃 단지를 걷고 있다. 2014.7.3 <<함양군>> (함양=연합뉴스) 김재홍
1회용 비닐봉투 안쓰는 날
자원순환사회연대 회원들이 3일 서울 종로구 종각역 부근에서 '굿 바이 1회용 비닐봉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7월 3일 스페인에서 최초로 제정된 '1회용 비닐봉토 안 쓰는 날' 캠페인은 올해 들어 다섯번째로 인도, 필리핀 등 전세계 80여개국에서 캠페인이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 단 하루만 1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비닐 원료인 원유 75만리터를 절약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5천 3백여톤을 감축할 수 있다고 자원순환사회연대측은 설명했다. 김창길 기자
해운대에 등장한 관광경찰
부산 관광명소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처리하고 치안을 유지하는 '관광경찰대'가 출범했다.
장마전선
3일 오전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렸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교정을 걷고 있다. 장마전선은 한반도 남쪽으로 물러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이번 주말 다시 북상해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김창길 기자
푸르른 장마의 시작
늦은 장마가 시작된 3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아시아경제 백소아 기자
'지각 장마' 시작
소나기가 내리는 2일 저녁 서울 종로1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일에는 중부지방에서도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중부지방에서도 장마가 평년(6월24~25일)보다 8~9일 늦은 이번달 3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4.7.2 (서울=뉴스1) 허경 기자
새누리 의원 유가족에게 '막말에 삿대질'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조원진 새누리당 간사(맨 오른쪽)가 2일 낮 해양경찰청장의 기관보고를 받던 중 회의를 중지하고 나오다, 회의장 들머리에서 회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항의하는 유족과 말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한겨레 신문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
북한이탈주민 2014 취업박람회가 2일 오후 대전 유성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한 이탈주민이 이력서를 쓰고 있다. 2014.07.02【대전=뉴시스】함형서 수습기자 //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부끄러워서'
현오석(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찾아 구직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자 구직자들이 황급히 자리를 떠나고 있다.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경포 길목에 활짝 핀 코스모스
계절은 이제 여름의 길목에 접어들었지만 강원 강릉시 경포의 길목에는 2일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활짝 펴 눈길을 끌고 있다.2014.7.2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해바라기 동산
2일 대전 동구 우송공대 인근 공터에 조성된 해바라기 동산을 찾은 시민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4.7.2 <<대전 동구청 제공>>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찰진 옥수수
경남 통영시와 고성군을 잇는 국도 14번선 고성군 월평리 구간 200m 양옆에는 7월이 제철인 찰진 옥수수 삶는 냄새가 진동한다. 2일 농민들이 해풍맞고 자라난 인근 옥수수 밭에서 수확한 옥수수를 삶아 오가는 손님들에게 판매하고 있다.(사진=고성군 제공)【고성(경남)=뉴시스】신정철 기자
고양이 쫓던 개
먼저 고양이가 왔고 1년 뒤에 강아지가 왔어요. 요 겁 없는 강아지가 주인 행세를 하고 냥이는 도망다니기 바쁘네요. 오늘도 여지없이 들이대는 강아지를 피해서 의자 위에 올라가 발만 내밀고 있어요. 유기묘, 유기견들이에요. 둘이 작은 웃음을 주네요. 방이 어지럽지만 방이야 조금 부지런 떨면 되죠. 정상식/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한겨레 신문
금연 광고 게시된 버스 정류장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제작해 홍보 중인 흡연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을 보여주는 포스터 광고가 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버스정류장에 부착돼 있다.
제1133차 수요시위
2일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집회에 앞서 한 어린이가 소녀상 옆에 앉아 있다. 2014.7.2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새끼 밥 먹이는 ‘수다쟁이’ 직박구리
아파트 단지나 도심의 공원 등지에서 시끄럽게 울어대는 새, 바로 ‘직박구리’라는 이름을 가진 녀석입니다. 직박구리는 잡식성입니다. 곤충이나 애벌레도 잘 먹지만 빨갛게 익은 식물의 열매를 무척 좋아합니다. 감이나 사과를 놓아주면 낯가리지 않고 다가와 쪼아 먹으면서도 둥지는 은밀한 곳에 감춰놓고 새끼를 키웁니다. 그러다가 둥지 근처에 매나 고양이가 등장하면 경보음을 울리고 이웃끼리 힘을 합쳐 쫓아냅니다. 녀석들의 울음소리는 날카로운 비명에 가깝습니다. 고음은 포식자를 물리치는데 효과적이라는 게 학자들의 연구 결과입니다. 소리를 질러도 포식자가 물러나지 않으면 과감하게 공격을 시도합니다.
산책길이었습니다. 갑자기 어미들이 나타나 소리를 지르며 대들었습니다. 근처에 둥지와 새끼가 있을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야트막한 활엽수 가지 사이에 둥지가 있었고 세 마리의 새끼가 보였습니다. 내가 멀찌감치 물러서자 안심한 어미가 새끼들을 먹였습니다. 새끼들이 성조가 되면 식물의 열매를 이리저리 물어 나를 것이며 숲은 한층 비옥해질 것입니다. 글·사진 = 도연 스님 문화일보
'모아장난감'으로 전하는 따뜻한 감동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울영아일시보호소에서 프렌드아시아 관계자들이 '모아장난감'을 이용해 입양을 앞둔 영아들을 돌보고 있다.
그 숙취까지 사랑한 거야~
최근 싸이의 신곡 ‘행오버’(Hangover)가 화제다. 덕분에 숙취가 영어로 ‘Hangover’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언제 영어권 국가에서 살게 될지는 모르지만,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필경 자주 사용할 단어가 될 것 같다. 잦은 과음은 곧 잦은 숙취이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나는 ‘행오버’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니 말이다.
