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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2.11.17(목요일)
2.어디를: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 작은산 이어가기~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팀과~
4.날씨: 아침 일찍 짙은 안개후 쨍하고 해뜬날!~, 조망은 그저 그러코~
5.산행 경로: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 창동리 239-9 공터~파란 창고 건물 마을 안으로~청암농원 방향~청암농원 지나~
82번 국도 지하도 통과하자마자 갈림길 왼쪽으로~갈림길 오른쪽~갈림길 오른쪽~정자 보이는 갈림길 왼쪽으로
(지형도상 청금장고개)~정문묘원(정씨 문중묘원이란 뜻인듯) 표석 왼쪽 인도블럭길 오름~정영택 시비 들렀다가
오른쪽 능선으로 오름~다소 거친 능선길~부용지맥 갈림길 지나 가파른 오름~수용골산(225m)~암릉~암릉전망대~
오름길~묘 오른쪽으로~철조망 오른쪽으로~묘 지장 넓은 공터 왼쪽~넘어진 나무지나~내려섰다 가파른 오름~묘~
삼봉(276.5m, 충주22 삼각점)~가파르게 내려섰다 오름~290.7봉 왼쪽 사면으로~능선 합류~왼쪽~285봉 오른쪽
사면~오른쪽 목장 임도로 휘어져 내림(지맥 능선으로 계속 가다 오른쪽 임도로 내려서는길 권장)~철조망 통과(
전기 통하는 부분 있으니 주의)~목장 임도따라~지맥 갈림길 지나~철문 직전 오른쪽 능선으로~사면길로 가다가
철조망 만나면 통과~거친 능선길 오름~갈미봉(275m)~바위지대~내렸다 오름~가파른 내림~마을이 보이는 오른쪽
거친 사면으로 내려~폐축사 지나~마을길 진입~갈림길 왼쪽으로 보이는 오른쪽 세멘도로로 올라~전기철조망 농막~
가파른 밤밭으로 올라~거친 오름~바위자나~백중산(180.6m)~흐릿한 능선길따라~마을 임도 보이는 오른쪽 사면~
덩쿨,도깨비풀 잡풀지대 지나~마을 임도 접속~오른쪽으로~82번 국도 지하도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 도로따라~
국원승마공원 가로질러~마을도로 접속~지하도 지나 공터 도착~맞은편 창동리마애불 관람하러 나누계단 오름~
정자,돌탑,전망대에서 돌계단 길게 내려섬~마애불~되돌아 나와 공터 원점회귀(걸은 거리 7km, 걸린 시간: 마애불
관람시간 포함 3시간 15분)
삼봉(276.5m, 삼각점):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검단리 산 43-1번지에 소재하는 산으로 한국교통대학교 뒷산이다.
검단리 삼봉사에서 오르거나, 하검단에서 오르는 길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흐릿하고 동쪽 통련암에서
오르는 길이 제일 뚜렷하지만 산행 코스가 짧아 대부분의 산꾼들은 북쪽 창골마을에서 올라 정영태 시비를 거쳐
수용골산~삼봉~갈미봉~백중산을 거쳐 원점회귀하는 약 7km의 코스를 택한다.
소요 시간은 능선길이 거친 점을 감안하면 보통의 걸음으로 3시간 전후로 잡으면 무난할듯 하고 창골마을 입구에서
건너편 능선 넘어 남한강변에 있는 충주 창동리 약사여래입상을 함께 관람할것을 권한다.
강변을 바라보고 수운의 안녕을 기원하는 약사여래불이 생긴 유래를 음미해보고 시원한 남한강의 조망을 덤으로
얻을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에는 '충주 22' 삼각점이 올라와 있으며 잡목으로 조망은 없다.
틴금대: 충북 충주시 칠금동 산 1-1번지에 소재하며 명승 제 42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라 진흥왕때인 552년 악성(樂聖)으로 불린 우륵(于勒)이 멸망한 나라인 가야국을 떠나 신라에 정착하였는데
남한강과 달천이 합류하는 이 작는 산의 풍광이 매우 아름다워 산 정상에 있는 너럭바위에 앉아 가야금을 탔다고
하여 탄금대(彈琴臺)로 불리웠다고 한다.
