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기도
오! 사랑하는 주님 날 도와 주소서.
큰 힘과 당신의 지혜 내려 주시어
당신께 큰 관심 없는 이들의 가슴속에 내가 기쁨을 불러일으키게 하소서.
당신의 인내와 당신의 겸손이 나의 마음에 항상 머무르게 하시고
당신의 은총과 당신의 사랑이 나의 모든 언행을 주관하게 하소서.
가르치면서도 배우게 하소서 사랑 없는 지식은 아무 힘없나이다.
나를 통해 이들이 당신을 찾고 나도 언제나 그 길을 걸어가게 하시어
천국에서 별처럼 빛나게 하소서.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1,27-33
그 무렵 예수님과 제자들은 27 다시 예루살렘으로 갔다.
예수님께서 성전 뜰을 거닐고 계실 때,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이 와서, 28 예수님께 말하였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또 누가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소?”
2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에게 한 가지 물을 터이니 대답해 보아라.
그러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해 주겠다.
30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 대답해 보아라.”
31 그들은 저희끼리 의논하였다.
“‘하늘에서 왔다.’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하고 말할 터이니,
32 ‘사람에게서 왔다.’ 할까?”
그러나 군중이 모두 요한을 참예언자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군중을 두려워하여, 33 예수님께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모르겠소.”
주님, 오늘 복음말씀에서 수석사제들과 율법학자, 원로들이 예수님의 물음에 자신들에게 불리하지 않을 이익만을 생각하느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모르겠소.”라고 대답하는 모습을 보니, 결국 저 모습이 내 모습일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상에서는 내자리, 내욕심만을 내세우며, 나에게 이롭지 못하면 모른다는 말로 돌아서거나 눈감아버린적도 많았습니다. 신앙안에서도 주님께 온전히 맡기기보다는 그안에서도 주님께서 저에게 주실수 있는 이익만을 생각할때도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저희에게 주시는 진리의 말씀과 가르침안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첫영성체 과정중 이제 절반이 지났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의 첫영성체는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중 하나일것입니다. 준비하는 기간이 길어 지치고 힘들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가족성지순례가 모두에게 잠깐 쉬어가는 신앙의 휴식이 되기를 바라며, 그안에서 또다른 신앙의 기쁨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다음 고리기도는 김민정 헬레나 선생님입니다^^
첫댓글 “모르겠소.”
어느 상황에서 주님을 굳건히 믿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상황에 따라 머리 굴려가며 주님을 배반하지 않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첫영성체 성지순례 날에도 오늘날과 같이 구름과 태양이 적당히 섞여 주님과 함께 하기 좋은 날을 허락하시고 주님이 보시기에 좋은 성가정의 모습을 완성시키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아멘.
"누가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소?"
제가 봉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끌어 주신 분은 주님 입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이 귀한 시간들을 때로는 벅차고 힘들다 생각할 때가 많지만 감사함을 잊지 않고 순간 순간을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허락하실 그 때까지 아이들을 더 진심으로 대하고 사랑스러운 주님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첫영성체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허락해주신 성지 순례를 무사히 잘 마치기를 바라며 성지에서 뜻 깊은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아멘
"두려워하여"
성령 칠은에서 예전 경외심을 뽑고 한동안 이 말씀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내가 하는 신앙은 나의 기분과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기 일쑤인데 무작정 하느님은 날 사랑하시니까... 한없이 좋으신 분이시니까...라는 이기적인 맘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님은 두려움의 존재는 아니나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제가 되게하소서. 저희 행동으로 아파하실 주님의 마음을 헤아릴 줄 하는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성지는 갈때마다 마음이 주님께 조금씩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긴 첫영성체의 공부시간의 잠깐의 가족나들이로의 성지순례의 방문이나 그 시간이 주님께 조금씩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성지에서의 은총으로 남은 첫영성체 준비기간 더욱 성실히 임하게 하소서. 아멘
권한
사랑의하느님 감사드립니다
첫영성체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항상 함께 해주시기를 비나이다 아멘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주님을 향한 저의 믿음을 더욱 군건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을 실망시키지 않는 마음를 가지게 도와주소서.
신앙학교를 가는 모든 사람들을 돌보아 주시고 은총내려 주소서. 아멘.