스물다섯살 정도였을 것이다. 인간의 간은 소모품이나 다름없어서 사용할수록 그 기능이 약해진다는 것을 처음 깨달을 무렵 나는 처음으로 숙취라는 낯선 경험을 했다. 천장이 회전하고 임신부처럼 헛구역질을 하며 좀비 같은 몰골로 물을 찾게 되는 그 현상을 마주하는 빈도는 점점 많아져 갔다.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라는 노래가 있다. 이별 뒤의 아픔까지도 사랑이라는 행위에 포함되니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다. 술을 사랑하는 사내라면 응당 ‘그 숙취까지 사랑해야 하는 거야’라고 말을 하면서도 도저히 사랑을 하기가 힘들어서, 우리는 필사적으로 해장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사실 나트륨이 많은 뼈해장국이나 우거지해장국은 숙취 해소에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가뜩이나 목이 말라 죽겠는데 짠 것을 먹으면 물을 더 찾게 되지 않는가! 커피를 마시면 위가 더 쓰리고, 편의점 냉장고의 한 칸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 수많은 종류의 숙취 해소 음료는 특유의 괴상한 맛으로 구토를 유발함으로써 음주 후 속을 편하게 다스린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 같다. 어떤 선배는 느끼한 피자로, 어떤 친구는 기름진 삼겹살로 해장을 한다는데 그 또한 나에게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렇게 찾아 헤맨 파랑새가 결국은 집에 있더라는 동화 속 이야기처럼, 해답은 가까운 곳에 있었다. 나와 가장 비슷한 위장을 가지고, 나처럼 술을 사랑하며, 나보다 훨씬 먼저 해장에 대한 고민을 갖고 그 정답에 도달한 이가 가까운 곳에 있었던 것이다.
바로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차리시던 아침상에 항상 밍밍한 국이 놓여 있던 까닭을 어릴 때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때로는 콩나물로, 때로는 오징어와 무로, 그 밍밍한 국에 흰쌀밥을 말아 먹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처방이었던 것이다. 특히 아버지는 재첩을 사랑하시는데, 숙취가 심했던 어느 아침에 재첩국을 한 숟가락 입에 머금는 순간 ‘아, 나는 역시 아버지 아들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저마다 해장하는 방법이 다르지만, 사실 우리 모두 한 가지 사실만 기억하면 될 일이다. “술을 그렇게 많이 안 마시면 되잖아?” 그런데 어디 그게 그렇게 되던가. 밀려오는 숙취 속에서 “내가 다시 술을 이렇게 마시면 사람이 아니고 개다!”라는 선언을 얼마나 많이 했던가. 그리고 그 선언은 얼마나 공허하고 부질없던가. 바로 그날 밤 다시 술을 마시고 개가 되어버리는 언행일치를 행하기 마련이니 말이다. 역시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다. 강백수 인디뮤지션·시인 사진 박미향 기자 한겨레 신문
낚시공원에 몰린 강태공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경북 울진에 조성한 해상낚시공원이 바다낚시를 즐기려는 강태공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014.7.2 << 수산자원관리공단 >> (울진=연합뉴스) 임상현
인기 끄는 세종시 복합커뮤니티센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주민들이 세종시 1-4생활권 도담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에어로빅을 하는 모습. 2014.7.2 << 지방기사 참고 >>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팽목항서 서명운동하는 세월호 피해 가족들
세월호 피해 가족들이 2일 오전 진도 팽목항에서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들에게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새벽 안산을 출발해 오는 12일까지 버스로 전국을 순회하며 '천만인 서명 운동'을 진행한다. 2014. 7. 2 <<사회부기사 참조>> (진도=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진도=뉴시스】류형근 기자
광주 도심에 나타나 악취 뿜는 노래기떼
1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단지에 지네와 비슷한 '노래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노래기 퇴치를 놓고 관할 구청과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진은 아파트 주변에 나타나고 있는 노래기를 주민센터 직원이 찍은 모습. 2014.07.01(사진=광주 광산구 제공)【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야생화 천국'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3구역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 예정지를 활용해 조성된 야생화단지에서 어린이들이 활짝 핀 꽃들을 둘러보고 있다. 2014.7.1 (서울=뉴스1) 손형주 기자
담 넘은 ‘양반꽃’
1일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남평문씨 본리세거지’의 한옥 담장 너머로 ‘양반꽃’이라 불리는 능소화가 만개해 사진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남일보 이현덕기자
북한도 무더위
1일 오후 중국 단동시 압록강 단교에서 바라본 북한 신의주에서 주민들이 수영을 즐기고, 주민들이 빨래를 하고 있다. // 1일 오후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역인 압록강변에서 북한 의주군 주민들이 섬 지역인 방산마을로 가기 위해 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단동(중국)=뉴시스】전신 기자
늦은 장마에 갈라지는 논
통상 6월 말께 찾아오는 장마가 늦어지면서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어 가뭄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1일 세종시의 한 논이 메마르면서 바닥이 거북이 등껍질 처럼 갈라지고 있다. 2014.7.1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지리산 반달곰 식구 또 늘었네~
반달가슴곰 새끼 2마리(사진)가 추가로 발견돼 올해 지리산에서 총 7마리의 반달가슴곰이 태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3월 25일 2007년 러시아에서 들여온 반달가슴곰의 발신기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반달가슴곰 새끼 2마리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3월 19일에는 5마리의 반달가슴곰 새끼가 발견됐다.
기초연금 도끼상소
빈곤 노인 기초연금 보장연대 관계자들이 1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들의 기초연금 혜택 수여를 촉구하며 도끼상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도끼 상소는 '상소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이 도끼로 내 목을 치라'는 의미로 도끼를 둘러메고 왕에게 상소한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김정근 기자
피아노 시인 Phil Coulter 연주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