탄금대는 충주시 근처에 있는 대문산(大門山)의 정상을 지칭한다. 산 아래 남한강이 흐르는데 강변에 기암절벽이
형성되어 있고 울창한 숲으로 덮여있어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강 줄기의 모습은 강물이 내려다 보이는 벼랑에 위치한 열두대에서 가장 잘 보인다.
또한 탄금대는 임진왜란의 참혹한 역사의 현장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당시 도순변사이던 신립(申砬)은 8,000명의 군사와 함께 왜장 가토 기요마사(가등청정)와 고니시 유키나가
(소서행장)가 이끄는 왜군에 맞서 이곳 탄금대에서 배수의 진을 치고 물밀듯이 몰려오는 왜군에 대항해 싸웠으나
전세가 불리하여 결국 패하고 말았다.
신립은 이곳 탄금대에서 남한강에 투신하여 장렬하게 최후를 마쳤다.
나라를 잃고 정복국의 신민이 되어 변방에 올수 밖에 없었던 우륵의 한서린 가야금 소리와 배수진을 치고 왜군과
최후의 결전의 벌였던 신립장군의 함성이 오늘도 남한강 소용돌이에 묻혀 흐르고 있다. (우리 명승기행)
아침 일찍 동네산으로 갈라꼬 현관문을 열고 나오이 바람이 씽!~
가로수 미태를 지나가는데 그림자가 두개라 누가 뒤에 바짝 따라오나 시퍼가 깜딱 놀랜다!~
뒤돌아바도 아무도 없는데 와 그림자는 두개고~
그림자는 여패도 있고 뒤에도 있다!~ 동무삼아 같이 간다!~
손이 시러버가 개쭈머이에 손을 너코 올라간다!~
가을이 바쁘게 채비를 하미 보따리를 미쳐 챙기지 못하고 남가논 단풍이 곱다!~
비록 나즈막한 산이지만 바싹거리는 낙엽의 호들갑을 들으며 호젓한 산길을 천천히 걷는것도
수행이라면 수행이다~
역기 다이에 누버가 시린 손을 호호 불미 쳐다보는 하늘도 하루에 한치만큼 커졌다!~
멍을 때리미 한참을 그렇게 누버 있다가 일란다!~
누버있다가 일라가 스틱하고 모자를 언지났는 쉼터의자에 가보이 누가 깔고 안자뿟는지 빵모자가 납딱해져 있다!~
아까 수다를 떨든 할마씨가 안잤나?~ 엠비씨는 북한 지령을 받았다꼬 십원짜리 욕을 해대쌌던 영감재이가 삐댔나?~
수요일은 6.25 이후 올해 첨개방했다는 부산 장산 정상석을 기경할겸 선답자가 억새 기경도 괴안타 케가 겸사겸사 오랫만에
완행 열차에 몸을 실어볼라 켔띠마는 박대장이 모시모시 연락이 와가 송교수하고 충주쪽 나즈막한 산돌이를 하자 케가
부산쪽은 담으로 미루고 오케이!~
선답한 강일님이 중앙탐면 창동리 239-9번지라 카는 공터에 내리서이 2층 주택에서 보초를 서던 개쒜이 시바리가
동작 그만 동작그만 케싸미 감을 질러 쌌는다!~ 시키들 우리도 시밍인데 일대일로 해보까?~
맞은핀으로 보이는 마애불 치킨집은 내리올때도 그대로디마는 문을 닫았나?~ 하산해가 마애불을 보러 나무계단 우로
올라가가 기경을 하고 왔다!~
오른쪽 청암농원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파란 창고 건물을 지나 허름한 창고긋은 청암농원 앞을 지나이 아지매가 이동네에
무신 산이 있다꼬 그리 요란케 해가 댕기노 카미 묻는다!~ 안갈케조!~
82번 국도 굴따리를 지나자마자 송교수가 어데로 가노 카미 묻길레 무심코 오른쪽 캤다가 초장 문제부터 틀리뿐다!~
정답은 왼쪽이다!~ 아이쿠!~ 미안 쏘리!~ 왼쪽 차단기 방향으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다시 갈림길을 만나마 계속 오른쪽으로~ 전면 허연 건물이 보이는 갈림길까지 간다!~ 왼쪽
세멘포장 갈림길에서는 정자가 보이는 포장도로 따라 올라간다!~
난중에 알고보이 이길은 어데 정씨라꼬 표시를 안해나가 잘모리겠지만 정씨 문중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터덜터덜 올라가마 어데라 카는 본관 표시가 없이 그냥 '정씨묘원' 이라 카는 표석이 보이고~, 왼쪽 보도 블럭이 깔린
길로 올라서면 왼쪽으로 '호승 정영택 시비' 가 내리다 비가 둘러보고 오기로~
호승 정영택은 1916년 충주에서 출생하여 당시 유일한 종합문예지인 '조선문학' 발행인겸 주간으로 활동하였고 1939년
첫 시집이자 유일한 시집인 '모밀꽃'을 발표했다.
1946년 좌익 활동으로 체포되어 청주교도소에서 복역했으며 1948년 백범 김구 선생을 따라 남북 협상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가 다시 투옥되고, 1950년 6.25전쟁 중에 충주지역 예술동맹위원장을 하다 월북했다.
1988년 월북작가와 작품에 대한 해금조치에 따라 민족의 아픔과 농민의 고난을 시로 담아낸 그의 작품도 재조명되어
1995년 유족에 의해 시집 '모밀꽃'이 출간되었고 '호승시문학상'이 제정되어 그의 시 정산을 이어오고 있다.
시비를 둘러보고 오른쪽 능선길로 올라서면 잡목 가지들이 귀싸대기를 쳐올리미 신고식을 한다!~ 초장부터 거칠게 나오네~
쉬엄쉬엄 올라 봉우리로 올라서면 왼쪽으로 부용지맥 갈림길을 만나고,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시비에서 10여 분만에
첫분째 이름표를 달고있는 수용골산으로 올라서게 된다!~
반바지님의 코팅지를 비롯한 지맥꾼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인 짱배기에 선답한 강일님과 영래씨 표지기 여패 나란히 흔적을
남기고 내리간다!~
선답자 중에는 225보다 더 높은 바우 전망대를 정상으로 본다케가 암릉을 따라 오르락내리락 하는데 이상타!~ 앞에간
송교수와 박대장 흔적이 안빈다!~ 날라갔나?~ 난중에 보이 우회길로 눈누랄라!~
전망바우에 올라가도 아무 흔적도 없고 오르내리는 길이 상그럽다!~ 버벅거리미 내리선다!~ 으리한 넘이 우회길로 따라
가마 될낀데 바우를 잘타도 못하민서!~
먼저 간 일당들 똥꼬를 따라 잡을라꼬 헥헥거리미 올라서마 낙엽을 더퍼씨고 있는 봉분을 만나고~ 다시 투닥투닥 올라서다가
엄마야 클 날뿐 했다!~ 녹씬 철조망이 낙엽길에 위장을 해가 기다린다!~ 아 띠바!~ 잘못하마 꼿휴에 기스날뿐했네~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무덤 이장터인듯한 넓은 공터를 만나고, 지맥길은 왼쪽으로 이어진다!~
박대장 표지기가 보이는 왼쪽으로 휘어져 가다보면 크다탄 나무가 큰댓자로 뻣어가 태클을 건다!~ 띠바!~ 똥이 무서버가
피하나 더럽어가 피하지 카미 삥 둘러가 올라간다!~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능선길을 따라가다 보면 문패없는 묘지 우로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고~ 헥헥거리미
올라서마 '충주 22' 귀한 2등삼각점이 안자있는 삼봉 정상!~ 여도 지맥꾼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이다!~
티미한 넘이 흔적을 남기고 한방박고 온다 카능기 표지기만 달고 후다닥 내리오니라꼬 까무뿐다!~
낙엽에 기름칠을 한 가파른 내리막을 버벅대미 내리서면 다시 290.7봉이 어깨에 힘을 잔뜩 주고 기다리고 있다!~ 다시 햇또를
박고 씩씩거리미 올라서이 고맙그러 사면으로도 길이나있다!~ 지맥길 가는것도 아인데 뭐 카미 능선 우로 올라서고~
거친 능선길을 터덜터덜 걸어가다 보면 오른쪽에서 개쒜이들이 떼창을 하길레 내리다보이 무신 축사긋은기 보인다!~
축사에는 똑 개쒜이를 보초로 새아났는데 무신 이유인지 모리겠다!~
오른쪽으로 휘어지기전 잠시 숨을 고르고~ 오른쪽 사면으로 가다가 오른쪽으로 임도길이 보이길레 존 길로 갈라꼬 후다닥
내리왔띠 허걱!~ 철조망이 쭈욱 널리있는데 숏다리는 아무리 가래이를 노피들어도 넘을 수준이 아이네!~
이리저리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나무를 발꼬 타넘을라 카는데 찌리릿!~ 엄마야 졸또 할뿐 했다!~ 전기가 통하네!~ 다시 사면
우로 올라가가 배낭하고 스틱을 떤지노코 생쑈를 해가미 철망 울타리를 타넘는다!~ 목장 주인이 언넘이고 사람잡겟다!~
왼쪽 지맥길 능선따라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글로도 내리오는 길이 있네!~ 등시긋은기 괜히 급하게 설치다가 큰 욕본다!~
지맥 능선길에는 철조망이 없을라나?~
임도길을 터덜터덜 걸어가다 보마 길까에 소똥 무디기가 여저 보이디 아패서 큰 누렁이 넘이 여 얼빵한 넘들이 쳐들어 왔다
카미 감을 지른다!~ 미태보이 저거 일당들도 여럿 보인다!~ 일단 덩치에 기가 죽는다!~ 우야꼬?~
그런데 아패서 송교수가 너거뜰 하고 같이 안노이 저리가라 카미 알로 쪼까내뿐다!~ 우와 송교수 대단타!~
철문이 보이는 오른쪽으로 흔적이 보이가 올라간다!~ 사면으로 가다가 능선으로 올라붙는데 이런 니꺼리!~ 여도 철조망이!~
아까 된변을 바가 겁이 실실난다!~ 송교수는 전기가 안통한다 케도 배낭 떤지고 스틱 떤지는 절차를 또 밟는다!~
능선으로 올라서서 거친 잡목을 헤치고 이리저리 올라서면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달리있는 갈미봉!~ 표지기를 걸고 아까
삼봉에서 못박은 인물화를 한장 박는다!~ 휴식도 할겸 요기나 하고 가까?~
퍼져 안자가 15분 정도 요기를 하고 간다!~ 잠시후 보따리를 정리해가 투닥투닥 바우 사이를 지나 내리서면 제법 지다란
능선길이 기다리고~ 가파르게 내리서서 농가가 보이는 오른쪽으로 내리선다!~ 길은 당근 없다!~
잡목을 헤치고 오른쪽으로 내리서면 폐축사긋은 을씨년시러분 건물이 티나오고~ 컨테이너 사이를 빠져 나가면 개쒜이들이
인사를 하는 마을도로!~ 잠시후 포장도로 삼거리로 내리서서 왼쪽으로 보이는 갈림길 오른쪽 시멘도로로 올라간다!~
올라서면 이내 나타나는 산막긋은데도 입구에 전기줄이!~ 오짐싸겠네 참말로!~ 무신 전기줄을 이래 마이 깔아났노?~
송교수가 보디 이런거는 딴데서도 봤다 카미 고리를 빼뿌고 지나와가 다시 걸어 논는다!~
산막을 지나마 능선 사면에 또 고리 전기줄이 이분에는 뫼들이 한분 빼본다!~ 겁이나가 다시 거는거는 송교수가!~
존 경험을 한다!~ 담에 저런거를 만나마 잘 통과 하지 시푸다!~ 돌아서마 이자뿌는 넘이 큰 소리는!~
가파른 밤나무 밭으로 올라서면 다시 거친 잡목길!~ 오늘 코스는 여름에 오마 사람 잡겠다!~ 환성산 감투바우긋은 데를
지나 올라서마 오늘 마지막 산인 백중산!~ 오늘 지나온 산에 이름표를 부치났는거는 다음 지도!~
이런 이름표를 무신 근거고 카는 사람들도 있지만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도 오타나 부족한기 너무 만타!~
대구매일신문 '팔공산하' , 영남일보긋은 각지역 향토 지명 유래나 자치단체 등산안내도, 다음이나 네이버 지도에 올라와
있는 많은 산을 국토지리원에서 감당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국내 유력지에서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산이름이나 행정명 오류긋은기 25% 가까이 된다니~
백중산에서 마을로 내리서는 능선길은 쪼매 짤바 다행이다!~ 마을 도로가 보이는 오른쪽으로 내리서는데 허걱!~ 이기 뭐꼬?~
넝쿨을 피해 내리서마 도깨비까시가 오랫만에 사람 기경한다 카미 마구마구 달기든다!~
완죤 고슴도치 꼴이다!~ 아!~ 까끄러버라!~ 어기적어기적 도깨비까시를 띠내미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건너핀 오석리 오목이 들판, 추수가 끝난 논에는 하얀 박하사탕긋은 벼무디기들이 보인다!~
오른쪽 과수원으로 돌아서마 82번 국도 굴따리를 만나는데 돌아가는긋해가 오른쪽으로 직진해 올라서이 예전 초등학교
건물은 국원승마학교로 바끼가 있고, 질러갈쭐 알았띠 더 걷는긋네!~
승마학교를 가로질러 마을길로 빠져나와 왼쪽 굴따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돌아보이 공터에는 아침에 타고온 띠띠빵빵이
궁디를 까대고 기다린다!~ 보따리를 차안에 나뚜고 갈라켔띠 맞은핀 마애불을 보러 막빠리 나무계단으로 올라가뿌네~
충북 유형문화재 76호인 창동리약사여래입상 기경하는것도 쉬분일이 아이다!~ 햇또를 박고 나무계단을 올라서이
돌탑과 쉼터 정자만 보이고~ 여래불은 어딨노?~ 아래쪽에 전망대가 보이는걸 보이 또 내리가야되는긋네~
전망대에서 보이 오른쪽 금가대교 건너 뽈록하이 올라온 산은 계명산인긋고~
허걱!~ 미애불은 저래 마이 내리가나?~ 철난간을 잡고 돌계단을 내리서고 또 내리서고~ 갱빈으로 거의 다 내리서면 크다탄
바우에 마애불이 보이는데 인자한 부처님 상이 아이고 부랑시러분 땡중긋은 느낌이!~^^
키가 4m가 되는 마애불이 남한강을 내리다보고 있는 까닭은 강을 오가는 배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이 있다고~
창동리는 오래전 마을 옆 산우에 창고가 있었다고 불리워지는 이름이다!~ 조망을 보미 잠시 쉬고 있다 다시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간다!~ 에고 디라!~
내리와가 짐을 정리해두고 탄금대로 가기 전에 띠띠빵빵을 타고 지척에 있는 서원동산을 따묵고 온다!~ 여도 서울래기들이
춤을 바리고 지나갔네!~
(탄금대 둘러보기)
탄금대 주차장에 내리끼네 야외공원이 비고 오른쪽으로는 매점긋은 쪼매한 점빵도 보인다!~ 익히 알고있는 탄금대 안내문을
휘리릭 훌터보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 나오기로!~
탄금대 노래비가 나오는데 주현미가 '비 내리는 영동교' 긋은거 말고 이런 노래도 불렀나?~ 서예 학원생들의 전시회긋은
어설픈 서예 작품을 지나 충혼탑과 팔천고혼 위령탑을 만나는데 신립장군 이바구가 나오마 고마 스트레스를 받는다!~
신립은 선조때의 장군으로 성질이 개떡긋해가 중국 삼국지에 나오는 장비긋은 인물로 보마된다!~ 비록 무과에 급제했다
카지만 한마디로 용감무식한 타입!~
주특기는 신속한 기병으로 속전속결 끝장을 보는 유형인데 선조 16년(1583년) 500여명의 기병으로 1만여병의 여진족을
작살냈다 카는 이바구는 오늘날에도 회자되는 유명한 일화이기도!~
그 뒤로도 여진족 토벌과 초기 왜적 침입에 공로를 새았는데 꺼뜩하마 부하 직원을 직이고 여염집 처자를 첩으로 삼는등
행실이 나빠가 여러번 파직을 당하기도 했는데 얼빵한 선조 눈에는 예쁘게 보있는지 왜넘이 충주로 쳐들어 오자 보검까지
하사하미 막으라꼬 보냈다 칸다!~
그뒤로는 모두 알고있는 탄금대 배수진 사건!~ 모든 신하나 장수들이 반대하는데도 자기 기병만 믿고 시건방을 떨다가
열두대 카는 바우에서 남한강으로 따이빙을 했다고!~ 자식긋은 팔천명의 병졸들을 수장시킨 장수의 죄는 참수형으로도
모자랄낀데 무신 '충장(忠壯)' 카는 시호를 내리고 영의정에 추증한단 말이고!~ 기가차네 참말로!~
뫼들의 할배뻘되는 동천 권태응 선생의 동시 '감자꽃' 노래비!~ '자주꽃 핀건 자주 감자, 파보나마나 자주 감자. 하얀꽃 핀건
하얀 감자, 파보나마나 하얀감자'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하다 일찍 세상을 떠난이 답게 일본넘들이 창씨 개명을 하미 아무리
한국인의 껍띠기를 바꿀라 케도 속은 여전히 한국 사람이다 카는 뜻이라고 한다!~
권태응선생 노래비를 지나마 꾸개진 종이처럼 보이는 돌들이 언치있는 대문상 정상!~
솔가치 속에 감차났는 김응응선배 표지기를 꺼내노코 나란히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하나만 숨어 있을때는 잘안비지만
지다탄 표지기가 펄럭펄럭이니 조만간 동시에 깨꼴락 하지 시푸다!~ 죽어도 같이 죽자!~^^
길까에 보이는 조각작품들은 뫼들이 생각하고 있는거 하고는 판판이 틀린다!~ 열두대 방향으로 가다보면 탄금대기도
보이고, 빽빽하이 써났는 글씨를 언제 다보노 패쑤!~ 탄금정 오른쪽 알로 열두대를 기경하러 내리간다!~
투닥투닥 내리가면 신립장군이 따이빙대로 이용했다 카는 크다탄 바우 열두대가 보인다!~ 열두대는 신립이 군사들을
독려하기 위해 열두분 오르내리락 했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도 하고, 남한강 물이 이곳에서 바위를 바라보며 12번
돌아 흐른다고 해서 열두대라고 한다는 말도 전해오고 있고, 강까지 바위의 층계가 12층이라 그렇게 부른다고도 한다!~
또는 우륵이 만든 12곡과 12줄의 거문고에서 유래했다는 말도 있고~ 조망이 탁 트이고 경치는 조으네!~
돌아 내려서서 '충장공 신립장군 순절비'와 '대문산 대흥사' 였다가 탄금대의 유명세를 빌려 '탄금대 대흥사로'로 절 이름을
바깠다 카는 대흥사는 눈팅만 하고 돌계단을 올라가는데 허걱!~ 와 이리 길게 올라가노?~ 에고 다리야!~
낑낑거리미 올라서마 경치 존 곳에 국궁장이 보이고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마 추분 날에 뺄가벗은 여인네들이 보이는데
다같이 뺄가벗어도 작품 이름은 다 틀리네!~ '사랑, 그리움,여울...'
천처이 한바꾸 돌라카마 1시간 전후로 시간을 잡아야 되지 시푸다!~
보통 명승지는 입장료를 받는데 여는 주차도 공짜, 입장료는 무료다!~ 그런데도 화장실이나 공원 주변은 깨끗하이 정리를
해나가 휴지조각 한장 기경 할수가 없다!~ 관리를 참 잘했어요 똥그라미 다섯개!~
탄금대까지 한바꾸 돌고나도 1시 반이 쪼매 넘는 시각!~
고속도로를 올리기 전에 길까에 짱깨이집이 있으마 간단스키 뒷풀이를 하고 가기로~
삼차선 도로에서 삼차선으로 천처이 가다가 갑자기 끼익!~
짱깨이집 찾는데는 도사인 박대장이 또 찍었는 모양이다!~
첨에는 짜장면을 무러 갈라 카다가 가성비가 좋은 간짜장으로 통일!~
뫼들은 짭지 시퍼가 짜장을 쪼매 남가났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때리여뿟네!~
어?~ 박대장은 꼬치까리 안푸나?~ 매버가!~
오늘은 나케긋이 술묵는 사람이 없어가 맥주로 간단하이 입가심만!~
오후 5시 쪼매 넘어가 집으로 터덜터덜 들어오이 어?~ 마님은 어디갔나?~ 방 안이 와 컴컴하노?~
주방에 불을 켜보이 식탁 우에 무신 박스 긋은기 있어가 들씨보이 웬 찹살떡이!~
배는 부른데 한개 맛이나 보까?~
한개를 입에 였는데 닝기리기리 마님 전화!~ 무시기?~ 무거분거를 들고 오는데 버스정류장 아푸로 나오라꼬!~
끌꺽!~ 켁켁!~ 엄마야 클났다 온 바닥에 전분 가루네!~ 쓱싹쓱싹 ~ 임마 그거는 행주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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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첫댓글 ㅎㅎ 우얄라꼬 다 쏟아놨습니까?
뒤가 은근 걱정되는데요?
평일에 황제 같은 산행 하셨네요
탄금대...신립장군...이어지는 단어인데..보니 안타까움이 좀 많네요
덕분에 편히 앉아 구경 잘 했습니다 .
짜장면 보니 갑자기 간짜장이 또 마구 땡기네요
이러이 살을 뺄수 있을지 스스로도 고민스럽네요 ㅋㅋ
좋은 하루 되십시오 ^^
산길은 여름에는 고생을 쪼매 하지 시풀 정도로 잡목이 거친 길이라
거리에 비해 시간이 쪼매 마이 걸린듯 하고 철조망을 넘다가 하필이면
내가 넘은 섹타가 전기가 통하는 곳이라 식겁했다는거!~ㅠ
일부 지맥길과 합류하는 지점은 있지만 대부분 개인 사유지 안이라 다니기
불편합디다!~ 농장 안으로 걷다가 누렁이와 눈싸움도 하고~ㅋ
마지막 탄금대는 명승지답게 풍광도 좃코 천천이 둘레길을 한바꾸 도는 재미가 있었네요!~ㅎ
그날은 허룸한 짱깨이집을 찾았는데 예상외로 간짜장 맛은 괴았았심다!~
이분 주말에는 존대 같이 걸어 봅시다!~^&^
@뫼들(대구시 수성구) 이번 주말에는 제가 어머니 댁에 가서 뭔가 좀 도와드려야 할 것도 있어서
한번 쉬어야할 것 같습니다.
12월에 계속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좋은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